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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화 〉이상적인 부부가 되어보자구





〈 39화 〉이상적인 부부가 되어보자구

당찬 포부는 이쯤이면 되었고.
슬슬 내 와이프들을 깨울 시간이 된 것 같다.

“메이, 셰릴.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우우웅~”
“주인님 일찍 일어나셨네요?”

다정하게 모닝 키스로 메이와 셰릴의 볼에 각각 입을 맞추자 미녀들이 부스스 눈을 뜬다.

“눈곱 꼈네.”
“눈곱 뗄게요.”
“아냐, 내가 떼줄게.”

직접 손으로 일일이 셰릴의 눈곱을 떼주었다.
처음에는 내 앞에서 정돈된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창피해하던 셰릴은 결국내 품에 폭 안긴다.

“주인님,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셰릴 치사해. 나도 주인님 사랑해요♥”

뒤늦게 정신을 차린 메이도 애정 전선에 합류해서 나를 껴안는다.

메이랑도 혀를 나누며 키스를 하면서 슬쩍 눈을 떠보니 그녀는 눈을 감은 채로 입속에 들어온  혀를 즐기고 있다.

볼에 미미한 홍조가 퍼진 것으로 보아서 몸이 달아올라 있다는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으읍?”

갑자기 내 하초에 느낌이 와서 뭔가 했더니 어느새 셰릴이 내 물건을 입에 물고 쪽쪽 빨아댄다.

마치 초딩이 막대사탕 입에 물고  듯 쪽쪽 빠는 그녀.
얼굴 보니까  좆이 무슨 초코자지라도 되는  달콤하단 표정이다.

큭큭.
이러다가 나중에 초코통에 자지 담가야되는  아니겠지?

메이와 계속 키스를 하다가 입을 살짝 떼자 그녀의 구강과 내 구강 사이에 꿀 같은 침이 길게 선을 그렸다가 떨어졌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와 내 검은 눈동자가 지척에서 서로  맞춤을 한다.

“메이.”
“네?”
“늘 고마워.”
“뭐가요?”
“네가 내 첫 번째잖아.”

츄릅 츄르릅

밑에서 내 육봉을 빠는 셰릴의 혀 놀림이 거세진다.

분명 질투를 느끼고 있는 거겠지.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메이가  번째 여자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깐.

그리고 셰릴도 질투는 나지만 지금 나와 메이의 순간을방해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성실하게 내 좆을 입속에서 굴리는 데만 집중했다.

글썽

메이의고운 눈동자에 눈물이 서린다.
난 씨익 웃어주며 손으로 그녀의 눈가에 어린 물을 닦아내 주었다.

“왜 울어. 울지마.”
“그냥, 눈물이 나서요.  주책없죠?”
“그게 네 매력이야. 항상 덤벙대고 가벼우면서도 가끔은 단호하고 원하는걸 얻을 때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여자.”

이게 맞다.
처음에는 마냥 멍청하고 순종적인 여자인 줄만 알았다.

그렇지만 셰릴과의 정실부인 경쟁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승부욕.
셰릴의 미약한 반항심을 잡아낼 정도의 예민한 감각.

매번 귀족들에게 치여서 순한 줄만 알았지만,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농노들에게는 확실하게 자기주장 하는 단호함까지.

“난 네가 아주 매력적인 여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수많은 여인이 들어오더라도 항상 네가  번째야.”

 말을 하는 이유가 있다.
앞으로 점점  밑으로 들어올 여자들은 많아질 거다.

그럼 그 여자들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은 아마 메이와 셰릴이 번갈아가며 하게 되겠지?

하지만 셰릴은 기사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쓰는 일에 동원될 일이 많다.

그러면 남은 건 메이.
그녀가 여자들의 관리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조선시대에서 중전이 내명부를 관리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여자가 여자를 통솔하려면 권력이 있어야지.
그런데 그 권력이 어디서 나오느냐?
임금이 자길 얼마나 총애하느냐에서 나오는 거거든.

