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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화 〉학부모 빙의한 엄마들





〈 36화 〉학부모 빙의한 엄마들

세 명의 육변기를 나란히 엎드리게 했다.
나란히 정렬되어 벌렁거리고 있는 세 개의 보지들.

“각자 내가 말한 음정 다 기억하지? 마지막으로 한번 점검해봐.”
“도~”
“레~”
“미~”

완벽하다.
그럼 판타지아 세계의 모차르트, 베토벤이 되어볼 시간이다.

“내가 박을 때마다 방금 음을 내뱉어라. 알겠나?”
“알겠습니다, 나의 주인님.”
“그럴게요, 나의 주인님.”
“네, 나의 주인님.”

세 여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드디어 판타지아 세계에서의 첫곡을 떨리는 마음으로 연주하기 시작한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12호 여인의 보지에 스르륵 들어가는 나의 하초.

쑤욱

“히윽! 아파!”
“뭐해! 자지에 박힐 때마다 정해준대로 계이름을 말해라!”
“알, 알겠습니다! 미~”

수컹 쑤컹

“흐잇! 레~”

푸욱

“하앙♥ 도~”

보지피아노 점검은 완료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연주를 시작한다.

수컹 수컹 수컹

“미♥”
“레♥”
“도♥”
“레♥”
“미♥미♥미♥ 하으윽!”

그렇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동요.
‘비행기’의 음률이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고국의 동요에 향수병 돋을라 그러네.

미레도레 미미미 레레레 미미미
미레도레 미미미 레레 미레도

수컹 수컹 팡  팡 팡 팡 팡

“하으응♥ 하앙♥”
“앙♥ 앙♥ 아앙♥”
“히응♥ 힝♥ 히엥♥”

동심 돋아서 비행기를 열 번째  연주하니 여자들이 좋아 죽으려 한다.

그리고 또 느낌이 온다.
피아노도 도레미파솔 순서가 있으니
도보지부터 싸준다.

퓨퓻

그다음 레보지

퓨퓻

마지막으로 미보지다.

퓨퓨퓻

번갈아 가며 좆을 박아대며 남김없이 뿌려댓다.

자궁에 가득히 든 정액의 기분을 느끼며 10, 11, 12호가 탈진한채로 털썩 쓰러져서 땀에 젖은 얼굴로 숨을 쌕쌕거린다.

꿀꺽 꿀꺽

다시 한번 포션 마셔주고.
와 내 몸에 땀봐라.
이것도 엄청난 운동이다.
나도 지금 완전 땀투성이다.

“다음 나와.”
“13호입니다.”
“14호입니다.”

13호와 14호는 둘이 동갑내기 친구로 보이는  봐도 젊어보이는 20대 육변기들이었다.

“일단 너무 땀을 흘렸다. 샤워가 필요하겠는데?”
“그럼 씻고 오시지요.”

큭큭.
그랬으면  혼자 그냥 씻고 왔겠지.
굳이너한테 말했겠니?

“뭔 소리야, 네가 다 핥아서 내 땀을 닦아라.”
“...아아아악!”

얼굴의 글씨가 불타오른다.
역시 방금 내 제안에 반항을 느꼈었나 보다.

악마의 계약서에 의한 영혼의 구속력으로 영혼에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했다.

거품을 입가에 물며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떠는 여인이 다시 일어나서 공포에 질린 눈으로 날 본다.

“땀을 핥아드리겠습니다. 나의 주인님.”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기 싫다는  13호는 맹렬히 내 몸의 땀을 혀로 핥는다.

내가 한쪽 팔을 들어 올리자 겨드랑이의 역겨운 냄새가  끼친다.
13호가 순간 망설이다가 글씨가 불타오를 낌새가 보이자 정신없이  겨드랑이를 핥는다.

“맛이 어떻지?”
“조, 좋습니다. 향기롭습니다. 할짝.”

큭큭.
육변기의 삶은 참 고단하네.
주인 암내 나는 겨드랑이 핥으면서 향기롭다고 해야 하다니.

“14호, 넌 뭐하지? 너도 13호를 도와 내 몸을 핥아라.”
“...알겠습니다, 나의 주인님.”

13호가 어떤 꼴이 되었는지 봤기 때문에 14호도 내 몸의 땀을 핥아 없애준다.
일부러 똥구멍을 내밀었다.

