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화 〉카르마 버는 맛이 쏠쏠하네
나는 침대에 넘어져 있는 메이를 타고 올라갔다.
눈물이 가득 고인 그녀는 어찌나 두려웠는지 온몸을 덜덜덜 떨었다.
그러자 올라타고 있는 나한테까지 진동이 느껴졌다.
왜 이렇게 떨어.
빨리 잡아먹고 싶어지게 말이야.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녀복의 가운데를 두 손으로 잡은 다음에 우악스럽게 찢어버렸다.
찌지지직
“죄,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으니까 그만해주세요!”
그래, 그런 말 한 번쯤은 해줘야지.
여기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입꾹닫하고 있으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흥이 식는다고.
브래지어까지 한꺼번에 뜯어버렸나 보다.
이곳 세계사람들은 브래지어라기보다는 가슴 패드 비슷한 걸 받쳐입는구나.
어차피 이젠 걸레 조각이 된 패드에 더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는 없다.
내 눈은 메이의 크고 탐스러우면서도 희고 보드라운 두 개의 봉분에 고정되었다.
그리고는 뭔가 특이한 점을 바로 알아챘다.
“큭큭큭, 넌 왼쪽 가슴보다 오른쪽 가슴이 조금 더 크구나. 짝가슴이냐?”
이쯤 돼서 모멸적인 신체발언 해줘야 한다.
만약에 없었으면 찾아서라도 해줄 예정이었다.
“흑흑흑…너무해…”
역시나 효과는 직빵이다.
메이가 태어나서 자기 가슴을 본 횟수가 얼마나 될까?
매일 아침에 씻을 때 보고 자기 전에 옷 갈아입을 때 두 번씩 본다고 치자.
그러면 20년 인생에 음… 계산하긴 귀찮으니까 대충 2만 번 봤다고 하고.
2만 번 동안 자기 가슴을 봤으니 당연히 짝가슴인건 알았을 것이다.
당연히 자기만의 콤플렉스이자 가장 친한 사람에게도 말하기 힘든 1급 비밀이겠지.
그 1급 비밀을 겟하고 이 년의 뇌에까지 확실히 각인시켰으니, 이미 오늘 작업은 반쯤 완료한 것이다.
[카르마 수치가 10 증가했습니다 총합 10/10]
음, 타이밍 좋군.
그런데 10이면 조금 짠 것 아니냐?
100까지 갈 길이 험난하구먼.
일단 메이한테서 내려왔다.
메이가 내가 내려가니깐 여기까지 하려는 줄 알고 안도감이 서린 눈으로 날 바라본다.
큭큭큭, 왜 이래. 나 송길준이야.
쉴 틈 따위는 주지 않는다.
난 바로 메이의 풍성한 금발 머리채를 휘어잡고 들어 올렸다.
“아, 아악! 아파요!”
당연히 아프겠지.
아프라고 들어 올린 거다, 이년아.
그리고 들어 올려야지 아래쪽을 작업할 수 있잖아.
상체를 벗겼으니 이제는 하체다.
난이미 반쯤 거적때기가 된 하녀복을 꽉 잡고 아래로 내려버렸다.
찌지지지지직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야, 조용히 안 해? 뒤지고 싶냐?”
방금은 목소리가 좀 컸다.
방 밖에 나간 적은 없지만 보나 마나 어마어마하게 넓은 저택이겠지.
난 망나니라 했으니 내 방 근처에는 되도록 고용인들이 얼씬도 안 할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지르면 누군가 와서 영주나 귀찮은 사람한테 말할 수도 있잖아.
아직 10밖에 못 벌었단 말이야.
익절하기엔 조금 이른 타이밍이라고.
짜아악
좀 조용히 좀 하라는 뜻에서 뺨 한 대 때렸다.
예전에 빙의되기 전에 내가 때렸다고 들었는데 고새 내성 생긴 건 아니겠지?
응. 아니군.
아주 조용해졌어.
