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MENU

〈 83화 〉지금부터는 내가 해주마





〈 83화 〉지금부터는 내가 해주마

“점박아.”
“우우…나 점박이 아니다멍.”
“그러면 네 몸이 이 수많은 점들은 뭔데?”

큭큭큭.
아닌  아니라 41호의 몸은 살결에 점이 제법 나 있다.
그렇다고 딱히 징그럽지는 않다.
오히려 그게 매력적으로 보여서 건강미가 강조된다.
다행히 얼굴에는 코 옆에만 점 하나가 찍혀있네.
여자가 주위에 가득한 나로서는 차라리 이렇게 점이 많아서 내 뇌리에 각인될 수 있는 여자가 낫다.

“41호야,  그래도 나에게 점박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된 거다. 다른 년들은 숫자로 불릴 때 넌 저기 링링이처럼 별명이라도 가진 거야.”

내 말에도 41호는 딱히 좋아하는 표정이 아니다.
하긴, 처음 몸 안에 받아들여야 하는 남자가 여자 수십 거느리고 있는 슈퍼바람둥이면 좋아할 수가 없긴 하지.

하지만 어쩌겠나?
너희 부족은 멸망하고 다른 인간들 밑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보단 나처럼 강한 남자 밑에서 안락한 생활이라도 누리는 게 낫지 않겠어?

“멍멍, 나 점박이 된 거냐멍.”
“그래, 점박아. 앞으로 네 이름은 점박이다.”
“…알겠다. 나는 점박이다멍.”

결국, 개에게나 주어지는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는 41호.
그녀의 표정에는 이미 체념이 가득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점박이 어쩔까멍.”
“뭘 어째. 다리 벌려. 개처럼 박아줄게.”
“…수치스럽다멍.”

자존심이 짓밟히는 기분에 눈물이 가득 고인 점박이는 어쩔 수 없이 부드러운 허벅지를 내 앞에서 열어젖혔고,  즉시 가랑이 사이에 있는 그녀가 평생 소중히 여기던 꽃잎이 벌름대며 나를 맞이하고 있다.

더는 참을 수 없다.
우뚝 솟은 성난 거근을 그대로 점박이 41호의 몸에 밀어 넣는다.

“흐아아앙!”
“…역시 너도 처녀였군.”

내 좆이 떡볶이가 되어있다.
처녀혈이 가득 묻어버린 거다.

  쑤컹 쑤컹

“아흑! 아악! 악! 아프다멍! 좀만 천천히 해달라멍!”

처녀의 울음소리가 나를 더 고양시킨다.
자연스럽게 허리가 튕기면서 내 좆의 말단부가 그녀의 아기집 벽을 유린해 버린다.

내 굵은 좆을 뿌리까지 넣자 어쩔  모르고 몸을 비틀어대는 점박이 수인녀 41호.
역시 처녀가 받아들이기에는 좀 버거운 자지가 확실하다.

“끼이잉! 아프다…제발…마왕님…내가 잘못했다. 제발 살살 해달라멍.”
“뭘 잘못했는데?”
“모르겠다…하지만 내가 잘못했으니 제발 살살 해달라멍.”

글쎄.
난 네가  잘못했는지 아는데?
너희가 약한 것.
그게 죄다.
그러니 얌전히  씨앗을 자궁에 받아들여라.

뷰릇 뷰릇 뷰르릇

처녀의 자궁에 정액이 처음으로 안착해버린다.
난생처음 겪어보는 생식기의 고통에 눈물을 줄줄 흘리는 점박이 41호녀.
그런 여자를 다른 여자들이 감싸주며 같이 울어준다.

하지만 그녀가 울든 말든 난 상관하지 않지.
다음 계집 나와라.

“4, 42호다멍.”
“442호?”
“우우...아니다. 42호다.”

얼마나 긴장했는지 말까지 더듬는 42호.
그런 여자한테 궁금한 점을 하나 물어본다.

“야, 너 내 아기 낳을 거야?”
“!”

큭큭.
임신하고 싶니?
오늘 처음 본 수인녀에게 임신을 강요해 버린다.
역시나 내 엄청난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여자.

“우우…질문 저질…”
“그래서? 임신하고 싶어?”
“잘 모르겠다. 우우…나 아직 스무 살밖에 안됐다멍.”
“생리는 할 거 아냐? 그러면 오늘  아기 배는 거겠네?”

결국, 내 음란한 말에 그녀가 눈물을 보이고 만다.

“마왕님 밉다멍.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어차피 우리 다 마왕님 여자니까 언젠가 아기 임신해야 할 거 알고 있다멍.”

그래도 확인 과정이라는 게 있잖아?
난 네 입으로  말을 직접 듣고 싶은 거라고.

“그래서? 대답은?”
“…아들 낳아드리겠다멍.”
“딸은? 딸은  낳을 거야?”
“…딸도 낳아드리겠다. 우우…”

창피함을 이기지 못하고 보지와 가슴을 가리며 우는 42호의 손을 거칠게 치운 뒤 자빠뜨린다.

