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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화 〉 절 임산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232화 〉 절 임산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 *

난 아직도 그때 그녀의 표정이 기억난다.

심지어 대사도 기억난다.

아마 나한테 이렇게 말했었지.

‘도련님께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꾸 이러시면 저도 위쪽에 말을 올릴 수밖에 없음을 염두에 두시길.’

아주 좆같은 말만 골라서 하는 년이었어.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날 무시했고 그에 대해 뭐라고 말하려고 하니까 위에 꼰지르겠다고 하던 건방진 년.

지금은 입고 있던 하녀복 상의가 완전히 걸레짝이 돼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희고 커다란 젖통 두 개를 출렁대고 있다.

“야, 위쪽에 말 한 번 올려봐.”

“네?”

“너 전에 내가 좆같이 군다고 일러바친다고 나한테 당당히 말했었잖아. 어디 일러바쳐 보라고.”

이제 저년이 일러바칠 사람은 없다.

내가 다 죽였거나 죽느니만 못하게 만들었으니까.

희고 가녀린 목을 잡고 잔뜩 비웃음을 지어 보내자 하녀장 페르체는 굴욕감과 두려움에 질린 눈으로 몸서리친다.

“왜 이렇게 기가 죽었어? 너 당당했잖아? 커리어 우먼이었잖아? 턱 끝이 내려온 적이 없던 여자였잖아? 갑자기 왜 이렇게 공손해진 건데?”

“죄, 죄송해요…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녀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무리였나?

내심 반항하길 바랐는데.

역시 하녀라서 그런지 주인이 바뀌니 태세 전환해서 바짝 엎드려버린다.

“넌 날 귀족 취급도 안 해줬다. 물론 그건 여기 있는 대부분의 계집들도 마찬가지지.”

한 번 휘익 둘러보니까 도열했던 하녀들이 움찔거리면서 몸을 부들부들 떤다.

각자 머릿속에서는 망나니 공자님에게 잘못한 게 뭐가 있었는지 대굴빡을 열심히 굴리고 있겠지.

솔직히 나도 빙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크래스 장원으로 쫓겨난 탓에 하녀들에게 딱히 감정은 없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내 배를 찌르게 만들었던 하녀장은 다르다.

앞으로 하녀들을 복종시키기 위해서라도 요년을 조져놓기로 한다.

“그러니까 하녀장이 직접 책임을 져야겠지?”

“자,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쉬잇, 가만히 있어.”

일부러 팔을 뻗은 다음 최대한 느끼한 표정을 지으면서 하녀장의 앙증맞은 귀를 만지작거렸다.

낯선 감촉에 하녀장이 몸을 꼼지락거렸지만 결코 내 손에서 귀를 빼지는 않았다.

옷이 찢어진 바람에 훤히 노출된 그녀의 속살에 오톨도톨 돋아난 닭살이 내 눈을 즐겁게 했다.

“페르체, 살고 싶나?”

“네, 살려만 주신다면 뭐든지 할게요.”

나에게 패배하거나 굴복한 연놈들이 뭐든지 하겠다는 말.

흔한 대사지만 항상 듣고 싶은 대사이기도 하다.

“좋아, 기회를 주지. 10분 준다. 널 살려줘야 할 이유를 나에게 보여라.”

내 말이 끝나자마자였다.

하녀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녀는 복마전이나 다름없는 백작성에서 하녀들의 우두머리가 된 여자.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도는 단숨에 파악할 만큼 똑똑한 계집이다.

조심스럽게 내 바지를 내린 그녀가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거대한 대물에 자신도 모르게 헛숨을 삼킨다.

“헤엑!”

그녀뿐만이 아니다.

이 자리에는 백작성의 모든 하녀가 있었는데.

인간을 벗어난 수준의 대물을 본 그녀들의 동공도 크게 확장돼 있었다.

“뭘 그리 놀라는 거지? 남자 거시기 처음 보나?”

“아, 아닙니다.”

“벌써 1분 지났어.”

페르체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난 10분이 지나고도 이년에게 별다른 감상을 느끼지 못하면 바로 심장에 손을 박아넣을 계획이다.

위협적으로 꺼떡대는 내 코브라좆을 본 그녀가 울상이 되더니 조그만 입술을 위아래로 벌려 남자의 좆을 입에 물었다.

포옥

츄릅 츄르릅

제임스 형의 애첩이나 다름없던 페르체가 내 좆을 꼭 입에 물고 혀로 요리조리 핥자 하초에서부터 올라온 쾌감이 내 전신을 훑었다.

반면에 창녀처럼 희고 보드라운 젖통을 내밀면서 남자의 좆을 물고 있는 하녀장은 수치심에 눈물을 끊임없이 흘리고 있다.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이 고갯짓으로만 부리던 하녀들이 잔뜩 있었으니.

