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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화 〉그거 내가 건국해줄게





〈 72화 〉그거 내가 건국해줄게

올리비아를 임시 거처로 데려온 지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새롬에게 이번 조련으로 얻은 카르마를 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르마가 500 증가했습니다. 총합 500/10500]

뭐, 나쁘지 않네.
무난한 조교였기에 카르마도 500 정도 깔끔하게 뽑은 것 같다.
그나저나 다음 칭호를 얻으려면  길이 멀군.

“새롬, 다음 칭호를 얻으려면 카르마가 몇이 필요해?”
[다음 칭호 승급까지는 2만이 더 필요합니다.]
“뭐? 그러면 3만이 승급선이란 얘기야?”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네.
그동안 이 지랄을 했는데도 겨우 1만을 넘었다.
그런데 다음 승급까지 필요한 포인트가 3만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악행 규모를 키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이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상태창을 잠시 확인해볼까?

-상태창-
이름: 송길준
칭호: 이름난 악인(중), 잠룡(潛龍)
직업: 오크 족장
LEVEL: 1
힘: 100 민첩: 100 지력: 117 행운: 94
보너스 스탯: 20
카르마 수치: 500/10500
스킬: 악마의 눈, 진실의 방, 몬스터 로드, 분신술.
상태: 평행세계에 빙의, 연속 강간 성공, 유부녀 공략 성공, 하녀 조교 완료, 여기사 정복 완료, 마을 점령 완료, 성노예 예속(隸屬) 완료, 마녀 소유 완료.

스텟이미쳐버렸다.
지력이 117?
4대 항목 중에 지력이 제일 높아졌다.
졸지에 지력캐가 되어버렸네.

이건 아마도 진실의 방에서 올리비아와 성교를 해서 그녀의 스텟 10%를 영구적으로 뺏어왔기 때문일 거다.

그렇지 않아도 지력 스텟이 300으로 무지막지했으니 10%만 뺏어와도 30이었네.

스텟이 뻥튀기된 이유가 이해가 간다.

“잠깐, 그러면 계속 한 명의 여자에게 진실의 방을 걸어서 섹스를 하면 무한으로 스텟 복사가 가능한 건가?”
[그렇게는 안 됩니다. 중복 적용은 되지 않고 1회에 한해서만 스텟 탈취가 가능합니다.]

아쉽다.
 번 뺐으면 또 못 뺐는다는 얘기구나.
하긴 그게 가능하면 너무 날로 먹는 거지.

이렇게 되면 육림대와 귀녀대를 한계까지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한 번밖에 기회가 없으면 최대한 키워서 스텟 최대치일 때 잡아먹는 게 내 성장에 도움이 되니깐 말이다.

 키워서 먹어.

누군가의 명언이었던 것 같다.
이러니까 마치 가축을 기르는 목축업자의 심정이구먼.

그건 그렇고.
일단은 행운 스텟만  자릿수니 보너스 스텟을 사용해주기로 한다.

힘: 100 민첩: 100 지력: 117 행운: 100
보너스 스탯: 16

이로써 4대 항목 스텟 3자리 수를 달성했다.
나름 뿌듯하군.
보너스 스텟 16은 나중에 위기 상황에 필요한 항목에 찍어주자.

한창 상태창을 살피고 있을 때,  침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똑똑똑

“서방님, 저 엘리샤입니다.”
“무슨 일이지?”
“올리비아의 조교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녹색머리 마녀의 조련이 끝났나 보다.
어떻게 변했을지 조금은 궁금하네.

“들여보내.”
“알겠습니다, 서방님.”

끼이익

문이 열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올리비아가 수줍게 들어온다.
여전히 빈유에 꼭지가 똑 튀어나와 있고 보지에는  하나 나지 않은 백보지다.

“주, 주인님의 비천한 암컷 올리비아가 문안 인사 여쭙니다.”

바로 오자마자 알몸 도게자를 박는 올리비아.

엘리샤야.
너 도대체 얘를 얼마나 많이 굴린거냐?

온몸을 덜덜덜 떠는 거로 봐서는 내 앞에 서는 것조차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육림대주를 보자 그녀가 눈을 찡긋하며 대답한다.

“귀녀대 때의 실패를 교훈 삼아 조금 강하게 대했습니다.”
“…그래, 잘했다.”

그녀가 얼마나 빡세게 훈련시켰을지 대충 짐작이 갔다.
전에 귀녀대원들을 조련하다가 결국 실패해서 한 명이 나에게 대들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진짜 누가 봐도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지.