“아악!”
“박히면서 말해라. 내 아이를 배겠다고 말해!”

쑤우욱

바로 처녀의 여린 보지에 자지를 꽂아 버린다.
역시나 몸 안에 자지를 받아들인 충격으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42호.

“흐긱!”

 퍽 퍽 퍽

“말해! 말하라고!”
“낑! 끼잉! 낑!”

틀렸다.
이년.
너무 아파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낑낑대기만 한다.

눈을 질끈 감고 뱃속을 가득 채우는 두꺼운 이물감에 정신을 못 차리는 42호의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
그런 와중에 규칙적으로 보지를 공략해주고 있음은 당연하다.

“흐앙…흐으윽…”
“말 안 해? 안 하면 계속 박을 거야. 더 빠르고 강하게 박을 거라고. 네년 보지 아픔 따위 상관하지도 않고 박겠어.”

그제야 이 아픔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깨닫고 바로 임신선언을 해버린다.

“마왕님, 암캐 수인녀 42호는…마왕님 아기 임신하겠다멍. 아들도 낳고 딸도 낳고 기르겠다멍. 다른 여자들처럼 마왕님의 씨를 퍼트리는 도구가 되어서 일생 보내겠다멍…”

굴욕감에 눈물을 줄줄 흘리며 본인의 인생을 한낱 다른 사람의 도구가 되겠다고 선언한 42호.

그런 그녀를 위해 다소 부드러운 피스톤질을 해준다.

스윽 스윽 스윽

“아까보단  낳냐?”
“그, 그런 거 같다멍...”

그래도 뱃속의 압박은 여전한 듯 신음소리를 내지만 아까처럼 무작정 박아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듯했다.

찔걱 찔걱

요년바라?
어느새 밑을 보니 물도 제법 흥건해졌다.
아마 처음부터 부드럽게 애무하고 섹스를 해줬으면 잘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내가 세게 박아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
어떻게 박을지는 순간 내 기분에 달린 거니 너희는 그냥 감수해라.

퓻 퓨퓨퓻 

결국, 42호의 보지 균열에도 내 정액을 담아주었다.
좆을 빼자 보지 사이로 보글대며 하얀 실선을 그리는 내 정액.

너무 충격이 컸는지 42호는 축 늘어진 채로 아무 말도 못 하고 멍한 동공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야, 꺼져. 씨를 뿌렸으니 볼 일 없다.”

철썩

탱탱한 엉덩이를 쳐서 무대에서 퇴장시켰다.
바로 다음 타자로 나오는 43호.
43호는 나오자마자 부들부들 떤다.

“너, 왜 이렇게 긴장하냐?”
“솔, 솔직하게 말하겠다멍.”

뭐냐 넌.
묻지도 않았는데 뭘 솔직하게 말한대?

“나…처녀 아니다멍. 마왕님.”
“멍멍? 어떻게 된 거냐멍!”
“처녀가 아니면서 루나 족장 호위대에 지원하다니! 나쁜 여자다멍!”
“조용!”

애들을 진정시켰다.
그런데 좀 기분이 나쁘긴 하네.
 처녀를 원했는데 비처녀였다니.
물론 나는 잡식성이라서 가리지 않긴 하지만 말이야.

“그럼 남편이 있었어?”
“우우…남자친구 있었다멍.”
“성관계는? 얼마나 자주 했지?”
“한 달에…한  정도 몰래 했다멍.”

그랬군.
사실상 이 15명의 수인녀들 중에서 유일하게 섹스를 한 커플이었나.

“남자친구는? 어떻게 됐어? 걔도 전쟁에서 죽었어?”
“…그렇다멍…내 눈앞에서 나 지켜주려다 대신 화살 맞았다멍…흐앙.”

결국, 질질 짜는 43호.
얜 남자친구를 엄청나게 사랑했는데 그놈이 죽고 나서 제정신이 아닌 불안정한 상태 같다.

뭐.
난 이년 보지에 씨만 뿌리면 되니 그런 건 상관하지 않는다.

“그럼 직접 경험해봐라.  남친  자지랑 내 자지랑 뭐가 어떻게 다른지 말이다.”

쑤컹

일부러 처음부터 전희 없이 그녀의 질을 뚫어버렸다.
그러자 고통에 겨워 비명을 지르는 43호.

“아아아악!”
“어때? 남친  자지랑  자지랑 어떠냐고?”
“끼이잉! 끼잉!”
“어떠나고 묻잖아!”

철썩

성관계를 하면서 가볍게 그녀의 뺨을 쳤다.
그러면서도 내 허리는 바이브레이팅을 멈추지 않는다.
나에게 깔려 몸이 흔들리면서 신음을 흘리는 43호.

결국, 그녀의 말에서 배덕감 어린 말이 나와버린다.

“끼잉! 마왕님 자지! 굵고 늠름하다멍. 남친 것 비교 안된다멍. 솔직히 너무 버겁다멍.”
“남친 사랑하는 거 아니었어?”
“사랑한다멍…하지만 사랑하는 거랑 자지 크기는 다른거다멍.”