그래서 장희빈 같은 거 봐봐.
숙종이 중전 내버려두고 희빈만 찾으니까 기가 살아서 그 꼴 난 거 아니야.

나 송길준은  꼴은 못 본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데리고  여자들이 자기들끼리 암투를 벌이고 있으면 되겠어?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고 싶지도 않다.
확실한 서열로 분쟁의 싹을 잡아버리는  내가 생각한 최선.

그래서 이참에 마음 제대로 먹고 셰릴과 20명의 육변기들도  보는 앞에서메이의 면을 세워주려는 거다.

그런데 내 발언이 메이의 심장을 너무 때렸나 보네.
메이가 결국 참지 못하고 폭포수처럼 눈물을 쏟아낸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해요? 주인님을 더 사랑하고 더 애정하고 더 아끼고 싶어요! 그런데 전 셰릴처럼 신분이 높은 것도 아니고 돈이 많지도 않아요.
가진 건 보짓구멍 하나뿐인데 이건 다른 여자들도  가지고 있잖아요.  너무 서러워. 엉엉.”

대성통곡을 하는 메이.
 지금이 기회라고생각하고 셰릴의 입에 물려있는 좆을 빼내고 메이를 번쩍 들었다.

“꺄악!”

지금 내 힘스텟은 50.
윌렛 왕국 상위 5%에 들만한 힘스텟이다.

메이가 마른 여자는 아니지만 가볍게 들 수준은 당연히 된다.

지금은 특별히 메이를 보내버리기 위해서 내 힘을 과시하기로 한다.
메이를 공중에 들어 안아버리자 그녀와 내 입 사이는 불과 3cm 정도.

서로의 뜨거운 입김이 얼굴에 느껴질 정도다.

서로 이마를 맞대고 눈을 맞추고있어서 밑에 상황을 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분명 메이의 음순 쪽은 잔뜩젖은 채로 입을 뻐끔대며 남자의 양물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럴  들어가지 않는 남자는 고자거나 색다른 취향을 가진 그쪽(?)이라고 보면 된다.

“메이야, 들어갈게?”
“…네.”

의외다.
여태까지 조교를 할 때는 맨날 마음껏 넣어라, 임신하겠다, 망가트려 달라, 온갖 음란한 말을 뱉었던 메이.

막상 이런 분위기에서는 오히려 부끄러워하면서  시선을 피하려한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섹스를 잘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

난 망설이지 않고 잔뜩 솟아오른 물건을 그녀의 질 속에 넣어버린다.

쑤욱

“하으응!”
“후우!”

피스톤질은 3/4박자.
단 1초도 틀리지 않고 기계처럼 정확하게 넣었다 뺀다.

찹 찹  찹 찹

일정한 규칙으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자 회관 안에 내 가랑이와 메이의 가랑이가 부딪치는 음란한 소리가 가득했다.

“하아앙♥ 아항♥ 아흑! 하앙♥”
“좋아?”
“너무 조…흐응♥ 너무♥ 좋…아아앙♥”

좋다는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강하게 넣어서 비명으로 치환해버린다.

 퍽  퍽 퍽

메이와 내가 열락에 잠겼다.

“하아앙♥ 주인님♥ 나 미칠 것 같애! 평생 주인님 꺼 내 보지에 넣고 다니고싶어!”
“그렇게 좋아?”
“하으응♥ 응♥ 나 너무 좋아♥ 메이는 평생 주인님 좆집이에요!”

그녀가 일부러 나에게 음란한 말을 쏟아낸다.
아무래도 수많은 여자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가지려고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나도 기분이 좋아서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고 메이는 내 목이 부러져라 날 꽉 안은 채로 자기 뱃속을 유린하는 내 좆에 뇌까지 하얗게 변해서 생각이 멈춰버린다.

퍽  퍽

“으흐흥♥ 주인님♥ 나 어떡해? 하응♥ 주인님 없인 이제  못 살아♥”
“윽, 쌀 거 같다!”
“제발 주인님! 안에! 안에 싸줘♥  주인님 아기 갖고 엄마 되고 싶어요♥ 하응♥ 제발!”

