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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화 〉좋은 하루였다





〈 71화 〉좋은 하루였다

올리비아가 정실 부인이 된다는 사실을좀처럼 납득하지 못하는 여인들을 위해서 최소한의이유 정도는 말해주기로 한다.

“일단  여자의 레벨을 보아라.”
“여자의 레벨은 저도 확인했습니다. 54더군요. 엄청난 레벨인  맞지만, 중요한 건 주인님을 만족시킬만한 외모와 태도는 아니잖습니까?  여자는 둘 다 부족해 보입니다.”

30호의 의견은 일견 타당해 보인다.
여자들이 보기엔 이해 안 되겠지.
가슴도 빈유에 엉덩이도 거의 없는 일자 몸매.
여성들 기준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몸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일반적인 기준이지  데이몬의 기준은 아니다.
어차피 나한테는 골반하고가슴 푸짐한 여자는 많아.
오히려 이런 여자가 색다르게 내 취향을 만족시킬 때가 있다는 말이지.

문제는 30호의 발언을 듣고 올리비아가 발끈했다는 것이다.

“뭐야! 너 지금 내 몸매별로라고 욕하는 거야?”
“잘 알고 계시는군요.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어떻게 저런 가슴도 없는 몸으로 주인님의 부인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올리비아의 두 눈이 스산해진다.
녹색의 눈동자에서 살기가 담기며 입을 달싹거리기 시작한다.
아마도 암속성 마법으로 30호를 죽일 셈인가 보다.
그러지 못하도록 새하얀 엉덩이를 강하게 때려주었다.

찰싹

“흐갸악!”
“무슨 짓이지? 설마  소중한 대원을 다치게 할 셈인가?”
“하지만…저 여자가 먼저 절 모욕했어요.”
“그래서? 저 여자가 너보다 먼저 들어왔어.”
“하지만 제가 정실 부인이라면서요! 그러면 제 편의를 먼저 봐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싸아아아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여인들이 일제히 차가운 눈빛으로 올리비아를 쳐다본다.
 눈빛들에 그녀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눈을 치켜뜨고 절대 기죽지 않는다.

“뭘 꼬나봐! 쪼렙들이 죽고 싶냐!”

오우.
일단 기세는 합격.
그래, 내 정실 부인이라면  정도 깡다구는 있어야지.
하지만 시기상조다.
교육이 완료된 상태에서 그런 패기는 좋지만 지금 너는 낙하산 주제에 기존 중간 간부들에게 이를 드러낸 거야.

이걸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가는 갈등의 골이 심화할 여지가 있다.
그러니 이쯤에서 캣파이트를 중재해 준다.

퍼억

“꺄아악!”

어깨에 걸치고 있던 올리비아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비명을 지르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올려서  무릎에 엎드리게 한다.

어렸을  부모님에게 맞아본 적이 있나?
나는 질리게 맞았다.

아버지는 누군지도몰랐고 창녀인 어머니는 기분이 나쁠 때마다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았던 나를 체벌했거든.

그때 늘 내가 취했던 굴욕적인 자세가 있다.
무릎팍 위에 나를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를 때리는 것이다.

이른바 스팽킹(Spanking) 자세.
그런데 이게 상당히 굴욕적인 자세라 맞는 사람 처지에선 짐승이 된 듯한 수치심이 든다.

나는 바로 그 자세를 올리비아에게 강요한다.
바위에 걸터앉아서 내 무릎에 알몸으로 엎드리게 된 올리비아.
이미 그 자세만으로 충분히 창피한지 올리비아의 얼굴이 벌게진다.

“주인님, 다른 여자들도 보잖아요. 단둘이 있을 때는 얼마든지 맞을 테니까 성노예나 육변기들 있을 때는 체면 좀 세워주세요.”
“…안 되겠다. 넌  맞자.”

처얼썩

“흐갸아악! 왜! 왜 날 때려요!”
“그 이유를 모르니까 맞는 거다. 이년아.”

철썩 철썩

마치잘못한 아이의 엉덩이를 때리듯이 내 무릎 위의 올리비아는 엉덩이가 빨개지도록 나에게 맞는다.
그런데 이게 단둘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보다 수십 년은 어린 동성 동생들이 보는 앞에서 스팽킹 체벌.
올리비아는 지금 수치심에 죽고 싶을 지경일 거다.

역시나 눈물을 흘리는 올리비아.

“흑…흑흑…아파요. 창피해…”
“네가 지금 말해야 하는 단어나 문장은 그게 아닐 텐데? 모르면 알 때까지 때리겠어.”

찰싹 찰싹

계속해서 맞는다.
올리비아는 더는 아프고 창피해지고 싶지 않아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해야 주인님이 매질을 멈출까 생각하지만, 도저히 떠오르는 말이 없다.

“모르면 계속 맞아야지.”
“흐갸아아악!”

벌써 수백 대가 넘어간다.
이미 올리비아의 엉덩이는 빨개지다 못해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올리비아는 너무나 괴롭다는 게 표정에서 느껴질 정도.
결국, 그녀가 SOS 찬스를 쓴다.