오늘 이후로 그녀가 권위를 되찾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옳지. 고년 잘 빠네.”

일부러 트래쉬 토크로 그녀의 자존심을 흠집 낸 뒤,

“제임스 좆도 이렇게 빨아줬어? 응?”

일부러 내 말을 무시하고 좆 빠는 일에만 열중하길래 약간 목소리 톤을 낮췄다.

“야, 계속 빨면서 내 눈 바라봐.”

약간의 살기를 느껴서인지 커다란 푸른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그 와중에도 내 좆을 입에 물고 있어서인지 양 볼은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다.

귀두 쪽을 휘감는 페르체의 부드러운 혀를 만끽하면서 다시 한번 질문했다.

“제임스 형 것도 이렇게 빨아줬냐고.”

도리도리

내 좆을 입에 문 채로 필사적으로 고개를 내저어 부인하는 하녀를 보니 육봉이 한층 더 단단해졌음을 느꼈다.

“그래? 이거 한두 번 빨아본 솜씨가 아닌데? 그러면 형 몰래 성 밖에 나가서 외간 남자에게 몸이라도 팔았구나?”

도리도리

이년은 고개를 좌우로 젖는 것밖에 못 하나 보다.

아무튼, 그녀의 펠라 솜씨가 워낙 뛰어나서인지 금세 사정감이 차올랐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 씨앗을 때려 부었다.

뷰릇 뷰르릇 뷰릇

어마어마한 사정량.

백탁액이 페르체의 성대를 사정없이 가격했으나.

그녀는 백작성의 새로운 주인이 된 사람의 씨앗을 입 밖으로 내뱉는 기초적인 실수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저 목울대를 꿀렁거리더니만 이내 혀를 내밀어 깔끔해진 입 안을 보여준다.

지배자의 씨앗을 배 속에 넣었다는 행위를 보여줌으로써 나 데이몬에게 복종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난 저년 때문에 빙의하자마자 저승길로 갈 뻔했는데 좆 한 번 빨아줬다고 용서해줄 순 없는 노릇이다.

간절한 눈빛으로 날 보는 페르체에게 한마디 해주었다.

“뭘 그렇게 띠꺼운 눈빛으로 보는 거지?”

“이제 용서해주세요.”

이 정도면 충분했다고 본인은 여겼나 보다.

그렇다면 그 답례를 해줘야지.

짜아악!!

사정없이 오른뺨을 올려붙였다.

“아아악!!”

“시발련이 보지도 안 대주고 퉁 치려해? 정신 안 차려? 너도 제임스처럼 눈코입 다 잘라서 똥통에 처박아주랴? 평생 똥만 먹으면서 살고 싶어?”

제임스의 최후를 들은 페르체를 비롯한 하녀들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밖에서 옛 주인의 처절한 비명은 들었어도 정확히 어떻게 됐는지는 저택 안에 있어서 듣지 못했던 탓이다.

“히끅!”

내가 내린 잔인한 처벌에 많이 놀랐는지 페르체가 자신도 모르게 딸꾹질을 한다.

그런 그녀의 검은색과 금색이 반반 섞인 머리칼을 살살 넘겨주면서 속삭였다.

“뭐해? 5분 남았어.”

말이 끝남과 동시에 하녀장 페르체가 그나마 아래를 가려주고 있던 하녀복을 냉큼 벗었다.

순식간에 모두의 앞에 공개되는 그녀의 나체.

제임스가 아꼈던 여자답게 얼굴도 괜찮았지만 몸매 또한 발군이었다.

발육 좋은 젖가슴은 예쁘게 모양이 잡혀있었고 잡티 하나 보이지 않은 희고 깨끗한 피부.

잘록한 허리와 오동통한 허벅지, 출렁이는 엉덩이가 여성적인 매력을 더했고.

다리 사이에 털을 완전히 밀어서 자연스럽게 눈이 가는 균열이 잃어버린 주인을 대신해 새로운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사람은 생존 욕구가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걸까?

그녀는 주변 하녀들이 다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살기 위해서 백작성 맨바닥에 엎드린 뒤 겉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둔부를 높이 쳐들었다.

“어서 빨리 박아주세요.”

누가 토마토 케찹을 뿌린 것처럼 새빨개진 얼굴로 저렴하고도 수치스러운 말을 내뱉은 그녀는 인간임을 포기했는지 암캐와 비슷한 자세로 나에게 생식 행위를 요구했다.

“넌 창피함도 없나?”

“네, 저는 당신이 원할 때마다 보지를 드리고 싶은 하녀장입니다. 그러니까 제 보지를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하녀장의 몰락을 본 하녀들이 자연스럽게 얼굴을 떨궜다.

