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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진우가 게임속 세계로 차원 이동을 하였지만, 그래도 본 바탕은 게임인지라 많은 부분이 게임의 설정 그대로 적용된 부분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언어로, 만약 언어 문제가 게임쪽 세계의 설정을 가져가지 않았다면 한국어, 영국식 영어, 일본어 등등의 온갖 언어들이 우르르 튀어나왔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잘 대화했던 진우의 여자들은 큰 혼란을 가지게 되었겠지만, 다행히도 언어 문제는 게임 세계였을때 그대로였던 터라 국적이 달라도 대화를 나누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킹 사이즈 침대에 조용히 누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여성처럼.
두근두근두근두근---
"어떻게 해……. 가슴이 멈추질 않아……."
이실리아는 하얀색 스타킹과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망사형의 웨딩 장갑, 그리고 유두와 보지가 훤히 보이게 중앙이 갈라져 있는 승부용 속옷을 입은채로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배란 유발제를 먹고, 충분히 소화가 되었으니 앞으로 최소 몇시간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
이제 자신의 소궁한 아기방에 사랑하는 남편의 씨앗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마치 20대때 하였던 첫경험보다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아키, 너는 괜찮아?"
"말…시키지 말아줘……. 나도…미치겠으니까……."
이실리아의 반대편에는 대x인 시리즈에 나오는 여닌자들이 입을법한 전신 타이츠 슈츠를 입은 아키가 베개를 끌어안으며 새빨개진 얼굴을 빼꼼히 가리고 있었다.
분홍색 바탕의 전신 타이즈에 기하학적인 문양이 허벅지에 그려져 있고, 가슴은 검은색 망사로 가려져 있어서 아무리 봐더 전투용이라기 보단 남자의 성욕을 자극하는 색상이였다.
거기다가 몸에 착 달라붙어서 몸매 자체가 고스란히 드러나, 오히려 알몸인게 덜 야해 보일정도로 색정적인 모습을 과시한다.
어떻게 보자면 이 타이즈가 아키의 승부 속옷과도 같은 옷이리라.
그렇게 두 여성은 각자 이 날을 노리고 남몰래 준비해온 승부 속옷들을 공개하였고, 상대방의 의상을 탐색하며 자신의 것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누가 먼저 진우의 첫번째 아기씨를 받을지 예측하기 위함이다.
"푸훗."
그 때, 이실리아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왜 웃어?"
아키가 뾰족하게 쏘아붙였지만, 그녀는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띄었다.
"아니, 이렇게 서로를 탐색하니까 옛날 생각이 나서."
"아……."
그 때도 그랬다.
유 창호에게 한 눈에 반했었던 그녀들은 서로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그와 더 가까워지고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왔다.
다른 점이 한가지 있다면, 그 때는 서로 기분이 상하면서 끝을 맺었지만, 지금은 굳이 기분 나쁠 필요가 없다는 부분이랄까.
아키도 이실리아와 같은 생각인지, 옛날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하였다.
"정말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 같아. 서로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던 우리가 이제는 한 침대에서 첫날밤을 처음 치루는 처녀처럼 두근거리고 있으니까."
"흥, 서로 죽이고 싶다니? 그건 너였지. 나는 싫긴 했지만 죽이니 살리니 하는 수준은 아니였는걸."
이실리아는 자신은 그런 야만인이 아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하였지만, 아키는 그녀의 변명따위 믿지 않았다.
"웃기시네! 그 때 네 눈빛에서 미약하게 살기가 일어났거든!? 나도 모르게 검을 잡을뻔한게 수십번이거든!?"
"거짓말 하지맛! 몇 시, 몇 분, 몇 초에!"
두 여성은 서로 꺅꺅 거리며 베게를 휘둘러댔고, 마치 수학여행에 놀러온 절친처럼 장난을 치기 시작하였다.
"풋…하하하하하~"
"쿡쿡쿡……."
그렇게 나이를 잊은듯한 행동을 자각하게 된 두 여성은 크게 웃으면서, 서로의 손을 마주잡았다.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꽤 잘 맞았어."
"응. 맞아. 둘 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편을 내조하는 방향성도 같았지."
"조직 역할도 내가 채찍, 네가 당근이면 딱 적절할 정도로 궁합도 좋았고."
"성격 차이가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성이 같아서 서로 죽이내 살리내 할 필요도 없었어."
그녀들은 걸즈 토크를 하면서 굳이 서로 싫어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국, 뒷담화 걸즈 토크 대다수가 그렇듯, 누군가 하나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한마디로 그 남자 때문에 우리가 싸우게 된거네."
