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화 〉 잘 부탁하마
* * *
“알겠어요, 나의 주인님, 나의 서방님, 사랑하는 내 남자. 제 아래의 모든 여인에게 그렇게 알릴게요.”
정실 부인의 대답을 들으면서 편안히 목욕 시중을 받는다.
비누로 떡칠 된 메이의 보지와 젖가슴 감촉이 느껴지니 좆이 또 서버리네.
“…바보 데이몬, 기껏 목욕시켜주고 있는데 또 서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큭큭.
기껏 목욕 시중들고 있는데 내가 정액 싸버리면 다시 씻겨줘야 하니깐 그녀가 저리 투덜대는 것도 이해가 간다.
“좀 해결 좀 해줘. 그러라고 있는 보지 아니야?”
“…변태 주인님. 알겠으니까 여기에 누워요. 요새 자지가 너무 커져서 힘들어.”
어젯밤에도 메이는 환골탈태 후 업그레이드된 자지에 정신을 못 차리긴 했다.
아무래도 하복부도 좀 튀어나온 게 보지 확장은 당연하고 자궁이 늘어난 걸지도 모르겠어.
물론 내 소유 모든 암컷이 겪는 과정이긴 하지만, 내가 제일 사랑하는 메이의 몸이 변해버리는 걸 보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다 못 넣겠어? 그러면 대충 절반만 넣어줘.”
“내 서방님 만족 못 시키면 그게 뭐가 아내인데? 끝까지 넣어줄 테니깐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아 주세요.”
오히려 신경 쓰지 말란다.
메이는 나로 인한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자랑스레 여긴다.
“오히려 내 보지가 이렇게 변한 게 좋아요. 다른 남자로는 만족 못 한단 얘기잖아. 미련없이 데이몬님만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 전 더 후련해요.”
그리고는 흉악하게 직각으로 솟은 거근을 희고 고운 손가락으로 잡은 뒤 심호흡을 한다.
“후웁. 넣을게요, 주인님. 이얍!”
기합과 함께 자신의 보지에 자지를 통과시키는 메이.
뱃속을 가득 채우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불같은 통증에 비명을 질러버리고 만다.
“히갸아악!”
그녀의 사파이어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자, 적어도 내 첫 번째 정실 부인이 이런 꼴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안 되겠다. 메이 여기까지…”
“빼지 마!”
메이의 고음이 목욕탕을 가득 울린다.
여태까지 메이가 나한테 소리를 친 적은 딱 한 번.
그것도 내 명령에 따라 다른 여자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내 뺨을 때리고 소리를 쳤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메이가 정말로 격한 감정으로 인해 진심으로 소리를 친 거다.
“빼지 마요…제가 만족하게 해드릴게요…제발요…보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주인님 첫째 부인이라는 걸 증명하게 해주세요.”
무참히 벌려진 조갯살.
거근에 관통당해 복부 쪽에 자지 모양이 툭 튀어나온 채로 그녀가 애원한다.
“메이, 정말 원해?”
“네, 당신이 메이의 몸으로 최고의 쾌락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내이자 전담 하녀인 제 존재 이유예요.”
그러면서 내 입술을 향해 키스하려 한다.
서로의 성기가 연결된 채로 하는 키스.
나는 대환영이다.
쪼옥
“으응?”
키스가 아니다.
오히려 뽀뽀를 한다.
혀를 섞지도 않고 그저 내 입술에 규칙적으로 뽀뽀를 해댄다.
쪽 쪽 쪽
“사랑해, 나의 주인님.”
쪽 쪽
이건…오히려 꼴린다.
맨날 동물처럼 혀랑 혀를 섞어대며 거칠게 키스를 했는데, 이건 마치 처음 연애하는 사람이 키스조차 수줍어서 못하고 뽀뽀를 하는 것 같다.
마치 하녀와 귀족의 만남이 아니라 지구에서 성인이 되고 처음 사귄 여자친구와의 부끄럽지만, 애정이 가득한 스킨쉽.
그 풋풋함이 나의 꼴림 버튼을 자극했고, 질 내에서 팽창이 끝난 줄 알았던 내 고추가 조금 더 직각으로 서면서 단단해진다.
“흐기익!”
메이가 내 자지의 팽창을 뱃속에서 느꼈는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온몸에 경련이 온 것마냥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몸을 덜덜덜 떨면서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나에게 다시 뽀뽀를 하는 그녀.
쪽 쪽 쪽 쪽 쪽
아.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이제 메이를 배려하고 뭐고 그따위 생각은 들지 않는다.
본능에 충실하자.
나 원래 그렇게 상대 파트너 배려하는 놈 아니었잖아.
