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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너만큼은 잘 대해주마





〈 21화 〉너만큼은 잘 대해주마

어때?
아주 공정한 종목이지?
사회적 지위니 정서적 보살핌이니 나 송길준한테는 다 필요 없어.
그냥 날 꼴리게 만들어 보라고.

내 요구를 이해하지 못한 여자 둘이 순간 멍하니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상황을 파악한 셰릴이 앙칼진 소리를 내뱉는다.
얼굴이 새빨개진 것이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무례한 요구입니다. 여자 둘을 가운데 두고 왕이라도 되겠다는 심보인가요?”
“어, 바로 그거야. 둘 다 내 소유물인데 내가 꼭  명씩이랑 할 필요는 없잖아? 가끔은 덮밥이나 비빔밥으로 만들어서 먹고 싶을 때 있는 법이라고.”

평행세계에 빙의하기 전.
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장점은 뭐였느냐?

K-POP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 않은 것이 K-FOOD다.
즉, 음식이 아주 제대로 맛깔이 났다는 말이다.
그중에서도 대표 음식 세 개를 뽑으라 하면 난 김치, 불고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빔밥을 뽑겠어.

특히나 비빔밥은 한국 항공사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빠지지 않는 메뉴지.
그 추억을 잊지 못해서 여기서도 여자를 비벼 먹게 되더라.
역시 한국인은 어쩔 수 없나 봐.

“역시 당신은 저질 중의 저질이에요. 빨리 농담하지 말고 진지하게 종목을 골라주시죠.”
“주인님, 당신의 하녀이자 노예인 메이가 먼저 시작해도 될까요?”

눈가에 독기가 가득한 채로 나에게 말을 내뱉던 셰릴이 옆에서 들린 메이의 말에 순간 멍청한 표정을 짓는다.

큭큭.
셰릴아, 반항하는 것도 손발이 맞아야 가능하지.
다른 년은 너랑은 생각이 좀 다른  같은데?

“하녀, 너 진짜 여자 망신은 다 시키는…”
“시끄러워요. 조용히 좀 해봐요. 주인님, 제가 먼저 할게요. 제발 허락해주세요.”

와, 메이 줬나멋있다.
이제는 그냥 기사한테도  나가네.
좀 마음에 든다.
역시 고참이면 저런 맛이 있어야지.

“물론이다. 네가 첫 번째 선수다.”
“그럼 메이가 천한 보지로 주인님을 먼저 만족시켜드릴게요.”

훌렁 훌렁

주저하지 않고 메이가 하녀복을 벗어버린다.
순식간에 전라가 된 그녀.
이제는  앞에서 수치심조차 느끼지 않는다.

역시나 C컵이나 다름없는 풍만한 꽉 찬 B컵의 가슴이 메이의 몸선을 따라 내려온다.
앙증맞은 유두가 빼꼼 고개를 내미는 모양새.
아래는 이미 축축해졌음이 틀림없다.

“주인님, 식전에 애피타이저를 준비해드려도 될까요?”

응?
애피타이저?
이게 뭔 말이래.
나 지금 코스요리 먹으러 왔나?

“애피타이저는 천한 하녀의  보지입니다. 입맛에 맞으신다면 올릴게요.”

오호라.
이년이 지금 섹스를 식사로 대입해서  흥분시키겠다는 생각인가 본데?
생각해보니 메이의 원래 직업은 하녀.
식사 시중부터 목욕 시중까지 잡다한 시중을 드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다.

역할에 충실하면서 나를 흥분시키기까지 하는 고도의 전략이군.
좋아, 메이.
너에게 플러스 점수 1점을 주마.

“어디 애피타이저를 올려봐. 맛없으면 각오하고.”
“…반드시 맛있게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신줏단지모시듯 내 육봉을 살며시 잡는다.
메이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의 촉감이 느껴지자 내 물건에 핏줄이 솟아올랐다.
그걸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녀가 혀를 살짝 내밀어 겉을 핥아주기 시작했다.

“…좀 늘었구나, 메이.”
“주인님이 맛있어 해주셔서 천한 하녀의 입보지는 기뻐요.”

메이가 확실히 요근래 남자 경험을 많이 하더니 대하는 게 확실히 늘었다.
아마 자신도 머릿속으로 나와 거칠게 경험을 했던 걸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겠지.
가끔은 그 생각을 하면서 자위도 했을지 모르고 말이야.

지금도 한 번에  자지를 입에 넣지 않는다.
살짝 겉에만 핥아주면서 넣어줄 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는 플레이.
이것도 나름대로 생각해온 거겠지?
나쁘지 않아.
오히려 제법 꼴린다.

“그럼 애피타이저 들어가겠습니다.”

