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30cm 초대물 말좆
툭 투투툭 툭
결국, 6대 대맥이 내 황소와 같은 내기에 순식간에 뚫린다.
애초에 진작에 뚫었어야 했는데 내가 비정상적으로 스텟만 올리다보니 내기에 대한 깨달음이 없어서 지금에서야 밀린 작업을 하는 거다.
“마지막으로는 임독양맥인가?”
보통 무협지에서는 이 두 혈도가 절정의 고수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관문처럼 여겨지곤 한다.
그런데 지금 내 압도적인 스펙에 의한 엄청난 내공이라면 임독양맥을 뚫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일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자, 뭐 죽기밖에 더 하겠냐?”
죽으면 안 되는데.
설마 죽진 않겠지?
시발 몰라.
일단 들이 박아봐.
우드드득
“으윽. 확실히 뻑뻑하군.”
처녀의 보지가 뻑뻑하다는 말이 아니다.
내 혈도에 막힌 곳을 넓게 개통하는 게 어렵다는 말이다.
이것도 뚫다 보니 약간 섹스랑 비슷한 점이 있는데?
쑤컹 쑤컹
큭큭큭.
나 지금 뭐하냐?
난 지금 내공을 다루어 막힌 임맥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피스톤질을 하고 있다.
마치 처녀의 보지를 건들듯이 아주 천천히 그리고 느낌 있게.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
물론 그렇다고 내 혈자리에서 보짓물이 나오진 않는다.
점점 혈도가 확장되면서 기맥 또한 넓혀질 뿐.
우드드드득
“뚫려라. 시발년아! 왜 이렇게 비싸게 굴어!”
퍼엉
결국, 한 나라 공주급 처녀 보지의 방어율을 보였던 임맥이 뚫려버린다.
콰콰콰콰
머리에 해당하는 상단전이 열리면서 순간 머리 위로 광활한 우주가 펼쳐진다.
이게 깨달음이라는 건가….
[훗, 후훗. 과연,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군…]
나랑 깨달음의 세계를 공유하면서 이런 말해 주는 떡밥 뿌리는 대마왕 없나?
응, 없어.
판타지아 대륙에는 그딴 흑막 떡밥 따윈 없나 보다.
그냥 머릿속이 개운해졌다.
샤워하고 나온 기분?
아니면 외국 여행가서 마사지 받고 나온 기분이다.
그렇게 임맥은 뚫렸고 머리 뒤를 넘어간 독맥 쪽을 공략할 차례.
그리고 임맥과 독맥의 사이에는 가장 중요한 생사현관이…
뽕
네, 쉽게 뚤렸습니다.
보통 다른 소설에서는 이거 뚫다가 막 칠공에 피도 흘리고 주화입마도 걸리고 그러던데.
그런 건 없었다.
그저 내공량으로 양찍누해버린다.
그럼 바로 내려가실게요.
콰콰콰쾈
임독양맥을 뚫고 기경팔맥을 모조리 뚫자 신세계가 펼쳐진다.
무공을 익히기 완벽한 신체로 탈바꿈된 동시에 발끝부터 천공(天空)까지 모조리 개통해서 마치 새로운 인류, 신인류가 된 느낌.
번쩍
스스스스
심연과 같은 흑안에서 싸늘한 정광이 번뜩이며 스산한 기운이 내 주변을 둘러싼다.
아무래도 기운 자체는 내 영혼의 본질에 영향을 받다 보니 음습한 느낌이 가득하다.
흑색 기운이 내 어깨너머로 넘실거리는 게 느껴진다.
이건 마치…그래.
인간이 아닌 마족.
단지 뿔이 없을 뿐.
어디 가서 마족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데이몬님, 이제야 출발선에 서신 걸 축하드립니다.]
“…내가 출발선에 섰다고?”
[네, 드디어 ‘인격체’로 인정해드릴 만한 수준까지 올라오셨군요.]
대단하군.
그동안 새롬은 내가 인간을 어찌 다루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은연중에 나를 지원은 하고 있었지만 깔보기까지 했지.
마족들이 강한 줄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정도 신체향상을 겪고 나니깐 알 것 같다.
난 이제 시작이 맞다.
그리고 악마나 천사 놈들은 아직도 나에게는 손이 닿지 않는 위치의 강자들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 적어도 저들의 경지가 어느 정도인지 느낄 정도는 되었다는 건가?”
[맞습니다. 개미가 다 큰 인간의 힘을 어찌 알겠습니까? 밟히면 왜 죽는지도 모르고 죽는 게 개미의 운명이지요. 당신은 지금 개미를 벗어나서 영유아나 마찬가지인 상태입니다.]
그것참 고맙네.
굉장히 위로가 돼.
씨발.
이렇게 세졌는데도 영유아 수준이라니.