 퍽 퓩 퓨퓻 퓨퓻

결국 참지 못하고 메이의 아기집에 모든 정열을 쏟아부었다.

역시 정실 부인.
판타지아 대륙에 와서 첫번째로 범한 메이의 보지는 여전히 쫄깃했고 훌륭하다.

“헥, 헤엑, 헥.”

온 몸에 땀에 젖은 채로 육침대 위에 넓으러진 채로 헐떡대는 메이.

젖은 황금빛 머리카락이 그녀의 목에 달라붙어 있었고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께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아무래도 스텟이 낮다보니 공중에서 나에게 안긴 채로 박히는 것이 꽤나 체력을 소모한 모양이다.

눈이 완전히 풀려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입가에는 만족한 미소가 지어져 있어서 굳이 좋았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다.

그래도 예의상 물어보긴 해야겠지.

“메이야. 좋았냐?”
“헥…헥…주인님. 사랑해요♥ 영원히 주인님만 보면서 살게요♥헤으응♥”

얼마나 숨이 찼는지 나한테 말할 때마다 포동포동한 흰 젖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한다.

대충  정도면 첫째 부인 체면은 완전히 세워준 것 같다.

그러면 이제 두 번째 부인 봐야겠지.
보니까 셰릴은 이미 울기 직전이다.

“흑흑, 메이 언니 부러워. 나 귀족이니 돈이니 다 필요 없으니까 내가 첫째로 주인님 애정 받고 싶어, 흐아앙!”

셰릴이 덥썩 내 품에 안겨서 운다.
오늘무슨 우는 날이냐?

여자들은 조금만 감정선 건드려줘도 질질 짜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오늘은 좀 심하네.

하지만 이렇게 우는 셰릴 안 달래줄 수도 없는 노릇.
오늘은 메이와 셰릴 확실히 띄워주기로 했으니 말이다.

나에게 안긴 셰릴의 부드럽고 여리여리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준다.

“쉬쉬, 괜찮아. 넌 능력 있고 유능한 촉망받는 기사잖아. 난   사람으로 만든 게 태어나서 제일 잘한 짓이라 생각하고 있어.”
“훌쩍, 정, 정말요?”

눈부신 루비 눈동자가 날 응시하자 순간 숨이 멎을 것 같다.
그녀의 앙증맞은 젖가슴과 군살 하나 없는 하이얀 배, 그리고 그 아래 은색의 음모와 수줍은 조개까지.

완벽한 여신 그 자체.
얜 말이 필요 없다.
일단 눕히고 본다.

다리를 번쩍 들어서 좌우로 벌리자 눈물이 맺힌 눈으로  바라보는 셰릴이 보인다.

그녀는 오른쪽 손을 볼가에 댄 채로 나에게 온 집중을 하는 상태.
그런 그녀에게 스윗한 말을 퍼부어준다.

“셰릴, 내 가슴 속 유일한 기사이자 여신과 같은 아름다운 그대여. 나 귀족 데이몬은 레이디 셰릴을 언제나 사랑합니다♥.”

큭큭.
원래 이런 건 화려한 옷 입고 정원을 거닐다가 달빛을 바라보며 해야 되는 말인데 말이야.

밑에는 문신가득한 벌거벗은 성노예 계집 20명.
옆에는 아직도 숨차서 젖통 두 개 흔들며 헐떡이고 있는 금발 하녀 두고 말을 하네.

심지어 나랑 셰릴은 다 빨가벗고 삽입 직전인 상태.
이런 로맨틱한 말을 이 순간에 하는 놈은 아마 나밖에 없을 거다.

“…저도 사랑해요♥ 데이몬 주인님. 사랑하는 내 남편♥”

하지만 환경이 무슨 상관이랴.
이미 셰릴의 눈과  눈이 불꽃이 튀기고 있는데 주변 상황은 전혀 무의미하다.

옆에 쟁여두고 있는 슬라임 젤을 빠르고 신속, 정확하게 그녀의 공알을 포함한 꽃잎 전체에 발랐다.