망설임 없이 내 자지를 꽂고 앉아있는 메이를 향해 허리를 튕긴다.
팡
“히극!”
팡 팡 팡
“아아악! 히윽!”
“간다! 으랴아아!”
그대로 메이를 붙잡고 상체를 벌떡 세우자.
여성 상위의 체위가 단번에 남성 상위의 체위로 바뀐다.
내가 위에서 아래로 메이를 찍어내리는 모양새.
이른바 교배 프래스.
그 압도적인 섹스 파워로 메이를 유린한다.
퍽 퍽 퍽
“히극! 하아앙♥ 하응♥ 히잉♥ 으응♥”
“좋아? 좋냐고!”
“주인님! 자지! 좋아요♥ 더 박아주세요! 내 보지 온전히 데이몬님 것이에요♥”
메이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를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을 하고 아래에 깔린 채로 나와 무지성 섹스를 한다.
퍽 퍽 퍽
“하윽♥ 하아앙♥ 히잉♥”
찔걱 찔걱
조금 거친 섹스긴 했지만, 역시 젊음이 좋다.
아직 20살밖에 안된 젊은 메이의 보지는 놀랍게도 내 자지에 적응하고 그녀의 머리에 쾌락의 호르몬을 뿜어내기 시작한다.
서서히 입가가 벌어지고 눈이 풀리는 메이.
지금부터는 보지의 아픔보다는 뱃속의 불길이 그녀의 뇌에 도달하는 통각 신호마저 마비시켜버린다.
질걱 찔걱 찔걱 질걱
“히응♥ 아으응♥ 좋아♥ 예전보다 더 꽉 차서! 오히려 좋아♥”
환골탈태 후 업그레이드된 내 말좆자지의 진면목을 이제야 느낀 메이.
그녀가 허리를 튕기기 시작하자 드디어 서로가 원하는 섹스가 시작된다.
팍 팍 팍
“히응응♥ 아응♥ 데이몬♥ 더 세게! 강하게 해줘♥”
“이미 그렇게 해주고 있다. 요년아!”
찰싹
가볍게 뺨을 한 대 쳐준다.
그러자 메이가 칭얼거리며 반대쪽 빰을 댄다.
“뭐야, 여기도 때려달라고?”
네가 무슨…이전 세계 지구에서 4대 성인 중 한 분이라도 되냐?
그 분도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내밀라고 하더니 지금 메이가 똑같이 하고 있다.
“히잉♥ 때려줘♥ 나 맞아야 느끼는 변태 암컷♥ 수컷 손길 필요한 외로운 암컷이야♥”
그렇다면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박아줘야지.
한 층 더 뿌리까지 깊게 박으며 메이의 뺨을 조금 더 세게 친다.
철썩
“힉! 아파♥ 하지만 좋아♥”
“변태년.”
“난 데이몬 앞에서는 수치심도 모르는 여자야♥ 그러니까 더 때려줘♥”
철썩
“하극♥”
철썩 수컹 철썩 수컹
뺨 한 대 때리고 보지에 한 번 박고.
또 다른 쪽 뺨 한 대 더 때리고 다시 보지에 박았다.
그렇게 양쪽 뺨이 퉁퉁 부어오를 정도로 메이를 때리면서 박아대자 드디어 사정감이 차오른다.
퍽 퍽 퍽
피스톤질이 빨라진다.
메이도 나와 섹스를 한두 번 한 것이 아니기에, 지금이 내가 싸려고 속도를 올린다는 걸 깨닫고 골반을 들어서 보지가 자지를 더 잘 조일 수 있게 만들었다.
“히이익♥ 좋아♥ 데이몬 주인님♥ 메이의 하녀 보지에 분출해 주세요♥ 메이는 언제나 당신의 하녀이자 씨받이입니다♥”
뷰릇 뷰르릇 뷰릇
자존심을 모조리 내려놓고 완벽하게 귀속된 암컷이 하는 음란한 말을 들으며, 자궁에 가득 내 정자를 풀어놓았다.
이 세계에 오면서 콘돔 따윈 낀 적 없었고 임신 가능일이든 월경일이든 상관없이 질 내 사정했기에, 메이가 임신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응♥ 히응♥ 하악♥ 너무 좋았어…뱃속이 꽉 차다 못해서 터질 것 같았어…♥”
메이가 땀투성이가 되어 내 옆에 눕자마자 섹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아프진 않았냐?”
“처음엔 엄청 아팠어요. 아무래도 주인님 물건이 흔히 볼 수 있는 크기의 자지는 아니잖아요.”
그건 맞지.
어제도 거의 말좆이나 다름없는 내 좆을 보지에 끼워보고 여러 여자가 울었다.
