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화 〉주인님 좋은 아침이에요
난 침대에 반쯤 누워서 턱을 괴고 누굴 정실 부인으로 삼을지 고민했다.
그러자 메이와 셰릴도 박빙의 승부였다는 걸 깨달았는지 애가 달아서 앞다투어 내 양옆에 누워 내 팔짱을 낀다.
왼쪽에는 금발 머리의 풍만한 가슴의 메이.
오른쪽에는 은발 머리의 매끈한 몸매의 셰릴.
두 미녀가 내 팔에 자신의 굴곡진 몸매를 비벼대며 암컷의 페로몬을 향껏 뿌려댄다.
콧소리가 한껏 들어간 애교 섞인 목소리로 양쪽에서 그녀들이 아양을 떨기 시작했다.
“주인님, 메이를 정실 부인으로 삼아주세요. 제 가슴이 저 여자보다 크잖아요. 매일 제 큰 가슴으로 주인님의 물건을 마사지해드릴게요. 암캐가 되라면 개가 되어서 멍멍거리고 암퇘지가되라면 돼지가 되어서 꿀꿀거릴게요. 하루라도 빨리 주인님의 고귀하신 씨로 임신해서 진짜로 젖통에서 젖을 짜내는 젖소가 되어볼게요.”
“주인님, 알다시피 셰릴은 고귀한 기사이자 귀족 영애예요. 낮에는 주인님을 존경하고 모시는 모범적이고 정숙한 정실 부인이 되어서 다른 귀족들이 주인님을 부러워할 수 있게 해드리고 밤에는 패배한 암컷 보지로서 당신께 짓밟힐게요. 섹스토이가 되어서 매일 밤마다 당신에게 노리개 취급을 받으며 강간당하겠어요.
두 여자의 선거유세는 무척이나 뜨겁다.
그녀들은 경쟁률 2대 1을 뚫기 위해서 나름대로 비장한 각오를 내뱉는데 이상하게 내 좆은 주책없이 서버렸다.
핏줄을 내보이며 하늘을 향해 우뚝 선 내 성난 물건을 확인하자 두 여인의 눈이 빛난다.
내 좆을 먼저 자신의 구멍에 꽂은 여자가 승리한 암컷이 될 거라는 걸 깨달은 거다.
“저리 비켜요! 주인님의 굵고 우람한 기둥은 제가 더 잘 알아요!”
“하녀 따위가 오냐오냐해주니까 기어오르네. 주인님은 날 유린하면서 더 흥분하신단다.
“몸매가 안 되니까 아주 끝까지 내려놓으시는데 참 보기 안쓰럽네요. 누가 지금 당신을 보고 귀족이라 생각하겠어요?”
“너야말로 나한테 안 될 것 같으니까 인간이길 포기한 것 아니었니?”
오우.
캣파이트인가?
이건 중재를 좀 해줘야겠다.
메이와 셰릴은 앞으로도 내 옆에서 오랫동안 같이 있어야 할 여자들이니 둘 간의 사이가 좋을 필요까진 없지만, 최소한 나쁘면 안 된다.
여기서 아예 감정적으로 어긋나서 극단적인 행동을 해버리면 나로서는 하녀나 기사 둘 중 하나를 잃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 더 이상 싸우면 너희 둘 다 정실 부인으로 삼지 않고 세 번째 여자를 후보로 올리겠어.”
“!”
“!”
내 말에 두 여자가 합죽이가 되어버린다.
세 번째 여자는 생각지도 않고 있었겠지.
그래, 원래 암컷들은 이렇게 다루어야 한다.
지들끼리 사내의 애정을 독점하겠다고 박터지게 싸우다가도 새로운 년 오면 금세 연합해서 텃세부리는 게 계집들 천성이잖아.
“난 너희들의 주인으로서 내 소유가 된 암컷들이 싸우는 건 못 봐주겠다.”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주인님.”
“주인님께 누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그런 화해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화해의 시간이라길래 두 여자고 고개를 갸웃한다.
걱정하지 마라.
인간도 동물인데 서로 몸 부대끼면 그래도 사이가 좋아지는 법 아니겠니?
“메이, 일단 침대에 누워서 가랑이를 벌려라.”
“네, 주인님! 주인님의 굵고 우람한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힘껏 다리를 벌리겠어요!”
메이가 내 말을 듣고 자신이 내심 정실 부인을 간택된 게 아닌가 싶어서 기뻐하며 냉큼 누웠다.
반면에 셰릴의 얼굴은 어두워져서 금세 눈물을 떨굴 것 같은 표정.
하기야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성까지 내던졌는데 여기서 지면 나 같아도 울 것 같긴 하다.
“아직 내 말 안 끝났어. 셰릴, 너는 누운 메이의 몸 위로 엎드려서 마찬가지로 다리를 벌려라.”
이름하여, 화해의 덮밥.
암컷끼리 몸을 부딪치게 해서 화해를 유도하는 거다.