"응, 맞아. 그 남자가 제대로 우리를 책임졌으면 이런 문제도 없었어."
그녀들은 예전에 자신이 사랑했었던 남자, 유 창호를 타겟으로 만든 것이다.
"진우씨처럼 남자답게 우리 둘하고 결혼을 했으면 됐잖아?"
"여차하면 일부다처제 국가 시민권좀 받고 거기서 결혼하면 되고."
"결국 나를 선택하긴 했다만, 그래도 너와 나 사이에서 우물쭈물하던 그 우유부단함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용서가 안 돼."
"진우씨였으면 우리 둘이 서로를 인정할때까지 함께 침대에서 뒹굴렀을걸?"
창호는 매우 상식적이면서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가슴아픈 선택을 하였지만, 진우라는 수컷의 지배를 받게 되어 암컷은 노예가 됨으로서 기뻐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들은 그런 그를 강단이 없다며 무참하게 씹어댔다.
그렇게 가루가 되다못해 원자단위가 될 정도로 씹어댄 두 여성은, 이내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행복해지자, 우리."
"그래. 이번엔 사랑하는 남편을 함께 내조하고, 아기를 낳아 사랑받는 삶을 함께 살아가자."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선의의 라이벌을 향해 보이는 미소.
그 때, 아키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발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어. 진우씨거야."
"!!"
두근두근두근--
또다시 미친듯이 쿵쾅거리기 시작하는 심장.
두 여성은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입구쪽으로 시선이 고정되었고,
지잉-
기계음 소리와 함께 몸에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속옷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쿵쿵쿵쿵쿵쿵쿵!
한층 더 흥분한 심장 박동 소리.
농담이 아니라 여기서 조금만 더 흥분하면 아예 코피가 터져나올 정도다.
사랑하는 사람과 첫날밤을 치루는 젊은 처녀처럼 얼굴이 새빨개져있는 두 여성의 모습에, 진우는 피식 웃어보였다.
"나 몰래 준비한 승부 속옷들이야? 처음보는 것들인데?"
페리샤가 준비한 중국인 포로들을 죽임으로서 살인 욕구를 일단락시킨 진우는, 그들을 죽일때처럼 미친놈마냥 낄낄 거리지 않았다.
그는 단지 자기 자신의 쾌락만을 원할뿐이며, 그 쾌락의 방향성이 평범한 인간들과 다를 뿐, 그 부분을 제외하면 매우 이성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기에, 아이를 만드는 자리에서까지 경박하게 웃을 순 없었던 것이다.
진우는 이실리아와 아키 사이의 빈 공간으로 편하게 몸을 드러누우며, 그녀들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서로의 체온과 체취가 느껴질정도로 가깝게 하였다.
"꺄……."
"앗……."
그는 자신의 여자들의 뒤통수를 부드럽게 밀면서 세 명의 얼굴이 모이게 하였고, 그렇게 서로의 얼굴을 부비적 거리면서 기분 좋은 마찰과 냄새를 만끽했다.
"으응~"
"응~"
그녀들도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면서 응석 부리듯이 스스로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더더욱 마찰을 가하였고, 마치 새같은 애정행각은 그렇게 몇 분이 이어졌다.
"하웁!"
순간, 기습적으로 진우가 아키의 입술쪽을 덮치며 키스를 하였고, 아키는 조용히 두 눈을 감으면서도 혀는 정열적으로 얽혀냈다.
"푸하아……."
그렇게 십 몇초간 진한 딥키스를 하면서 얼굴을 떨어뜨리자, 서로의 혀로 타액의 실이 길게 늘어졌다.
진우는 그대로 고개를 돌리면서 이실리아에게도 키스를 하였고, 세 명의 타액 맛이 섞이면서 기묘한 흥분감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두 여성과 키스를 한 진우는 잠시 뜸을 들였고, 그의 생각이라면 이제 눈 감고도 맞출 수 있는 그녀들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였다.
'누굴 먼저 안을까 고민하고 있는 눈빛이야.'
'어필해야만 해!'
자신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여, 먼저 손을 대게 만드는 쪽이 영광스런 첫번째 사정을 받을 수 있다.
"후후훗. 진우씨이~♡ 저 오늘 두근두근 거리는데 진정시켜줄 수 있나요?"
이실리아는 먼저 선제 공격을 하여, 그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가슴 사이로 밀어넣었다.
커다란 가슴 사이로 손이 파고들어가고, 따뜻한 체온과 함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손바닥을 통해 느껴진다.
그녀는 그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그의 몸을 기분 좋게 부비적 거리며 자신을 선택하게끔 유도하였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이실리아보다 아키가 한 수 위였다.