“저기, 저 좀 도와주세요! 죄송해요! 어떻게 해야 주인님이 체벌을 멈출까요? 하그윽!”

내 여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몇몇 여인들의 눈에 망설임이 보인다.
육변기나 육림대, 그리고 내 부인들은 이때 해야 할 말이 뭔지 알지.
이들은 질리도록 나에게 훈련받았으니깐 말이야.
여기서 정답을 모르는 건 올리비아뿐.

하지만 정답을 알고 있는 것과 알려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특히나 방금 올리비아는 정실 부인이 아닌 육변기나 성노예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기에 더욱 여자들이 정답을 알려줄지 고민하는 거다.

“…당신은 마스터 소유의 여자잖아요. 마스터는 우리가 그분의 소유라는 걸 확실히 인지하고 싶어 해요. 우리가 그분께 지배당하고 몸과 마음까지 모두 맡겼다는 걸 말해서 마스터의 우월한 남성성을 찬양하세요.”

놀랍게도 도움을  사람은 올리비아와 대립을 하던 귀녀대 30호다.
이럴 줄은 몰랐군.
너는 내 여자 중에 올리비아를 가장 마지막에 도와줄 여자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하여간 저게 완전히 정답이라곤 말할 수 없지만 비슷한 느낌의 답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체벌을 당하면서 내 무릎팍에 엎드린 여자가 나에게 꼴리는 말을 해주길 기대한 거다.

그런데 올리비아는  생각은 전혀 못 하고 본인이 창피하다는 생각에 그만해달라고만  거지.

언제 어디서나  소유의 암컷답게 본인을 정복한 주인을 생각하라는  무언의 스팽킹이었어.

만약에 귀녀대나 육림대원이 올리비아랑 같은 상황에 처했잖아?

훈련이 완료된 이년들은 아파서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도 혀를 내빼고 승리의 브이자를 그리면서 나에게 맞아서 감사하다고 했을 년들이다.

올리비아도 그제야 자신이 어떻게 했어야지 깨달았는지 눈에 눈물이 잔뜩 고여있지만, 활짝 웃으면서 나에게 말한다.

“주인님, 하찮은 암컷 올리비아는 주인님의 종복입니다…제 모든 것은 데이몬 주인님의 것이며 저는 언제든지 주인님의 성욕을 풀어주는 씨받이 마녀가 되겠습니다….”

어제 질리도록 외우게 했던 바로  대사.
잠시 주변 환경이 바뀌었길래 까먹은 줄 알았지 뭐야?
잘 기억하고 있었네.

철썩

“주인님, 하찮은 암컷 올리비아는 주인님의 종복입니다…제 모든 것은 데이몬 주인님의 것이며 저는 언제든지 주인님의 성욕을 풀어주는 씨받이 마녀가 되겠습니다….”

철썩

“주인님, 하찮은 암컷 올리비아는…”

철썩 철썩 철썩

인제야 주제 파악을 하길래 조금  때려주었다.
내가 때릴 때마다 무릎 위에서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주워섬기는 올리비아.

모든 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쪽팔리게 이런 말을 하는 그녀는 수치심이 MAX에 달했지만, 비로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조금은 깨달은 모습이다.

체벌을 멈추었다.

비틀대며 내 무릎팍에서 일어난 올리비아.
그런 그녀를 귀녀대 몇 명이 와서 부축해주었다.

“오호? 올리비아를 도와주는 건가? 그 여자는 너희를 무시한 주제 파악 못했던 계집이야.”
“…벌은 충분히 마스터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찌 되었건 정실 부인이 되실 분이니 모셔야지요.”

음.
 내가 원했던 대답이다.
난 방금 보여준 거다.

‘올리비아가 정실 부인이긴 하지만 너희를 무시하면 이렇게 혼낼 거다.’

그러니 이제는 귀녀대원들이 반응을 한 거지.

‘마스터가 저희를 생각하는 마음은 알았으니 당신의 명령으로 임명된 정실 부인을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방금의 행동으로 올리비아를 어떻게 대할지는 서로 간에 잘 정해진 것 같다.
그러면 그다음엔 확실한 조련이지.
이건 내가 직접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귀찮아서 말이야.
이미 전문 조교가 있는데 내가 굳이 왜 힘들게 요년 굴리겠냐?

“엘리샤.”
“네, 서방님.”
“네가 직접 올리비아에게 예절을 주입해라. 정실 부인이라고 봐주지 마. 만약에 올리비아가 오늘처럼 지위로 찍어누르려고 하면 즉시 나 부르고.”
“알겠습니다. 열흘 안에 확실히 조련된 암컷으로 주인님께 데려다 놓겠습니다.”
“믿는다.”

그래도 엘리샤는 측실부인이니깐 올리비아가 성노예나 육변기들에게 훈련받는 것보다는 나을 거다.
올리비아는 그렇게 엘리샤에게 맡겨졌다.