그리고 나는 두 여인을 덮밥으로 해서 비벼 먹는 거지.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역시 난 천재야.
“주인님, 그건…”
“왜? 싫나? 난 너희 둘이 싫어하면 다른 여자를 선택지로 고를 수밖에 없어.”
“뭐해요! 빨리 들어와요!”
큭큭큭, 메이 셰릴한테 짜증 내는 거 봐라.
셰릴도 줬나 싫은 표정으로 메이의 풍만하고 부드러운 몸을 보다가 결국 그녀의 육림(肉林)에 다이빙한다.
“으으으… 진짜 가슴 감촉 이상해.”
“저야말로 짜증이 나니깐 조용히 좀 해줄래요?”
요상하게 백합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
두 여자는 서로의 젖가슴들이 맞부딪쳐서 짓눌리자, 네 개의 찐빵이 두 여자의 몸 사이에 만들어졌다.
그래도 이것 만한 게 없다.
저렇게 있으면 서로의 심장 고동도 들리고 몸의 열기도 느껴진다.
상대 피부의 부드러움도 느껴지면서 이게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간에 정이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다.
그리고 난 덮밥이 된 그녀들의 뒤에서 두 보지를 감상했다.
위에 있는 셰릴의 은색의 귀여운 보지는 작은 입을 뻐끔거리며 주인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아래에 있는 금색의 보지 또한 아직 남자 경험이 많이 없다는 걸 강조하며 들어오는 육봉을 꽉 물어주겠다는 듯이 끔뻑댔다.
두 보지가 벌렁대는 것을 감상하며 난 두 계집의 가랑이 사이로 입장한다.
그리고 이제 여태까지 생각한 승부에 대해 결론을 내렸다.
“솔직히 말해서 너희 둘은 너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래서 누굴 정실 부인으로 우대하고 누굴 첩 년으로 굴리고 싶지가 않아. 너흰 둘 다 내 소중한 노예 암컷들이다. 그러므로 둘 다 부인으로 삼아줄게.”
“정말요? 야호! 감사해요! 주인님!”
“흑…흑흑.”
메이는 너무 기뻐서 방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질렀고 셰릴은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메이의 몸 위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메이가 여유가 생겼는지 셰릴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며 등을 토닥여준다.
“기사님, 울지 마세요. 잘 된 거잖아요. 비록 방금은 자리 때문에 싸우긴 했지만, 저 기사님 정말 존경해요. 백작성에서 기사님 좋아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정말?”
“그럼요. 독립적인 여성의 표본 같으신 분이잖아요. 물론 지금은…주인님은 좀 특이하시니까 예외로 하고요.”
얼씨구, 자기들끼리 화해무드 찍고 난리가 났네.
뭐, 나로서는 좋은 일이니 굳이 둘 간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았다.
내가 저 둘을 정실 부인으로 삼은 이유는 간단했다.
이미 저 둘의 조교가 끝났기에 더 굴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메이야 원래 조교가 완료된 상태였고 오늘 목표는 사실 셰릴이었다.
그래서 메이랑 경쟁을 시키면서 셰릴에게 위기감을 심어주었다.
만약에 셰릴이 메이와의 경쟁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못 보여주고 계속해서 반항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나 또한 더욱 그녀를 강력하게 굴려서 아예 감정을 없애버리고 내 말만 수행하는 년을 만들어 버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로서도 시킨 명령만 하는 무감정한 인형 같은 년보다는 똑같이 복종하더라도 열성적으로 내 말을수행하는 부하가 더 낫다.
특히나 셰릴은 앞으로도 내 옆에 계속 있을 예정이기에 더욱 이 과정이 필요했었다.
다행히도 셰릴은 내가 내린 시험을 통과했기에 정실부인의 칭호를 준 것이다.
정실부인이라서 존중해줘야 하는데 내 성미에 그게 되겠냐고?
이미 내가 막 굴려도 뭐든지 해줄 년이 되었기에 정실부인을 준 거다.
그럴 각이 안 보였으면 더욱 굴려서 복종시킨 다음에 다른 타이틀을 줘도 줬겠지.
어찌 되었든 배가 고프다.
덮밥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위쪽을 보니 메이도 셰릴의 감정이 전이된 듯 부둥켜안고 울고 있었다.
인생 조진 년들끼리 동지애라도 느낀 거냐?
아래쪽은 새하얀 허벅지 네 개가 포개어져 있고 그 사이로 두 보지가 서로 자지를 물겠다며 벌렁대고 있는 웃기는 상황.
뭐, 울고 있을 때 박지 말란 법은 없지.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고 일단은 첫 번째로 들어온 메이다.
쑤컹 퍽 퍽 퍽
“아흑! 앙♥, 주인님 자지 좋아요♥! 나 기분 좋아! 하앙♥”
어쭈! 제법 느끼는데?
메이는 이제 내 물건을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야 비로소 남자 맛을 알게 된 여자가 된 것이다.