“어제 똥을 싸고 안 닦은 것 같아 찝찝하네. 이곳도 부탁한다.”

그러지 않았다.
애초에 찝찝해서 그러고 못 다닌다.
나름 지구인인데 위생관념은 철저하다고.

일단 말만 이렇게 해보는 거다.
 교육을 위해서다.

14호의 얼굴에 육변기(肉便器) 글자가 울긋불긋 올라오려 한다.

“흐, 흐윽! 알겠습니다.”

호록 호로록

내 똥구멍에 부드러운 여인의  감촉이 느껴진다.
털까지 섬세하게 핥아주는 14호.
그런 그녀의 얼굴을 살펴보니 굴욕감에 눈물을 질질 짜고 있다.

“왜 우는 거지?”
“...기뻐서 울고 있습니다. 주인님의 소중한 곳을 제가 육변기 중에 처음을 닦아드리고 있으니깐요.”
“대답 괜찮네.”

어느 정도 땀이 가실 정도로 샤워를 마치자 다시 좆이 하늘을 쳐다보며 섰다.

13호와 14호에게 샤워를 중단시키고 눕힌 채로 다리를 들었다.
그리고는 정상위로 박아버린다.

“하윽! 아아악! 으윽!”
“흑! 흐으윽! 하악!”

확실히 여자는 분위기의 동물이다.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분위기를 형성해놓고 박으려니까 여자애들 몸이 잔뜩 굳었다.

억지로 박는 느낌.
통나무에 박는 느낌이지만 열심히 박았다.

일단 이년들 자궁에 싸고 봐야 한다.
아무리 호응 없어도 아기집에 씨를 뿌린 거랑 아닌 것은 천지 차이다.

 퓨퓻 퓨퓨슉

두 여자에게 질내사정했다.
13호와 14호는 모멸감에 몸을 떨며 울어댔다.
그런 그녀들의 머리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이런 생활에 적응해라. 자존심을 낮출수록, 육변기의 본래 역할이 무엇인지 알수록 네년들의 앞으로의 생활과 인생이 편해질 거다.”

후,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모두 6명.

15호가 침을 꿀꺽 삼키면서 나온다.

“몇 살이야?”
“36세입니다.”
“나이 좀 있네? 경험은?”
“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씩 합니다.”
“그래? 그럼 이번 주에도 했겠네?”
“2주 동안 남편이 잠자리를 피했습니다.”

아하, 너가 걔구나?
그 셰릴 따먹겠다고 잠자리  하고 씨 모아둔 놈 와이프가 너였어.

“저기 백갑 여기사 보이나?”
“보입니다.”
“남편이 셰릴을 따먹고 싶어서 너랑 잠자리를 피했어. 어떻게 생각해?”

그러자 15호의 얼굴에 눈물이 쏟아진다.

“제가 별로 안 예뻐서 그런가 봐요. 저기 귀족 레이디는 피부도 하얗고 몸매도 좋으신데 전 나이도 많고 농사지어서 몸에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흑흑.”
“쉬쉬쉬...”

자신감이 떨어진 여자였구나.
그럼 달래줘야지.

“괜찮아, 너는 너만의 매력이 있다. 그리고 이제 네 남편이 뭐라고 생각하든 무슨 상관이지?”
“...맞아요, 이제 그놈은 제 남편도 아니죠.”
“이제  나한테만 육변기로써만잘 보이면 돼. 그리고 네 주인은 네가 충분히 매력적인 여성이라 생각한다.”
“정, 정말요?”

정말 여자들은 나이 상관이 없네.

20살 여자든 30살 여자든 40살이 넘은 여자든 예쁘다고 괜찮다고 해주니까 벌써 밑에 축축해지는  봐.

“다리 벌려봐.”
“네, 나의 주인님.”

수줍게 다리를 벌리자 꽃잎이 바로 보인다.
슬적 조갯살을 뒤적거리며 말해준다.

“보지 모양도 예쁘네. 사내들이 좋아할 만한 보지야.”
“....”

부끄러워서 고개 돌리고 말을 못하네.
허이구.
뭐 망설일 것 없나.
15호 여인의 질을 내 거근으로 쑤셔댄다.