엘리샤도 그때의 장면을 두 눈을 뜨고 봤었다.
그리고 생각했을 거다.

‘내가 제대로 교육하지 않으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수도 있겠구나!’

 끔찍한 장면을 다시 보고 싶지 않기에 엘리샤도 이를 악물고 올리비아를 굴린 모양이다.

“침대로 올라와라.”
“천한 제가 어찌…”
“올라와.”
“네, 주인님.”

냉큼 올라오는 올리비아.
그녀는 침대에 앉자마자 내 바지를 벗기기 시작한다.

“너 뭐하냐?”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발기를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츄릅, 츄릅.”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내 육봉을 입에 넣고 빠는 그녀.
펠라 스킬까지 연습을 시켰는지 좆 빠는 솜씨가 아주 제법이다.

“으음…”

쾌감에 절로 신음이 나온다.
조금 흥분해서일까?
 손에 잡힐만한 그녀의 조그만 머리를 잡고 격렬하게 흔들어댄다.

퍽 퍽 퍽

“흡! 흐읍! 흐으읍!”

목구멍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박아대자 올리비아가 숨이 막혔는지 눈동자가 위로올라가서 흰자위만 보인다.

이대로 1분만 더 흔들어도 아마 올리비아는 질식사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그녀는  자지를 깨문다든지 숨이 막히니까 내 다리를 치면서 빼달라는 제스처를 취하지 않는다.

이대로 내가 계속 박아서 숨이 막혀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계속해서 혀로  자지를 핥아주는 그녀.

본인의 생사(生死)마저 주인 되는 자의 손아귀에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나에게 절대복종하는 모습이다.

뷰륫 뷰류륫

그녀가 목숨까지 내놓는 모습에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목구멍에 내 정액을 부어버렸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꿀꺽꿀꺽 삼키는 그녀.
하지만 숨이 막혔는지 일부 정액은 콧구멍을 통해 삐죽 튀어나왔다.

스르륵

“콜록! 콜록! 콜록!”

좆을 빼내자 간신히 숨이 돌아서 연신 기침을 하는 올리비아.
그런 그녀의 입가는 내가 뿜어낸 쿠퍼액과 정액으로 엉망이 되어 있다.

“제법 빠는 실력이 늘었군.”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리고는 쉴 시간을 주지 않고 내 가슴을 팍 밀친다.
어쭈?
물론 그녀가 날 밀친다고 내가 넘어갈 피지컬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의도가 있어 보여서 일부러 밀려서 침대에 누웠다.

한 번 사정했어도 여전히 성난 채로 핏줄 돋아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거근.

그 거근을 바라보던 올리비아가 꼴깍 침을 삼키고 나를 올라탄다.

“넣어보려고?”
“…네.”
“내 것은 너무 커서 네년 보지에는 끝까지 안 들어가.”

도발이다.
네깟 년의 보지로 과연 날 만족시킬 수 있겠어?
이런 무언의 메시지가 들어간 도발.

그리고 훈련을 완료한 올리비아는  의도를 알아차리고 이를 꽉 깨물고 말한다.

“주인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자궁이 부서져도 상관없어요!”

그리고는  흉악한 거근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좁디좁은 질구에 넣어버린다.

“흐갸아악!”

여전히 아파하는 그녀.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히그윽…히극…”
“아프냐?”
“네…아뇨! 안 아픕니다! 주인님의 물건을 받아들여서 기쁩니다!”
“솔직히 말해. 넌  정실 부인이야. 이 정도 감정표현은  권리 있어.”
“네…솔직히 너무 아파요…흑흑.”

결국, 눈물샘이 터졌다.
내 위에 올라타서 우람한 거근에 조갯살이 무참히 벌려진 채로 눈물을 흘리는 초록머리 마녀 올리비아.
한  감정이 올라오니 참을 수가 없는 듯 계속해서 엉엉 울어댄다.

솔직히 올리비아의 성교통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셰릴 같은 경우는 물이 잘 나오지 않는 여자였지, 질이 짧은 여자는 아니었다.
그래서 슬라임젤로 뻑뻑한 것만 해결해주면 정상적인 섹스가 가능했다.

반면에 올리비아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얘는 질 확장 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나와는 생식기 사이즈가 맞지 않는 여자다.
지금 내 성기 사이즈는 20cm에 달한다.
이전 세계 한국 남성 평균인 11cm만 되어도 어떻게 해보았을 텐데 거의 10cm가 더 길어버리니 이 여자가 감당이 안 되는 거다.