[그래도 이상하군요. 보통은 당신처럼 몸을 다루는 법을 깨닫는 인간은 스텟이 증가해도 극소수뿐입니다.]
아하.
아마도 내가 내기를 느끼자마자 단전에 갈무리하고 기경팔맥을 뚫어서 정기신(精气神)을 하나로 묶어 삼화취정(三花聚顶)에 도달한 것에 의문을 품었나 보다.
[보통은 당신처럼 급격한 성장을 얻은 인간들은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변을 쓸어버리곤 하죠.]
알만하네.
나처럼 웹소설 지식이 없으니 힘 넘친다고 이걸 갈무리할 생각도 못 하고 킹콩처럼 가슴 두드려대며 발광을 했겠지.
그래야 속 안에 에너지에 의해 주화입마가 발생하지 않을 테니 말이야.
보통 그런 놈들은 살인과 파괴를 반복하며 지랄발광을 하다가 세상의 주목을 받고 표적이 되어 금세 토벌되어 죽고 만다.
[…일단 당신의 칭호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원래 그 스텟으로는 이 칭호를 얻으면 안 되는데 당신의 깨달음의 수준이 저희의 예상을 웃도는군요.]
[칭호가 이름난 악인(중)->사악한 악인(중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상태창 다시 한 번 띄워봐.”
-상태창-
이름: 송길준
칭호: 사악한 악인(중상), 잠룡(潛龍)
직업: 마녀의 숲지기
LEVEL: 1
힘: 200 민첩: 200 지력: 130 행운: 100
보너스 스탯: 1
카르마 수치: 0/12500
스킬: 악마의 눈, 진실의 방, 몬스터 로드, 분신술, 강림.
상태: 평행세계에 빙의, 연속 강간 성공, 유부녀 공략 성공, 하녀 조교 완료, 여기사 정복 완료, 마을 점령 완료, 성노예 예속(隸屬) 완료, 마녀 소유 완료, 수인녀 획득 성공.
새로운 스킬이 생겼다.
예상보다 성장이 빠르구먼.
강림이란 건 또 뭐지?
[강림: 소환자의 스텟을 소모하며 마왕을 현세에 강림시킬 수 있습니다.
강림 시간과 발휘할 힘은 당신의 스텟량에 비례합니다.
소환이 끝나고 나면 소모되었던 당신의 스텟은 다시 천천히 회복됩니다.]
…이런 씹사기 판타지아 대륙!
무슨 마족 소환을 지금 주고 자빠져있나?
이건 필살기를 넘어선초필살기다.
마왕을 소환시킬 수 있다니.
그러면 판타지아 대륙의 어떤 놈이 나타나든 일대일은 질래야 질 수가 없잖아?
전에 에밀리가 마녀의 거처에서 잡혔을 때, 난 72 마왕 중 말석에 있는 벨리알을 본 적이 있다.
분명 말석이었는데도 벨리알은 만약에 온전한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분명 이곳 판타지아 대륙을 초토화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 보였다.
그런 마왕을 순간이나마 강림시킬 수 있다니.
이건 내 비장의 카드가 될 기술이 분명하다.
[좋은 기술이지만 신중하게 쓰셔야 될 겁니다. 당신의 스텟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패널티는 쉽게 볼 것이 아닙니다.]
맞네.
순간 내 스텟이 모조리 증발하니깐 강림이 끝나고 난 뒤에 난 완전히 취약해진 상태겠군.
그 패널티만 극복하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큰 스킬이라 생각된다.
“좋아, 고마웠다, 새롬. 간만에 도움되는 이야기였어.”
[…전 언제나 도움되는 얘기밖에 안 합니다. 제가 언제 쓸데없는 얘기 하는 거 보셨습니까?]
그걸 또 말꼬투리를 잡고 넘어가네.
저런 건 그냥 씹어주는 게 답이다.
[제 말 안 들려요?]
“응, 보이긴 하는데 들리진 않아.”
이 말이 맞지.
온라인 채팅처럼 내 눈앞에 글자가 떠오르는데 어떻게 듣나?
[자꾸 그런 식으로 삐딱선 타보시죠.]
전혀 무섭지 않은 협박과 함께 새롬이 사라졌다.
좋아.
갈리아 제국에 가기 전에 개인정비를 마쳤다.
나머지는 원정대와 함께 제국으로 가는 일뿐.
“옷부터 입어야겠어. 환골탈태했더니 옷이 죄다 찢어져 버렸군.”
메이한테 옷 한 벌 달라고 해야겠다.
그렇게 나는 벌거벗은 채로 마녀의 집에 들어갔다.
끼이익
“메이, 나 옷 한 벌만.”
원정대 준비 때문에 정신없던 내 여자들.
그들의 시선이 일제히 나를 향한다.
“주…인님?”
“마스터, 대체 어찌 된 일인가요?”