“그런데 이것도 적응되다 보니깐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뱃속에 꽉 들어찬 느낌이 참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아래가 터질 것 같으니까 박힐 때 아무 생각도 안 나.”
…아무 생각도 안 나면 안 좋다는 얘기 아닌가?
내가 여자가 아니니깐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를 모르겠네.
“메이, 그게 무슨 말이야?”
“그 정도로 짜릿하다는 거예요. 원래 여자는 마음에 드는 섹스를 할수록 머릿속이 비워지거든요.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상대 파트너가 성에 차지 않으면 자꾸 머릿속에 딴생각이 들어차요.”
한마디로 내 좆을 보지가 삼키는 순간 아무 생각도 못 하고 섹스만 해야 하는 상태가 된다는 거군.
괜찮군.
나쁘지 않아.
환골탈태를 잘했다는 생각이 비로소 든다.
“아직 주인님 성기를 버거워하는 여인들도 꽤 있을 테지만, 나중에 다 적응되고 나면 장담하는데 저희 여자 중에서 주인님 외에 다른 남자 좆으로 만족할 수 있는 여자는 단 한 명도 없을 거예요.”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그저 내 정액이 질질 새고 있는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가볍게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히응♥”
엉덩이를 만져주자 기분이 좋았는지 얼굴에 미미한 홍조를 띄우며 안겨오는 메이.
이거 둘 다 땀투성이에 정액과 애액 범벅이 되었으니 목욕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판이다.
쏴아아아아
결국, 메이와 목욕을 같이했다.
난 특별히 메이의 보지를 내 손에 비누를 묻혀서 씻겨주었고, 자신의 주인 손에 씻김 당한 하녀 출신 메이는 감격해서 울었다.
“서방님이…날 씻겨주고 있어…이제 전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뭘 없어. 죽더라도 내 아기는 낳고 죽어라.”
“…맞네요. 저에게는 서방님의 임신도구라는 숭고한 사명이 있었죠.”
메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비누가 떡칠 된 젖통과 보지 달린 알몸을 내 몸에 비벼대며 최선을 다해 내 목욕 시중을 들어주었다.
“후, 개운하군.”
“흐으응♥ 얘들아, 내가 서방님한테 사랑을 좀 많이 받아서 말이야. 이리 와서 나 좀 도와줄래?”
“네, 사모님.”
길고 긴 목욕을 끝내고 나왔다.
메이는 보짓살이 부어오를 정도로 내게 박혀서인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비척거리며 다른 여인들의 부축을 받았다.
다들 안쪽에서 메이의 쾌락에 찬 신음소리를 들었으니, 우리 둘이 목욕을 하다가 뭔 짓을 했는지는 짐작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메이도 제법 정실 부인 티가 나네.
여인들을 부리는 게 매우 자연스러워.
나름대로 긍정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애초에 여인들 통제하라고 메이를 내 첫째 부인에 임명했으니깐.
그녀는 자신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하고 있다.
“서방님, 이제 정말로 출발하셔야 해요. 저흰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앙증맞은 키의 올리비아가 비틀대는 메이를 살짝 질투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감정을 수습하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맞다.
이제는 진짜로 출발해야 할 때다.
그동안 섹스만 주구장창 하긴 했지.
스으윽
“히극!”
한 손가락으로 올리비아의 귀여운 보지를 관통한 후에 다른 여인들에게 지령을 내렸다.
“그럼 몇 시간 후에 출발이니깐 원정대 인원들은 지금이라도 푹 자둬라. 막상 출발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쉬지 않을 것이다!”
우리 원정대의 인원 구성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인원수도 제법 많은 편이지.
움직일 때는 최대한 야음을 타고, 주간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거점을 마련해야 하므로 절대 쉽지는 않으리라 예상한다.
찔걱 찔걱
질이 짧은 올리비아에게 좆을 박았다간 정말로 자궁 파열이 일어날지도 몰랐기에, 손가락으로 그녀에게 성적 만족감을 줬다.
자신의 남편되는 사람의 사랑과 애정이 들어오자, 진심으로 행복해하며 소중한 보지에 들어온 내 손가락을 온전히 느끼는 그녀.
올리비아가 반쯤은 쾌락이 젖은 달뜬 목소리로 나를 안심시켰다.
“서방님♥ 사랑해요♥”
“그래, 사랑한다, 올리비아. 필요할 때 너의 마법을 기대하마.”
“하아앙♥ 저만 믿으세요♥ 진정한 마녀가 뭔지 보여드릴게요♥”
그래.
원정대 중에 나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레벨 50대 이상인 올리비아.
잘 부탁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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