츄릅 츄릅 츄르릅

음란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진다.
메이는 정말 열성적으로  자지를 빨아 재꼈다.
이제는 제법 남자의 성감대가 어딘지도 안다.
버섯의 주변을 핥아주고 끄트머리도 살짝살짝 혀로 건드려준다.

“으으음…”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나오는 신음.
그걸 호재라고 받아들였는지, 메이의 고개가 격렬하게 상하로 움직이며 내 하초를 전반적으로 마사지해준다.

“도대체 당신들은…”

셰릴은 나체로 뒹구는 나와 메이를 역한 표정으로 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메이가 입에서  자지를 뺀다.
그녀의 침과 내 쿠퍼액이 만들어낸 정체불명의 액체가 긴 실이 되어 그녀의 입술에 덕지덕지 묻었다.
한껏 음란한 표정을 지은 금발의 하녀가 나에게 묻는다.

“주인님, 애피타이저는 어떠셨나요?”
“제법 맛있었다.”
“천한 하녀의 입보지라 걱정이 많았는데 안심했어요.  번째 요리는 메이의 젖통이에요. 혹시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요리를 바꿀까요?”
“젖통이면 괜찮겠군. 특히나  젖통은 마음에 든다.”
“더러운 제 젖통을 칭찬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메이는 절대복종이 뭔지 배운 하녀답게  한 마디 한 마디에 철저히 자신을 낮추었다.
나에게 다가오더니 침을 꿀꺽 삼키고 자신의 풍만한 가슴 사이에 내 음경을 끼워본다.
즉, 파이즈리를 할 셈.

파이즈리는 함부로 시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실 D컵 정도는 되어야 완전히 자지를 감싸서 흔드는 게 가능하다.

그렇게 따지면 메이는 그 정도 거유는 아니다.
그저 평균보다  사이즈라서 풍만한 정도.

그래도 내 대물이 워낙 크기도 하거니와, 메이가 짝가슴이어서 그런지 어찌어찌 내 육봉이 그녀의 가슴 사이에 쏙 들어갔다.

와, 이럴 때는 짝가슴이좋구나.
메이 정말 넌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태어난 하녀다.

스걱 스걱

“메이야, 살이 부드럽긴 한데 좀 쓸리는데? 내가 노예년 젖 때문에 쓰라림을 느껴야 하나?”
“죄, 죄송합니다!”
“침으로 대충 해결해.”

파이즈리를 처음 해본 년 답게 당황하는 것 봐라.
제법 귀엽다.
마침 메이는 아까 나에게 펠라치오를 해줬다.
이미 입안에 침과 함께 섞인 내 쿠퍼액을 자기 가슴 사이에 떨구었다.

찔걱 찔걱 찔걱

윤활유가 생기자 제법 자극이 온다.
두 번째 요리도  정도면 나름 선방이다.

그런데 내 양물을 젖통에 끼워서 열심히 흔들고 있는 메이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한다.
어딜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거지?
시선이 향하는 곳을 보니 그곳에는 셰릴이 있다.
 하나 했더니 메이가 셰릴을 바라보며 미묘한 미소를 짓는  아닌가.

설마 메이.
너 지금 셰릴한테 자랑하고 있는 거냐?
네년 젖통은 작아서 이것조차 못한다고 그러는 거지?

“주인님,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번째 요리는 아무 주방장이나  수 없는 요리예요.”
“…물론 알고 있다. 현재 내 여인 중에서는 너만이 할  있는 요리겠군.”
“알아주신다니 다행입니다. 천한 하녀는 이제 다시 주인님의 고귀하신 물건에 집중할게요.”

 슬쩍 셰릴의 표정을 봤다.
그녀는 귀까지 새빨개져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수치심과 치욕감이 동시에 들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셰릴 저 계집.
분명 패배감을 느꼈다.
슬쩍슬쩍 자신의 가슴과 메이의 가슴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는 것만 해도 잘 알  있지.

사정이 임박하자 내가 살짝 메이의 오른쪽 가슴을 툭툭 쳤다.
그러자 신호를 알아듣고 그녀가 가슴을 내 하초에서 뗀다.
그녀의 젖은 이미 내 쿠퍼액과 그녀의 침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 있었다.

“이제는 메인 요리를 먹고 싶은데? 메뉴가 뭔지 알 수 있나?”
“메인 요리는메이의 천박한 보짓구멍이에요. 감히 제가  음식을 주인님께 올려도 될까요?”

그러면서 메이가 알몸 도게자를 시전한다.
모시는 남자를 완벽하게 높이고 계집인 자신은 바닥까지 낮추는 자세.
괜히 일본에서 무조건 항복을 도게자로 한 것이 아님을 메이를 보고  수 있었다.