게다가 굵기는 또 어떠한가?

솔직히 굵기가 더 문제다.
내 자지의 굵기는 둘레만 15cm.
이게 잘 감이 안 잡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냥 존나게 굵은 거다.

그런 내 불기둥을 여리디여린 보지에 꽂고 눈물을 훔치는 가녀린 마녀 올리비아.

이런 장면을 보니 가학심이 불쑥 치솟는다.

여기서 내가 엉덩이를 조금이라도 움직여서 속도를 올려버리면 올리비아에게는 지옥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여자에게 그 지옥을 충분히 선물할 수 있는 쓰레기다.

“올리비아.”
“네?”
“조금만 참아. 좀 땡긴다.”
“…네. 전 괜찮으니까 강하게 박아주세요.”

결국, 체념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올리비아.
그런 그녀를 아래에서 위로 신나게 박아대기 시작한다.

퍽 퍽 퍽

“아아악! 아악! 흐갸아악!”
“좀만 참아!”

무슨 전기의자에 앉은 것처럼 경기를 일으키며 자지러진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참지 못하고 결국  발  빼버렸다.

뷰릇 뷰르릇 뷰릇

섹스가 끝났다.
올리비아는 땀과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나를 본다.
물기 어린 눈으로 싱긋 웃어준 뒤에 거근을 보지에서 빼내고 자지에 맺힌 정액들을 입으로 정리해주는 그녀.
그런 그녀의 허벅지에는 걸쭉한 정액이 주르륵 미끄러지고 있다.

“끝나고 엘리샤에게 트롤의 피를 받아가라. 반드시 보지에 피를 넣고 하루 동안은 쉬어.”
“알겠습니다, 주인님. 배려 감사해요.”

그나마 판타지아 세계에서는 트롤의 피가 있어서 다행이다.
보지가 찢어지도록 성교를 해도 트롤의  한번 바르면 얼추 다 아무는 걸 많이 목격했다.
그리고 트롤의 피는 최근에 트런들을 내 부하로 만들면서 아주 넘쳐난다.

“올리비아, 아직도 마녀회의 부흥 때문에 나에게 재산을 줄 생각은 없어?”

처음 마녀의 동굴에서 올리비아를 내 여자로 만들었을 때 했던 질문을 다시 해본다.

그때 올리비아는 머릿속에 심어진 고독에 저항하면서까지 거부했다.
그만큼 마녀회의 부흥은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제 똑같은 질문을 던지자 다른 대답이 들려왔다.

“훌쩍, 제 재산은 주인님 것이잖아요. 다 가져가세요. 마녀회의 부흥은…어쩔 수 없죠. 저는 주인님의 좆집이  거로 만족해요.”

이 대답이면 충분하다.
그녀는 완전히 자신을 내려놓았다.
방금도 이 말을 하는  분명 괴로웠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인생의 꿈을 포기했다.
수백 년간의 염원을 버린 것이다.
이제야 올리비아가 완전한 내 여자가 되었다는 걸 실감한다.

“이리 와라, 올리비아.”

그녀를내 품에  안았다.
체구가 작아서 그녀의 온몸을 내가 감싸는 형식이 된다.

“올리비아, 그 대답이면충분했다.”
“무슨 대답 말씀하시는 거죠?”

내가 또 무슨 말을 할지 몰라서 불안해하는 게 목소리에서부터 느껴지네.
지금부터는 채찍 타임은 끝났고 당근 타임이니 안심해라.

“넌  아내다. 나는  남편이고 말이야. 넌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있어.”
“잘 알고 있어요. 주인님이 원할때면 언제든지 제 몸뚱이로 만족하게 해드릴 생각이에요.”

이것 참.
엘리샤가 너무 빡세게 훈련을 해놓은 것도 안 좋네.
아니면 이게  업보인가?
내가 잘해주는 척하다가 갑자기 구멍 쑤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니까 엘리샤도 이에 대해 단단히 언질을 주었나 보다.

“그 말이 아니야. 마녀회의 부흥. 그거 내가 책임지고 이루어주마.”
“…그게 정말인가요?”
“마녀회의 부흥 정도가 아니다. 마녀를 위한 나라를 세우겠어.”

내 포부를 말한다.
마녀왕국.
그거 내가 건국해줄게.
 



사상 최악의 주인공〈 72화 〉그거 내가 건국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