마음에 들어.
슥슥슥
이젠 쓰레기가된 하녀복을 방구석에 처박았다.
눈앞에는 절경이 펼쳐져 있었다.
메이의 가슴은 꽉 찬 B컵.
내가 딱 좋아하는 사이즈다.
유두는 아쉽게도 조금 검었다.
핑두는 아니었지만 일단 유두 면적 자체는 컸다.
그 점은 마음에 든다.
아래를 보니 허벅지가 제법 튼실하다.
역시 애를 잘 낳으려면 엉덩이랑 허벅지가 제대로여야지.
그렇다고 얇은 젓가락 다리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건 그것 나름대로 매력이 있거든.
다리를 벌리려고 하니까 필사적으로 오므린다.
이럴 줄 알았다.
왜 하나같이 다리만 벌리려고 하면 여태까지 가만히 있었으면서 그제야 저항하려고 그러지?
여자란 이해할 수 없는 종족이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저항했어야지.
인제 와서 이런다.
이쯤 돼서 연례행사처럼 다시 자극을 좀 해줘야 한다.
짜악 짜악 짜악
“미쳤냐? 미쳤어? 다리 안 벌려?”
메이의 통통한 볼이 빨개지면서 부어오른다.
부어오른 볼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리는 게 보인다.
아 시발 꼴린다.
벌써 한 발 빼면 안 된다.
원래 전희가 가장 중요하다.
한번 함락시키면 그다음엔 이년 머릿속에 브레이크가 풀려서 다음 자극은 훨씬 덜해지거든.
애들이 하나같이 한번 조지고 나면 어차피 조진 것 네 맘대로 해라 마인드를 가져서 재미가 없어.
[카르마가 5 증가했습니다. 총합 15/15]
뺨 좀 때렸다고 5나 줘?
아까는 내 회심에 신체 발언은 10밖에 안 주더니만.
기준이 뭔질 모르겠구먼.
뭐 가지고 놀다 보면 알게 되겠지.
“한 번만 더 가랑이 벌리라는 말이 내 입에서 나오잖아? 넌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될 거야.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네 무릎뼈 다 부숴주겠다고.”
“히익!”
깜짝 놀라서 쫘악 벌린다.
옳지 잘한다.
어디 계곡 구경 좀 해보자.
메이의 계곡은 과연 절경이었다.
털은 중간 정도? 많은 편도 적은 편도 아니네.
그리고 보털이 금색이네.
난 이게 항상 꼴렸단 말이야.
빙의되기 전에 금발 년도 작업 친 적이 있었다.
그때 난 금발 년은 거기 털도 금색이란 걸 처음 알았다.
줬나 흥분되더라. 시발.
조갯살은 안 튀어나와 있고 죄다 안쪽에 얌전히 주차되어 있었다.
핑크빛의 깨끗한 구멍.
딱 봐도 남자 경험 거의 없었네.
메이. 너에게 합격 목걸이를 주마.
“야, 너 솔직히 말해라. 여태까지 남자랑 몇 번 자봤어?”
메이는 이젠 거의 눈물샘도 다 말랐는지 눈물이 안 나오는 모양이었다.
내 말에 쉽게 대답을 안 한다.
아직도 내가 안 무섭냐?
그럼 무섭게 해줘야지.
손을 들어 올리자 그녀가 화들짝 놀라서 입을 연다.
“저, 처녀…에요…”
“뭐? 처녀? 이게 입만 벌리면 구라네.”
“정말이에요! 저 처녀라고요! 그러니까 제발봐주세요, 도련님… 흑흑.”
아, 생각해보니 웹소설들 보면 빙의되고 나서 주변 히로인들 죄다 처녀 스타트긴 하다.
몇몇 나이 든 경험 많은 누나 케이스들도 사실 알고 보면 노처녀 뭐 이런 전개긴 하지.
그런데 딱 봐도 문맹률 한 절반 이상 나올 것 같은 세계이다.