임시 거처에 들어오자 메이와 셰릴이 찰싹 붙어온다.

“데이몬,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러니깐요. 저희에게도 좀 말해주세요.”

메이와 셰릴에게 마녀의 동굴에서 있었던 일을말해주었다.
그녀들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연신 탄성을 지르며 내 얘기에 반응해준다.

“대단해. 그럼  올리비아라는 마녀는 그 옛날 역사책에 나올만한 마녀라는 거네?”
“생각보다 대단한 여자였구나. 그래도 내 늠름한 서방님에게 정복당한 이상 다 똑같은 보지 구멍이지 뭐. 히히.”

그래도 올리비아에 대해 말해주니 내 정실 부인들도 왜 그녀가 정실 부인이 될만한지는 깨달은 모습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잘해주도록 해. 너희 직속 막내잖아.”
“뭐, 그건 두고 봐야지. 걔 하는 거 봐서.”
“맞아. 아까보니까 기가 좀 세 보이던데 서열 파악  하고 기어오르면 나랑 메이 언니도 어떻게 대할지 장담할  없어요.”

무서운 여자들.
진짜 여자들끼리 기싸움 하는  정말 피곤한 일이라는  느껴진다.
뭐,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긴 하지.
난 그저 내키는 여자들 구멍을 그때그때 뚫어주면 되니깐 말이야.

“엎드려. 오늘은 덮밥으로 동시에 처먹어줄게.”
“네, 주인님♥”
“얼마든지 저와 셰릴의 보지를 동시에 점령해주세요♥”

음란한 말을 내뱉는 메이와 셰릴.
이제는 너무나 능수능란하게 메이가 아래에서 엎드려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셰릴 또한 메이의 풍만한 몸 위에 엎드려서 마찬가지로 다리를 벌린다.
위아래로 뻐끔대는 두 개의 보지.

피식

“어? 주인님 왜 웃어요?”
“너희 옛날에 베르너 백작성에서 둘이 몸 겹치라니까 싫어하던 게 생각났어.”
“히잉, 그때 얘기는 하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언니 말이 맞아. 나 요새는 주인님보다 언니랑 키스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그러면서 메이와 자연스럽게 혀를 섞는 셰릴.
둘이 하도 붙어있다 보니 말도   정도로 친해진 모양이다.
그래도 레즈 선언은 안 된다?
누누이 말하지만 이건 백합물이 아니야.

오늘도 아랫집 메이 보지를 뚫어준다.

쑤컹

“하응♥ 좋아♥ 주인님 자지 좋아!”
“주인님, 셰릴 보지도 쑤셔주세요.”
“좀 기다려 봐라. 이 음탕한 년들아.”

쑤컹쑤컹

대충 만족할 만큼 쑤시다가 셰릴 보지 개통.

쑤컹 쑤컹

“히끙♥ 히이잉♥ 주인님 굵고 우람한 자지 들어왔어♥ 뱃속이 꽉 찬 느낌♥ 헤으응…”

위아래로 신나게 쑤셔대기 시작한다.
메이 보지 쑤시다가 지루해지면 셰릴 보지.
그러다가 다시 지루해지면 메이 보지를 쑤신다.

이것이 바로 하렘왕의 삶인가?
 앞에서 암컷의 교성을 지르는 두 아내.

“하으응♥ 좋아요♥ 주인님 더 쑤셔주세요♥ 주인님 아기로 임신할래요!”
“언니보다 제가 먼저 아기 밸래요!  세게 쑤셔주세요! 사랑해, 주인님♥”
“셰릴, 그래도 내가 첫째 부인인데 내가 먼저 아기 배야지.”
“언니, 임신하는데 첫째 둘째가 어딨어요. 주인님께  사랑받는 암컷이 먼저 임신하겠죠? 후훗♥”

놀고 있네.
아주 놀고 있어.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다.

황금빛 밀밭이 펼쳐진 듯한 풍성한 금발에 풍만한 가슴을 가진 사파이어 눈동자의 메이.
달빛에 비치면 눈이 부실만  은발에 매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루비색 눈동자의 셰릴.

눈이 번쩍 뜨일만하게 아름다운 두 여자가  아기를 임신하겠다고 투닥투닥하는 모습이 귀엽다.
그러니 나는 포효를 내지르며 두 여자의 자궁에 내 아기씨를 폭격한다.

뷰륫 뷰류륫 뷰륫

“헤엥♥ 하녀 보지에 정액 넣어줘서 고마워, 주인님♥”
“서방님 정액은 언제나 맛있어. 하앙, 내 아기집도 뜨거워졌어. 서방님이 가득 담아주셨나 봐요♥”

땀투성이가 되어 만족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 헐떡대는 두 여인.
그런 그녀들의 고기균열에는 내 백탁액이 선이 되어 흘러내리고 있다.

오늘도 마누라들 데리고 한판 했다.
좋은 하루였다.


 



사상 최악의 주인공〈 71화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