“서방님?”
다들 입을 헤벌리고 나를 쳐다본다.
뭐지?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
“왜 자꾸 기분 나쁘게 사람을 쳐다보는 거지? 아니면 남자 나체를 쳐다보는 취미라도 있나?”
다들 멍하니 정신을 차리질 못한다.
대표로 메이가 나와서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주, 주인님? 데이몬님 맞으세요?”
“딱 봐도 나잖아.”
“아뇨. 분명 눈코입은 주인님이 맞는데 묘하게 얼굴도 잘생겨지시고 몸도 좋아지시고 키도 컸어요.”
뭐지.
그냥 욕을 해.
예전에는 키도 작고 몸도 멸치고 얼굴도 못생겼다고 말이야.
하긴.
옛날에는 내 몸에서 내세울만한 것은물건 하나밖에 없긴 했다.
그것도 처음에는 그저 준수한 편이었는데, 내 스텟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거다.
“우우…서방님 몸에서 좋은 냄새 난다멍.”
후각이 예민한 수인녀 링링이 내 몸에 코를 박고 킁킁대더니만 얼굴을 붉힌다.
이미 보지가 질척거리는 게 분명한 것 같군.
그때, 육림대 한 명이 무언갈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소리친다.
“헤엑!”
“왜?”
“주인님, 그게…”
내 자지를 가리킨다.
왜, 내 물건이 무슨 문제라도 생겼나?
자연스럽게 아래를 보았다.
그리고…
시발.
난 초대물이 되었다.
안 그래도 발기하면 20cm에 육박하는 내 자지가 무발기 상태로 15cm에 달해있다.
내 가랑이 사이에서 공포스러울 정도로 실하고 굵은 말좆이 덜렁댄다.
이대로 발기를 해버리면 진짜 30cm 넘어가는 거 아냐?
“우린 이제 죽었어.”
“맞아, 저걸 몸에 받아야 한다니. 내 자궁 모양이 완전히 변해버릴 거야.”
“저게 들어가기는 할까?”
“모르겠다멍! 보지 찢어지는 게 아닐까 모른다멍!”
환골탈태에 이런 효과도 있었네.
솔직히 다른 건 몰라도 내 물건에 딱히 불만은 없었는데 말이야.
오히려 난 내 육봉에는 만족하고 있었다.
이제는 너무 커서 고민이 되네.
뭐, 내 여자들이 알아서 몸으로 받아주겠지.
그러라고 복종시킨 여자들이다.
“주, 주인님…”
“왜.”
“대체 어찌 된 일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뭐, 못 말해줄 것도 없지.
아주 심플하게 말해준다.
“더 강해졌다.”
끝.
이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내여자들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납득한다.
하기야 내가 급작스럽게 강해진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긴 하지.
“그리고 지금 내 업그레이드된 자지를 맛볼 지원자를 받는다. 누구 있나?”
“…”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
어제만 해도 나랑 섹스하자며 달려들던 여인들.
그 여자들이 다리 사이에 인간을 초월한 엄청난 말좆을 보고 침만 꿀꺽 삼키고 좀처럼 달려들지 못한다.
큭큭.
너희가 생각해도 저게 너희 몸에 들어가면 좆될 거 같냐?
“제, 제가 해볼게요, 주인님.”
오, 용감한 여자 한 명이 앞으로 나섰다.
바로 내 첫 번째 첩 엘리샤.
그래, 그래도 네년이 제일 연장자고 성 경험도많다고 지원을 해주는구나.
“그럼 빨아봐.”
“네…우웁!”
입을 벌리고 넣으려는데 굵기가 너무 굵다 보니 그녀의 입안이 가득 찬다.
입 작은 년들은 내 자지에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겠군.
“그럼 네 입보지 사용한다?”
끄덕끄덕
볼이 양쪽이 빵빵하도록 굵은 내 자지를 입에 넣은 엘리샤가 조금은 두려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다.
퍽 퍽
피스톤질을 하자 안쪽에서 발기를 시작한 내 자지.
그 본격적으로 팽창이시작되자, 엘리샤의 아름다운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우우웁! 우웁! 우우우우웁!”
탁 탁탁
내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격렬하게 쳐대면서 빼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엘리샤.
생각보다 발기된 자지가 입안에서 너무 커졌나 보다.
“늦었어! 내가 쌀 때까지 끝까지 빨아라!”
그녀의 뒤통수를 잡아서 절대 내 자지를입 밖으로 빼내지 못하게 했다.
숨이 막혔는지 얼굴이 새빨개지며 흰자위를 보이며 위로 올라가는 그녀의 눈동자.
입에서는 쿠퍼액과 침이 섞인 정체불명의 액체가 입가에 실선을 그리며 땅에 뚝뚝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목구멍이 부서져라 박아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