이런 세계에서 하녀인 데다가 스마트폰, pc도 없는데 20살 동안 떡도 안치고 뭐 하고 살았대?
못생겼으면 이해라도 하지.
저 사과만한 가슴에 깨끗한 구멍을 보고 여태까지 남자가 한 번도 X을 안 들이밀었다고?
여기 남자들은 다 고자인가?
뭐 고자면 땡큐지.
그렇게 되면 세계관 난이도 너무 쉬워져서 나 이쪽으로 보낸 놈은 절대 그렇게 설정 안 할 거다.
대물 주인공이 고자 세계에서 남자 경험 없는 계집들 다 쑤시고 다니면서 밸붕시키는 건 솔직히 노잼이잖아?
응?내가 방금 무슨 소리를 한 거지?
각설하고, 이제 슬슬 수질 관리 시간이다.
예전에 작업 칠 때 한강 물 관리하는 공기업 과장 년 납치해서 물 관리시켜본 게 기억나네.
역시 물 관리하던년은 다르더라고.
물이 아주 폭포수였어.
어디 우리 메이 수질 한 번 점검해볼까?
내가 메이 구멍 살짝 위쪽에 클리토리스에 살짝 손대니까 화들짝 놀라서 또 벌벌벌 떤다.
야, 넌 오늘 온종일 떨어서 숙면하겠다.
그것도 나름 운동이야.
문질문질문질
살짝씩 부드럽게 만져준다.
어차피 지금은 긴장해서 구멍이 좁아져 있다.
우리 조금만 인내심을 더 가져보자고.
“긴장하지 말고 느껴라.”
큭큭큭, 이렇게 해놓고 느끼라고 하는 나도 웃기네.
쟤 머리로는 절대 못 느낀다는 것에 죽기 전 재산 중 극히 일부지만 100억 건다.
100억만 거는 이유는 가끔 강제로 당하면서 느끼는 변태 년들이 꽤 있어서 그래.
하지만 몸은 또 솔직하지.
뇌는 긴장해도 몸은 또 풀어주면 좋다고 질질 싸거든.
찔걱찔걱찔걱
“이야, 물 많네? 이 상황에서 느낀다고? 너 변태냐?”
“아, 아니에요…흑흑.”
발가벗겨진 채로 침대에 누워 다리를 쫙 벌린 채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메이.
좀 귀엽긴 하다.
자기도 당황스럽겠지.
분명 머리로는 이 상황이 싫은데 밑에서는 물 나오는 게 느껴질 테니깐 말이야.
아, 시발. 못 참겠다.
바지를 벗자 우람한 내거근이 나온다.
키 작고 깡말랐고 얼굴 조졌는데 그래도 가운데 다리는 튼실하구나.
그래. 그것마저 조졌으면 난 이 세계관 만든 놈 찾아가서 뚝배기 깼을 거다.
“히이익!”
음. 비명 좋고.
[카르마 수치가 10 증가했습니다. 총합 25/25.]
진짜 처녀인증이구나?
남자 그걸 처음 봤으니까 충격받아서 내 카르마가 증가한 것이겠지?
이제 참을 건 없다.
내 물건도 끝 부분이 제법 촉촉해졌다고.
그녀의 희고 보드라운 허벅지를 눌러서 정상위를 하기 좋은 자세를 잡았다.
허벅지 감촉 좋네.
제법 부들부들해.
내 물건으로 그녀의 그곳을 툭툭 치며 도킹 장소를 찾는다.
이미 흥건히 젖은 그녀의 그곳이 빨리 들어오라고 아우성을 친다.
들어오라는데 거절하면 신사가 아니지.
쑤우욱
기분 좋게 밀려들어 가는 내 물건.
역시 안쪽은 습습하면서 따뜻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꽉 조인다.
“아흐흑!”
아프지? 아프니깐 청춘이다.
이것도 시간 지나면 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야.
아마도?