갑자기 침대 밖으로 나선 그녀는, 침대 밑에 있던 자신의 닌자도를 꺼내더니 스스로의 몸을 베어내는 것이 아닌가?
쉭- 쉬익-
아니, 정확히는 자신의 옷만 베어내는 것이였다.
허벅지, 팔뚝, 가슴, 배, 등등을 적당히 칼집을 내자, 당연하게도 그 부분이 벗겨지면서 살이 드러났다.
그리고선 미리 준비한 밧줄로 너무나 능숙하게 자신의 두 팔을 묶어 보이며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닌가?
"크윽……. 이딴 조무래기에게 당해버리다니……!"
여기저기 찢어진 닌자형 타이즈.
두 팔이 묶여있는 무방비 상태의 아름다운 여성.
물론, 진짜로 묶여있는건 아니다. 단지 그렇게 보이게끔 묶인 것이지.
어쨌든, 아키는 표독스런 표정으로 진우를 향해 표독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비열한 쓰레기 새끼! 이딴 저열한 함정 따위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여겨라!"
그렇다.
아키는 진우가 가장 원하는 상황극을 만든 것이다.
둘 다 섹시라는 무기로 사용하자면 막상막하.
둘 다 똑같은 무기라면 결국 가장 오래 써서 손에 익은것을 쓰는 것이 당연지사.
그렇기에 아키는 똑같은 무기를 쓰기보단, 일부러 진우가 가장 좋아하는 상황극을 만들어 자신을 선택하게 유도한다.
이실리아는 슬래지 해머로 뒤통수를 맞은 표정이 되었고,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진우의 손목을 붙잡았지만 그 전에 이미 진우의 몸이 아키쪽을 향해 움직였다.
'당했어!!'
'후후후. 같은 수단을 계속해서 사용한 네 패착이야.'
방금전까지만 해도 서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게 거짓말이였던 것처럼, 서로를 향해 신경전을 벌이게 된 두 여성.
정확히는 아키는 눈으로 승자의 미소를 지어보였고, 이실리아는 한 방 먹은 표정이 되어버렸다.
"큭큭큭. 도쿄의 밤거리를 지배하던 검은 늑대가 설마 이런 함정에 걸렸을 줄이야."
"흥. 운좋게 얻어걸린 것으로 잘난척 하기는. 풀리기만 하면 반드시 네 놈의 얼굴 가죽을 벗겨주지."
아키는 억지로 여유있는 미소와 함께, 진짜로 살기를 내비치면서 진우를 자극하였다.
이정도는 되어야 진우가 좀 더 자신에게 흥미를 가질테니까.
퍼억!!
"커흑!"
순간, 진우가 발등으로 아키의 복부를 걷어찼다.
그것도 10등급의 신체 강화 능력을 가지게 된 아키가 고통스러워 할 정도의 힘으로.
"쿨럭! 쿨럭!"
"이 쌍년이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되나 보네? 니 년 때문에 내 조직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 알아!? 엉!"
퍼억!
"커헉!"
진우는 진짜 그녀에게 피해를 입은 야쿠자 조직의 보스 마냥 복부를 마구잡이로 올려차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그 충격에 상체가 무너지며 타액이 섞인 기침을 토해냈다.
"케헥! 케헥!"
이건 연기가 아니다.
진짜로 아파서 내뱉는 기침이다.
화악-!
진우는 아키의 머리를 붙잡으면서 상체를 일으켜세웠고, 그녀와 똑같은 눈높이가 되게 무릎을 굽혔다.
"허쭈? 이렇게 보니까 주제에 꽤 미녀네?"
"퉷!!"
기습적으로 진우의 얼굴에다 침을 뱉은 아키.
그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침을 손가락으로 훑어내며, 오히려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보니까 꽤 정신력도 강해보이고. 좋아, 그렇다면 네 년의 몸으로 조직의 피해를 만회해볼까?"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아키는 정말로 포로가 된 것 마냥 굴었고, 그렇기에 이 상황극의 리얼리티가 살게 되었다.
덥썩!
"큿!"
진우가 아키의 가슴을 움켜쥐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나오려는 달콤한 신음성을 가까스로 참으며 억지로 불쾌감을 토해냈다.
"휘유~ 가슴 감촉 개쩌는데? 좋아, 결정이다. 네 년을 창녀로 만들어서 피해를 입은 조직의 보스들에게 돈 받고 굴려주겠어."
"뭣!?"
"큭큭큭! 네 년에게 원한을 입은 이들이라면 네 년의 보지를 박는데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하지 않을걸?"
"닥쳐! 누가 그딴 걸 한다고……!"
화악!
"꺅!"