권력이 이렇게 비정한 것이었던가.

뭐 이딴 감상적인 생각이나 하고 있겠지.

“다들 고개 들어.”

내 말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후배위 자세를 취하고 있는 페르체를 바라본다.

“눈 똑똑히 뜨고 봐라. 날 무시하고 막 대한 건 너희도 마찬가지였잖아? 저년에 제일 심해서 대표로 당하고 있는 거다. 같이 벌 받는 거니까 똑바로 지켜봐라.”

그리고는 얇은 허리를 두 손으로 꽉 잡은 뒤 핏줄이 가득 선 육봉으로 하녀장의 가장 소중한 속살을 파헤쳤다.

기분 좋게 밀려들어간 자지와 따뜻한 질 내 속살이 나를 반겨주는 순간,

“아아아아악!!!”

제임스와 비교도 안 되는 대물을 맛본 페르체가 처절한 절규를 내뱉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퍽

“아악! 너무! 너무 커요! 살살! 천천히라도! 아아악!!”

확실히 그녀의 보짓살은 제법 빡빡한 것이 여태껏 한 사람만 받아들인 티가 났다.

하지만 이제 상관없다.

내 좆을 맛본 이상 그녀는 다른 의미로 한 사람과만 섹스해야 할테니 말이다.

물론 트런들은 나와 좆이 비슷하지만 몬스터는 제외한다.

“씨발련이 누가 제임스 쪽에 붙으래?”

손을 들어 페르체의 푸짐한 엉덩이살을 사정없이 때렸다.

철썩!

“아아악!!”

물론 보지에 박는 속도를 늦추는 일 따위는 없었다.

그 상태로 계속해서 그녀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체벌했다.

백작성 내 대부분의 남자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던 여인의 엉덩잇살에 새빨간 손자국을 계속해서 새겨줬다.

“아아악! 죄, 죄송합니다!! 아악! 죄송해요!!”

꼴사나운 자세로 나에게 강간당하면서도 연신 나에게 사과하는 그녀는 내가 보기에도 너무 비참하고 없어 보였다.

눈물조차 말라서 나오지 않는 그녀.

만지작거리기 좋았던 엉덩이엔 어느새 손자국을 넘어서 피멍이 들어있었다.

아마 이 정도면 이 섹스가 끝나고 눕지도 못하겠지.

하지만 저년이 바르게 눕는 순간은 죽어서 통증을 못 느낄 순간이기에 페르체는 어떻게든 엉덩이를 흔들어 내 좆을 만족시키며 더욱 없어 보이게 굴었다.

“저는 당신이 원할 때마다 쓰는 보지년이에요. 제발 바보 같은 보지년에게 씨앗 베풀어주세요. 하찮은 보지년은 백작님의 자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요.”

페르체 요년이 날 능력도 없는 망나니 공자라고 무시했을 때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상상조차 했을까?

본인이 추한 자세로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내 자지에 박아대는 이 순간을?

“오늘 네게 질내사정할 거다.”

당당하게 임신시키겠다고 말하니,

“네, 제발 절 임신시켜주세요. 백작님의 아이를 밸게요. 그러니까 살려만 주세요.”

살기 위해서 내 애를 밴단다.

지구에서도 가끔 몇몇 이들이 페르체처럼 추해지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다 말한 적이 있었으나.

몰래 납치해서 목에 칼 들이댄 다음에 똑같은 선택지를 주면 페르체랑 별다를 바 없이 굴었다.

오히려 더 처참할 지경으로 보지를 벌려대는 년들도 있었다.

한참 피스톤질을 이어가니 거근이 이 이상 팽팽해질 수 없겠단 순간과 함께 짜릿한 쾌감이 내 몸을 휩쓸었다.

뷰릇 뷰르릇 뷰릇

전리품 암컷은 마음대로 다루는 게 원리원칙이라 생각하는 나는 안에다 싼다는 허락 따윈 맡지 않았다.

그대로 질내사정.

자궁에 골인한 백탁액이 깔끔하게 난소까지 점령했으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굴욕적이고 강제적인 성교였다.

이제는 제임스의 여자에서 내 여자가 되어버린 하녀장 페르체.

꿀렁이며 보짓균열 사이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모멸감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내게 고개를 숙였다.

나체로 엉덩이를 높게 쳐들고 양손을 바닥에 댔으며 이마 또한 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완벽한 알몸 도게자 자세로 승리자에 대한 복종을 맹세한 그녀가 보지 틈으로 질질 새는 정액을 닦지조차 못한 채 내게 입을 열었다.

“절 임산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빙의되고 나서 날 무시했던 년을 2년이나 지나서 참교육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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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주인공〈 232화 〉 절 임산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