역시.
판타지아 대륙에서  자지의 굵기와 길이는 S급.
다들 한번 꽂으면 정신 못 차리는 이유가 있다.

“앞으로는 그 남친도 잊어라. 내 좆을 보지에 물고 헐떡대면서 한 마리 암캐가 되는 거야. 알았어?”
“우우…알았다멍.”

음란한 년.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남친 사랑한다 어쩐다 하면서  자지를 물고 헐떡대는 꼴이라니.
물론 내가 타락시키긴 했지만, 막상 그렇게 된 걸 보니 뿌듯하군.

뷰릇 뷰르릇 뷰릇

43호의 보지에도 내 씨앗을 맘껏 풀어버렸다.
이제 남은 건 44호와 45호 둘뿐이다.

“오래 기다렸냐?”

지금 섹스로만 거의 4시간을 채웠다.
 몸은 땀범벅.
사실 중간에 포션도 한  가볍게 들이켜줬다.

정말 올리비아의 집에서 포션이 없었으면 어찌 될는지 아찔하네.
아마 분신을 써야 했겠지.

하지만 분신이 나랑 같다지만 본체로 쑤시는 것과 분신이 쑤셔주는 거는  다른 법이다.

“44호, 너는 특별히 자세를 받을게.”
“…멍?”
“자세 받겠다고. 어떤 자세로 박히고 싶은지 말해봐.”
“우우…”

처녀에게 묻기엔 다소 난이도가 있는 질문이다.
박혀봤어야 알지, 얘내들은 성경험도 없기에 체위에 대해서 몇 개 알지도 못한다.
고민하는 44호를 보니까 즐겁다.

그때, 소심하게 입을 여는 44호.

“할수만 있다면…마왕님에게 안긴 채로…당하고 싶다멍.”

큭큭.
그래도 대단하네.
처녀가 저런 말하기 쉽지 않은데.

난 솔직히 한 30분 고민하다가 마왕님 마음대로 해달라.
뭐 이런 대답을 예상했다.

대답을 해줬으니 젠틀맨으로써 레이디의 바람을 이루어드리도록 해야겠지.

번쩍

“멍!”
“그러고 보니 오늘 이 자세로는 처음 해보는군. 마음에 들었다. 44호.”

쑤우웅

“흐갸앙!”

수컹 수컹 수컹

마음에 들어서 특별히 부드럽게 섹스를 해주었다.
정말 처녀에게 해주듯이 매우 마일드하게.
좆도 대가리만 살짝 넣었다 뺐다 하면서 그녀가 점차 고조될 시간을 충분히 준다.
그러자 점점 신음이 기묘하게 변하는 44호.

“히으응…하응…”
“좋아?”

도리도리

눈은 풀려있고 침은 흐르는데 좋지는 않다라.
솔직하지 않았어.
그러니 바로 벌칙 들어갑니다.

쑤컹

“흐갸갸갹!”
“좋았잖아! 누가 거짓말하래!”

퍽 퍽 퍽 퍽

“끼이잉! 아파! 아프다멍!”

여태까지 부드러운 섹스와는 다른 폭력적인 섹스.
그녀는 나에게 안긴 채로 상하방향으로 팝콘 봉지 흔들  빠르게 흔들린다.

“어때! 어떠냐고!”
“아악! 흐그갹!”

이제는 너무 템포가 빨라서 44호는 대답할 여력도 없다.
그렇게 정신없이 박히던 그녀는 내게 얼마 지나지 않아 질내사정 당했다.

뷰릇 뷰르릇 뷰릇

“끼이잉…”

바로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올린다.

“내 앞에서 거짓말하지 마. 난 거짓말 제일 싫어하니깐 말이야.”
“알았다멍…아프면 아픈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마왕님께 말하겠다멍…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멍.”
“그래, 내 여자는 많으니까 괜히 내숭 떨라고 하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다.”

44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고 바로 대망의 마지막 여자를 찾는다.

“반갑다, 45호. 오래 기다렸지?”
“…오래 기다렸다멍. 빨리 섹스하자멍.”

…뭐?
섹스를 하자고?
이렇게 성경험도 없는 처녀가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건 오래간만인데.

“너무 지루했다멍. 다른 여자들 섹스하는 거 지켜보면서 심적으로 고통받는 게 더 힘들었다멍. 차라리 1초라도 더 빨리 마왕님이랑 섹스하고 빨리 털어버리고 싶었다멍.”

큭큭.
한마디로 요년은 이게 마치 예방접종 같은 거로 생각하는 모양이네.
어차피 맞아야 할 건 확정인데 몇 시간 동안 남들 다 맞는 거만 기다렸으니 좀이 쑤실 만도 하지.

“내가 배려심이 없었군. 1초라도 빨리 박아주겠다. 다리 벌려.”
“우우…”

그런데 아까까지만 해도 용감하게 섹스하자던 년이 막상 벌리라니까  벌리고 주저주저한다.

그래.
 용기는 거기까지였구나.
괜찮다.
지금부터는 내가 해주마.
 



사상 최악의 주인공〈 83화 〉지금부터는 내가 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