 팡 팡

“으흐응♥ 하응♥ 으응! 좋아요, 주인님.”
“남편이었던 녀석보다 좋아?”
“너무 좋아요! 하응♥ 실좆수컷이었던 그 개새끼보다 훨씬 우람하고 좋아요. 주인님♥”

완전 발정 났네 이년.
큭큭.
혼자 신나서 보지에 내 좆 물고 허리 흔들어 재낀다.
나도 같이 신나서 흔든다.

  퍽 퍽 퓨슛 퓨슈슛

결국, 15호의 몸에도 정액을 뿌려주고 나왔다.

“주인님♥ 저 예쁘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다음번에도 찾아와 주시면  육변기가 최선을 다해서 모실게요♥”

15호한테는 완전히 점수를 땄나 보다.
눈에 하트가 가득 차서 나에게 잘해줄 생각인 것 같았다.

다음은 16호다.
역시나 호구조사 들어가야겠지.

“몇 살?”
“23살입니다.”
“젊네. 얼굴도 예쁘장해.”

아닌게 아니라 여태까지 쑤신 년들 중에 가장 외모가 괜찮아 보인다.
키도 크고 가슴도 큰 게 동네 총각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을 것만 같은 느낌.

“너 인기 많겠다.”
“아녀요….”

부끄럽다는 듯이 몸을 배배 꼬는 거 봐라.
지도 본인이 예쁜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나 보네.

“남자친구 있어?”
“네, 빌리가 제 남자친구였어요.”
“빌리가 누구지?”
“촌장님 아들이요.”

아하, 그 썩을  여자친구였구나?
확실히 촌장 아들이래서  작은 마을에서도 가장 예쁜 년 겟했구나.

그런 놈이 예쁜 여자친구 놔두고 메이랑 셰릴을 탐내?
생각할수록 괘씸하네.

“빌리라는 놈이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알지? 걔랑 촌장이 이 마을 남자 중에 제일 주동자라고 볼 수 있어.”

내 말에 16호의 얼굴이 흐려진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너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순식간에 겁에 질린 16호.
1호인 엘리샤가 갑자기 껴든다.

“나의 주인님. 16호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입니다.  번만 선처를 해주십시….”
“너며느리 챙기기야? 껴들지 마. 그리고 이제 육변기 되어서 얘 너 며느리 아니야. 똑같이 변기로써 나에게 봉사해야 되는 보지일 뿐이다.”

1호가 결국 입술을 깨물다가 물러난다.
다시 16호와 나의 맞대면.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주변에 여자 봤지? 수십 명이야. 너 하나쯤 없다고나한테 큰일  일어나.”

계약에서는 남자 가족을 건들지 못할 뿐이지 육변기 본인의 생살여탈권은 주인인 나에게 있다.

그러니 내가 당장에라도 죽일 생각으로 내 팔뚝에 글자 16을 칼로 찍어버리면 이 예쁘장한 년은 자궁이 파열되어 죽는 것이다.

“어떻게 할래? 1분 만에 날 설득해. 아니면 오늘  육변기는 총 19개가 될 거야.”

그 말에 결국 눈을 질끈 감은 16호가 내 앞에서 드러누워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양손으로 자신의 음순을 양쪽으로 잡아당긴다.

안쪽이 아주 훤히 보이네.
핑크빛 질구서부터 저 안쪽의 습습한 자궁벽까지 보일듯하다.

“죄송해요! 나의 주인님. 하필 제가 남자친구였던 놈을 잘못 사귀었어요. 이제는 완전 남남이니까 절 범해주세요!”

아하, 손절하시겠다?
뭐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지.

“한 마디로 이제 육변기 되어서 빌리랑도 무관하니 벌 받을 필요 없다는 얘기지?”
“...네! 그런 썩을 놈은 제 남자친구 아니에요!”
“그럼 1호는 뭐야, 아까 네 시어머니 행세하던데?”

그러자 16호가 잠시 1호를 바라본다.
입술을 꼭 깨물고 질러버리는 그녀.

“1호님, 저랑 이제 아무 사이 아니니깐 나서지 말아 주세요.”
“...그래, 알았다. 16호.”
“16호야, 육변기끼리는 서로 평등한 관계다. 반말 써.”

당연히 이래야지.
 정액받이들끼리 서열을 나누는 짓을 하고 싶진 않다.