순간, 그는 그녀의 몸을 밀어 넘어뜨리면서 보지 구멍이 보이게끔 가랑이 사이를 손으로 쥐어 뜯었다.
"하지만, 그 전에 이 몸이 먼저 사용좀 해봐야겠어. 나도 네 년이라면 아주 이가 갈리거든!"
훌렁-!
진우는 자신의 속옷을 벗어던지자, 방금전에 살인을 한 흥분감 + 상황극의 흥분감이 더해져서 당장 보지든 뭐든 좋으니 쑤셔박고 싶다는 듯이 크게 발기한 자지가 튀어나왔다.
"꿀꺽……."
아키는 그 모습에 상황극을 계속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말았다.
이제 저 자지가 자신의 몸으로 들어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기방에 사랑스런 아기씨들을 뿌린다.
그 생각만 하면 상황극이고 뭐고 표정이 행복감에 풀려버릴것 같았기에, 아키는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풀어지려는 안면 근육을 억지로 다잡아야만 했다.
"어때? 껌둥이들하고 삐까 뜨지? 이제 이 자지로 네 년을 임신시켜주지."
'임신 시켜주겠다' 라는 부분에서 또 행복한 미소가 나오려는 것을 참아내야만 하였고, 그 여파로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야만 하였다.
"허…헛소리 하지마…라……! 내가…너따위의 씨앗으로…임…신…할리 없…잖아……!"
거기다가 다음 대사까지 영향이 생겼는데, 여기선 과격하게 부정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목소리가 떨려 제대로 의미가 전달되지 않았다.
"크흐흐! 일단 니 년 때문에 죽은 우리 조직원 숫자만큼 임신시켜주지! 으럇!"
푸츄욱--!
과장된 기합성과 함께 진우가 허리를 크게 밀어 붙이자, 이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잔뜩 되어있는 보지로 뿌리 끝까지 넣어졌다.
"하히이잇~~~♥"
이번만큼은 아키도 연극을 하지 못하였다.
진우의 자지가 자신을 임신시키고자 들어왔다는 암컷의 행복감이 가득찬 신음성을 울부짖은 것이다.
"히이……♥ 히이……♥"
눈동자가 반쯤 뒤집힌채로 쾌락의 여운을 만끽하는 아키.
그녀는 행복해 하는건지, 아니면 비웃는건지 모를 미소와 함께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이딴…자지…따위로…나…를…임신…시키겠다고……? 헛…소리 하……."
푸척! 푸척! 푸척!
"으호오오오옷~~~~~♥♥"
진우가 기습적으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아키는 자지러지는 소리와 함께 혀가 내밀어지며 암컷의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크하하핫! 그 악명높은 검은 늑대님이 겨우 자지 하나에 허덕이다니! 결국 아무리 강해봤자 암컷은 암컷이구만!"
마치 깔아뭉갠 여성의 몸을 찌부라뜨릴 기세로 몸을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진우.
'자…자궁만을 노리고 있어……! 나를 임신시키려고…아기방에 아기씨를 뿌릴려고……!'
평소의 진우 자지는 단단하고 뜨거웠지만, 지금의 단단함과 뜨거움은 그 정도가 더 강하였다.
진우또한 자신의 아이를 정말로 임신시킨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더 흥분해 있었기 때문이다.
"진우씨! 사랑해요! 사랑해요옷~!!"
이제 상황극이고 자시고간에 더이상 자신의 감정을 감출 수 없게 된 아키는 진짜처럼 묶여 있던 밧줄을 풀면서 진우의 목덜미를 끌어안았고,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휘감았다.
츠큭츠큭츠큭츠큭츠큭--
"아키!"
"네엣~♥ 여보옷~~♥"
"입 벌려!"
"아…하웁!"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다가 아키의 입 안으로 키스를 하자, 아키는 더이상 원하는게 있으면 천벌을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될 정도로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다.
'모두 다 필요없어. 영원히 이렇게만 있을 수 있다면…지구 전체를 줘도 다 필요없어……♥'
너무나 행복한 나머지,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 작품 후기 ============================
다들 내가 엔딩을 낸 작품이 없는 주제에 뭔 엔딩 타령이냐고 비꼬네?
하하하하 역시나 정겨운 이 씨x발 독자들.
x 사이에 뭐가 들어가냐고? 스페이스바.
나라고 안 쓰고 싶어서 안 썼냐! 신고소미 먹어서 못 쓴거지! 팍씨!
그런 나를 응원해주거나 걱정해주긴 커녕 다들 비꼬기 바쁘구만! 다들 족구나 해버려라! 이 쌍아치들아!
PS : 오늘도 리밋뷁의 댓글창은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