“둘이 화해의 의미로 키스해라! 그렇지 않으면딴 년을 들여서 너희보다 윗서열로 올리겠어.”
“아항! 셰릴님, 우리 키스해요! 앙!”
“으응… 알았어.”
셰릴과 메이가 서로 머리를 쓰다듬고 젖가슴이 부딪치면서 입속에는 서로의 혀까지 섞는다.
이건 완벽한 백합.
둘의 화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난 이번에 아래층에 있던 자지를 위층으로 옮겼다.
그러자 이번엔 셰릴이 몸부림친다.
“으흡! 흡! 흐으읍!”
셰릴은 메이와 키스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뱃속에 굵직한 이물감이 느껴지자 눈을 부릅뜬다.
다급히 신음을 내질러보지만 메이와 혀를 섞어서 그저 읍읍거릴뿐.
여전히 아파하지만 내가 연극할 때만큼 격렬히 박지는 않고 최대한 살살 박았기에 공포심에 물든 눈동자가 서서히 힘이 풀리면서 몽롱해진다.
내가 끊임없이 침을뱉어서 러브젤 대용으로 넣어주기도 했다.
부드럽고 신사적인 피스톤질.
마침내 셰릴도 눈이 풀리면서 신음소리가 야릇해지기 시작한다.
“흐응, 흥, 흐으으응, 흐응♥”
“셰릴, 좋냐?”
“헤응♥”
셰릴이 반쯤 풀린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난 조금 더 박아주다가 이제 슬슬 심심해할 만한 메이네 아기집을 찾았다.
퍽 퍽 퍽
“하응♥, 하앙♥, 앙, 앙!”
다시 뺐다가 윗동네 셰릴 아기집.
퍽 퍽 퍽
“히끙! 힝♥, 아흥, 힝♥!”
다시 아랫동네 메이 아기집.
“항♥, 하으응! 아응! 앙♥.”
나는 절정 때까지 위아래로 두 집 살림하며 끊임없이 박아댔고 두 계집의 신음소리가 천상의 하모니가 되어 내 방안을 가득 울렸다.
그러면서도 내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년들답게 절대 서로 혀를 빼지 않고 끝까지 침을 섞어가며 두 여인은 격렬하게 키스한다.
“나 쌀 것 같다. 씨 골고루 뿌려줄 테니까 얼굴 대라.”
내 말에 키스하던 여인들이 벌떡 일어나서 헤실헤실 웃으며 서로 볼을 맞대고 혀를 활짝 내밀었다.
삽입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계집들의 얼굴이 아직 발그레 달아올라 있다.
수컷의 씨앗을 자신의 위장에 받아들이기 위한 암컷들의 순종적인 자세.
“으윽! 싼다!”
퓩 퓨퓨퓻 퓨퓻!
결국, 나는 두 송이의 꽃에 물을 골고루 뿌려주었다.
무럭무럭 자라렴.
예쁜 꽃들아.
“주인님, 씨앗이 맛있어요.”
“메이, 내가 받은 씨앗 좀 줄까?”
“저도 그럼 셰릴님한테 주인님 씨앗 좀 드릴게요.”
꽃들은 얼굴 전체에 튄 내 물들을 혀로 핥았다.
그리고 이마나 눈가에 튀어서 자체적으로 핥기 힘든 곳은 서로의 얼굴을 핥아 주며 남김없이 먹었다.
한 1mL의 물조차 소중해서 허투루 버리지 않겠다는 노예녀들의 충성심의 표현.
난 그녀들의 퍼포먼스에 완벽히 만족했다.
“후, 좀 피곤하군.”
내가 누워서 팔을 뻗자 냉큼 양쪽으로 다가와서 몸을 비벼대는 두 암컷.
좌 메이 우 셰릴.
그런 그녀들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쓰다듬어 주며 난 그대로 곯아떨어졌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나는 물컹한 감촉에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곤히 자고 있는 금발미녀 메이가 내 팔을 붙잡고 자고 있었다.
내 팔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 사이에 껴 있었고 빼면은 괜히 깰까 봐 가만히 있었다.
아래를 보니 내 다리를 붙잡고 있는 셰릴이 보였다.
셰릴의 가슴도 작은 편은 아니었기에 그녀의 귀여운 젖가슴의 감촉이 내 다리에 그대로 느껴진다.
그녀는 내 다리를 잡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자고 있지 않았다.
아마 그녀는 내가 깰까 봐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나와 눈동자를 마주친 셰릴.
그녀의 루비색 눈동자가 반짝였고 은발의 머릿결은 햇빛을 받아 찰랑거렸다.
뽀얗고 가느다란 어깨선과 앙증맞은 젖가슴이 살짝 도드라져 귀여움을 자아낸다.
말 그대로 여신 강림.
눈을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은발 미녀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눈이 반개하며 활짝 웃는다.
“주인님, 좋은 아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