“...1호, 너랑 나랑은 이제 똑같은 변기니까 처신 잘하자.”

오우.
어린 년이 말이 상당히 독하네.
아닌 게 아니라 엘리샤 저년 순간 충격받은 표정 봐라.

“그, 그래 알았어. 16호.”
“마음에 들었다, 16호야.”
“고맙습니다, 나의 주인님.”

살려주기로 결심하고 그녀가 손으로 오픈한 자동문에 자연스럽게 입장한다.

 퍽 퍽

“으흥♥, 좋아♥, 빌리 따위 좆보다 훨씬 좋아♥”
“더 세게 박는다!”
“아항♥, 흐응♥, 하앙♥”

퍽  퍽 뷰릇 븃

16호의 질내에도 정액을 가득 부어주었다.
그녀는 고깃균열에 흐르는 하얀 실선을 잠시 바라보다가 나에게 음란한 말을 한다.

“나의 주인님, 다음에도 육변기 16호를 마음껏 다뤄주세요♥”
“오냐.”

확실히 똑똑하게 노선 정한 16호를 뒤로하고 다음 17, 18, 19호를 바라본다.

“너흰 왜 셋이서 같이 나와?”
“저희는 세 자매입니다.”

아하, 자매였구나.

“나이는?”
“이쪽부터 38, 35, 29살입니다.”
“세 자녀라…결혼은? 애는 있고?”
“네, 모두 유부녀고 애도 한둘씩 모두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애들 생각을 못 했다.
 육변기들의 애도 있을 텐데 말이야.

“그거 알아? 너희가 육변기 되고 이 장원에 애를 돌보면서 있을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 같아서 말해줄게. 난 조만간 너희 데리고 이 장원을 뜰 거야.”
“네?”
“네?”

 자매뿐만 아니라 다른 여인들에게서도 비명이 터져나온다.

그럼내가 천년만년 크래스 장원에서 눌러앉아서 너네 데리고 놀다가 가버리면 끝인 줄 알았냐?

너흰 이제무조건  따라다녀야 하는 운명이야.

“그, 그러면 저희 애들은 어찌하고요? 저희가 주인님 따라가 버리면 애들은 혼자 남게 되는데요?”
“그래서 너희에게 제안을 하려 한다.”

내 말에 여인들이 꿀꺽 침을 삼킨다.
이 여자들에게는 자신들보다 자식들 거취가 더 중요하겠지.

“너희 하는 거 봐서 내가 마을을 뜰  너희 아이들도 엄마들을 따라갈  있도록 조치하겠다.”

다들 계산이 안 서는지 대답을 머뭇거린다.
그러면 반대급부의 상황도 설명을 해줘야겠지.

“만약 줬같이 굴면 애들이 굶어 뒤지든 말든 너희만 끌고 빠져나가서 영원히 크래스 장원에는 안 돌아올 거다.”
“안 돼요!”
“제발요! 그것만은 안 돼요!”
“애들이 죄가 없잖아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유부녀 셋이 나체인 상태로 통곡하며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세 자매의 6개의 젖통에 선명히 새겨진 성노(性奴)의 표식이 내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까 그런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나한테 잘하라고. 알겠어? 잘만하면 애들한테 귀족들이 받는 교육도 해주고 그럴게.”
“귀족들이 받는 교육이요?”

여인들이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래, 상상도 했지?

“여기 셰릴은 손꼽히는 귀족 여기사고 나도 본성의 백작가의 직계 혈족이다. 글자 읽는 법만 알려줘도 너희 아이들은 농노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 운이 좋아서  따라다니다 보면 혹시 몰라? 훈작사가 될지도?”

여인들은 순간 멋진 제복을 입은 장성한 아들과 귀족들처럼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딸이 부모인 자신들을 보며 활짝 웃는 장면을 상상한다.

“이게 누구야? 훈작사 엄마들 아니야?”

농노들은 욕심이 없는 게 아니다.
애초에 욕심을 부려봐야 자신의 것이  리가 없기에 포기하고 사는 거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놓아진다면?
이들은 그 어떤 귀족보다 탐욕스럽게 계단을 밟고 올라갈 준비가 된다.

이미 이 유부녀 셋.
서울 강남 8학군 학부모 빙의해버렸다.

 



사상 최악의 주인공〈 36화 〉학부모 빙의한 엄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