솔직히 줬나 꼴린다.
뒤에서 보면 그녀의 구멍이 벌렁벌렁 대고 있겠지?

셰릴 자리가 명당이네.
저걸 다 볼 수 있고.
물론 그녀는 보고 싶어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야.

아 도저히 못 참겠다.
나는 짐승처럼 포효하며 메이를 쓰러트리고 가녀린 허리를 붙잡은 뒤에 그녀의 구멍을 내 좆으로 가득 채워버렸다.

“아앙! 주인님! 너무 좋아요♥”
“요 앙큼한 년! 고새 아주 창녀가 다 되었어. 네 음식 제법 맛있었다.”
“아흑! 아♥ 전 주인님만을 위한 창녀이고 걸레예요! 더 박아주세요! 흐응♥ 앙! 앙♥”

메이는 내 총평이 후한 걸 알고 승리를 자신하며 기쁨의 신음을 내지른다.
한동안 내 방 안에는 두 남녀가 엉기며 내뿜는 열락의 에너지로 인해 후끈 달아올랐다.

나는 미친 듯이 메이의 균열을 갈라버렸고, 이미 충분히 젖을 대로 젖은 그녀의 조갯살은 저항하지 않고 쑥쑥 내 똘똘이를 입장시켜주었다.

“어우! 야, 나 싼다! 맨날 안에만  것 같으니까 이번엔 바깥에 쌀 거야.”
“주인님! 싸주세요. 메이의  아무 곳에나 싸주세요! 고귀한 씨앗을 제 비천한 몸에 뿌려주세요!”

그래?
너 분명 아무 데나 가능하다고 했다?
레이디가 부탁을 했으면 젠틀맨으로써 들어줘야지.

그녀의 질에서 빼낸 내 물건을 그대로 들어서 그녀의 얼굴 중에서도 정확히 눈에 위치시킨다.
메이가 나와의 성교로 몸이 들떴는지 땀에 흠뻑 젖어서 금발 머리가 이마에 달라붙어 있다.

“주, 주인님?”
“눈 감지 마, 정확히 눈에다가  거야.”

이건 예상 못 했을 거다.
내가 평행세계에 오기 전에 게임회사도 가지고 있긴 했지만, 게임을 잘하진 않았었거든?
그래도 그나마 개중 잘하던 게 슈팅게임 스나이퍼였어.

걱정하지 마, 메이야.
 동공에 정확히 쏴줄게.
헤드샷이 아니라 아이샷이다.

“주인님, 그래도 눈은 조금…”
“눈 감으면 그냥 너 몰수패야.”
“…제 눈에 가득 씨앗을 담아주세요. 메이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눈을 감지 않을게요.”

마지막 환희를 위해서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 거칠게 흔든다.
와, 그러고 보니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내 물건으로 딸딸이를 쳐본 건가?
여태까지 하도 계집들이 주변에서 내 좆을 잡고 놔주질 않아서 딸을  시간도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는 많이 없을 테니 지금 즐겨야지.
내 흑염룡아. 가랏!

푸슛 푸슛
파르르르

“어쭈! 속눈썹 떨린다. 눈 감지 마! 감으면 셰릴을 정실 부인으로 삼을 거야.”

큭큭큭.
눈에 이물질 들어갔는데 감지 말라고 하니 죽을 맛일 거다.
심지어 그게 인공눈물도 아니고 남자 정액이다.

메이의 얼굴은 이미 내가 고간에서 배출한 백탁액과 눈물이 섞인채로 줄줄 흘러서 자국이 제대로 나버렸다.

그래도 악착같이 버틴다.
메이야,
그렇게 정실 부인이 되고 싶었던 거냐?

내가 볼 때 이 정도면 거의 너 우승 확정이다.
저 뻣뻣한셰릴이 널 이길 뭔가를 보여줄  있을  같지가 않거든.

“후. 제법 맛있었다. 계집. 이제 눈을 감거나 비벼도 된다.”

찰싹

마지막 마무리로 그녀의 보드라운 엉덩이를 때려주었다.
그런데 메이가 눈을 그저 깜빡거릴 뿐 비비거나 씻어내질 않는다.
왜 비비지 않는 거지?

“주인님의 고귀한 씨앗이에요. 눈이 충혈되어서 눈병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제 눈에 담아낼게요.”

A급 하녀였구나.
금색의  속눈썹 사이에 군데군데  정액봐라.
 정도로  꼴리게 해줄 줄 몰랐는데 말이야.
메이야, 앞으로 내 정실 부인이 되면 다른 년들은 쓰레기 다루듯이 해도 너만큼은 잘 대해주마. 



사상 최악의 주인공〈 21화 〉너만큼은 잘 대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