“흐으응!”

얼씨구.
클리토리스 만져준다고 벌써 신음하는 거야?
셰릴아, 본 게임 이제 시작이야.

“나의 아름다운 여인 셰릴. 들어가겠소.”
“내 늠름하고 자랑스러운 남편 데이몬. 전 당신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답니다?”

이건 마치 귀족 간의 우아한 섹스.
생각해보면 셰릴과 나는 태생이 귀족이다.

아, 물론 나는 아니지만 어쨌든 빙의되기 전에 데이몬은 귀족이었잖아?

메이와 나의 섹스는 광란에 빠져서 끝없이 엉겨 붙는 대낮의 섹스였다면 셰릴과 나의 섹스는 달밤에 은밀하게 서로를 탐하는 야밤의 섹스.

결국 셰릴의 보지가  좆에 점령되었다.

푸우욱

“히끄응!”

처음에만 조금 강하게 넣고 그다음엔 살살.
최대한 살살.

그녀의 클리토리스 자극에 신경을 쓰면서.
어차피 셰릴은 격렬한 삽입에 희열을 느끼는 여자가 아니다.

물도 많지 않은 여자.
최대한 성감대 위주의 섹스.
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병을 애지중지하듯이 조심스럽게.

쑤욱 쑤욱 쑤컹 쑤욱

“하아…으으으으♥ 히으응♥ 히그긍♥”
“셰릴, 좋아?”
“흐으으으♥ 네♥ 조아요♥ 흐갸아악!”

팡 팡 팡 퍽 

고개를 끄덕이던 그녀의 허리가 갑자기 활처럼 휜다.
셰릴이 전기작살에 맞은 물고기처럼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는 것이다.

예전에 여자가 오르가즘이 최고조로 오르면 도파민이 과다에 올라서 감전된 것마냥 몸에 진동이 온다고 들었다.

물론 송길준일 시절에는 여자의 절정보다는 내 쾌락을 선택했기에 도파민으로 감전시키기보다는 실제 전기로 감전시켰지만 말이다.

하지만 평행세계로 내려와 데이몬이 되고 악마가 되어야 한다는 목적이 생긴 이상,  여자들을 만족시키는  내가 해야만 하는 과제 중에 하나다.

그리고 나 데이몬은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남자이고 말이다.
보아하니 셰릴의  눈은 쾌락에 잠겨 완전히 뒤집혀 있다.

퍽 퍽 퍽 퍽

“셰릴, 싼다?”
“히그그으윽♥, 히으응♥, 헤으응♥”

대답이 없다.
가만 보니 눈이 완전히 풀렸다.
그리고 내가 굳이 흔들지 않아도 자기가 먼저 허리를 흔들면서 내 좆에 박히려고 한다.

팡 팡  퓨슛 퓨슈슛

그대로 셰릴의 자궁에 질펀하게 질내사정했다.
좆을 빼자 그녀의 균열에 길쭉하게 나오는 흰 백탁액.

이제 셰릴과 섹스를 한지도 꽤 되었지만 여전히 그녀와 몸을 섞는 건 즐겁다.

“셰릴?”
“주인님…사랑해요♥ 나 너무 좋았어…내 주인님이자 남편♥ 셰릴은 데이몬 주인님을 평생 섬길 거예요♥”

나한테 하는 말인지 혼잣말인지 모를 말을 중얼거리더니만 만족한 미소를 짓고 눈을 감는다.

“셰릴, 너 뭐하냐?”
“그냥,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요. 눈을 감고 기억하려 하고 있어요.”

그러냐?
네 조갯살 밖으로 흐르는 내 정액은 좀 닦고 말하면  있어 보였을 텐데 말이야.

아무튼,이렇게 정실 부인들의 체면 세우기가 끝났다.

메이야. 셰릴아.
그동안 조교 하느라 힘들었다.
이제부터는 서로 잘해서 이상적인 부부가 되어보자구.
 



사상 최악의 주인공〈 39화 〉이상적인 부부가 되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