쑤겅쑤컹
열심히 쑤시기 시작했다.
이제 거의 메이는 악을 쓴다.
“아흑! 아파요… 악! 악!”
[카르마 수치가 30증가했습니다. 총합 55/55.]
오예! 30이나 증가했다니.
대박 중의 대박이군.
앞으로 스테이터스 증가를 위해서 처녀를 좀 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철퍽철퍽철퍽
그녀의 속살과 내 속살이 부딪힌다.
사타구니끼리 부딪치면서 음란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 울린다.
꽤 피스톤 질을 하자 메이의 신음이 조금 잦아든다.
“아흑! 아, 아…”
요년 봐라?
이제 슬슬 느끼려 그러네?
내가 그렇게 둘 것 같아?
짜아악
그대로 뺨을 강하게 친다.
“아악!”
“누가 느끼래. 엉? 더 신음 크게 안내? 아프다고 고함을 치란 말이야!”
그리고 여태까지의 규칙적이고 슬로우한 템포를 갑자기 올린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하게 뿌리까지 강하게 박는다.
콰지직
“아아아악!”
오우, 비명 좋고.
밑을 보니 우리의 접합 부위 쪽 침대보가 피로 물들어있다.
처녀혈인지 방금 내가 세게 박아서 상처가 나서 피가 난 건지 분간이 안 된다.
[카르마가 50 늘었습니다. 카르마 수치 총합 105! 카르마가 100이 보너스 스텟 4로 전환됩니다. 총합 5/105.]
참, 돈 벌기 힘들다.
아니, 카르마 벌기 힘들다고 해야 하나.
질 안쪽이 엄청 뻑뻑했지만 참고 그대로 다시 박는다.
빡빡한 것도 나름의 맛이란 말이지.
보니까 메이는 방금 충격으로 거의 반실신 상태였다.
방금은 안쪽은 좀 안 열려있었는데도 강제로 밀어 넣어서 두 배로 아팠을 것이다.
그래도 히로인이래서 이 정도 해준 거다. 고마워하라고.
엑스트라였으면 얄짤 없었다.
찔걱찔걱찔걱
내 피스톤 질이 빨라졌다.
이미 영혼 가출한 메이한테서 더 뽑아낼 것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결국 절정에 이르자 난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쏴아아아
아 시원하다.
요년은 안쪽에는 싸지 마세요, 같은 고전적인 대사도 안 뱉네.
방금 충격이 좀 크긴 컸나 보다.
한 발 싸고 빼니깐 메이의 희고 보드라운 계곡에서 붉은 선혈과 흰 백탁액에 섞여서 나온다.
딸기 쉐이크인가?
찰싹찰싹
“야, 안 일어나? 여기 네 침대야? 진짜 뒤지고 싶냐?”
내 말에 영혼이 조금 돌아왔는지 화들짝 놀라서 일어난 메이.
가랑이가 시큰거리는지 일어나자마자 휘청거린다.
그리고 나와 합작으로 만들어낸 엉망이 된 침대를 보고 눈에 자괴감이 가득 찬다.
[카르마가 10 증가했습니다. 총합 15/115.]
마지막 마무리 점수구나.
10 정도면 깔끔하네.
메이 하나로 120 정도 뽑아냈으면 많이 뽑았다.
“나 화장실 좀 갔다 올 테니까 대충 정리해놔라. 배고프니까 식사도 가져오고 말이야.”
난 한마디 던지고 문을 쾅닫고 화장실로 직행했다.
방에 홀로 남겨진 메이의 울음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상태창을 확인해보았다.
-상태창-
이름: 송길준
칭호: 수습악인(최하)
직업: 무직
LEVEL: 1
힘: 6 민첩: 5 지력: 4 운: 1
보너스 스탯: 4
카르마 수치: 15/115
스킬: 악마의 눈
상태: 평행세계에 빙의, 첫 강간 성공
음, 좋구먼.
카르마 버는 맛이 쏠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