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화 〉 임신 축하한다
* * *
“아…”
남편의 칭찬을 들어서일까?
소피아와 낯선 외지인들 때문에 내내 불안했던 클레어가 마음을 놓으며 자연스럽게 몸의 근육의 이완되는 게 내 눈에 선명히 보인다.
삐걱
침대에 올라가자 자연스럽게 나에게 안기려는 클레어.
그런 그녀를 팍 밀쳤다.
“하읍? 여보? 왜 저를 밀쳐으읍!”
왜 밀치긴.
환골탈태 이후 근육질의 탄탄한 내 몸은 매튜 놈의 물렁살과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안대를 써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는 하나 내 몸을 만지면 클레어가 단숨에 이상함을 느낄 테지.
무슨 말을 못하게 바로 입을 막고 혀의 교환을 한다.
그러면서 클레어의 젖통을 무자비하게 떡 주무르듯 난폭하게 쥐어짜기.
생각보다도 거친 섹스에 클레어가 버둥거린다.
“웁! 우웁! 웁!”
그녀의 버둥거림을 즐기면서 젖통의 부드러움을 만끽한다.
진짜 젖통 하나만큼은 S급이다.
너무나 부드러워서 물컹한 감촉이 손에 느껴질 때마다 내 하초에 성난 핏줄이 솟는다.
평소와는 다른 거친 섹스임에도 불구하고, 클레어는 안대를 벗으려는 시도를 딱히 하지는 않는다.
오랜만의 섹스이기도 했고, 남편을 붙잡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다소 무례한 행동도 참고 넘길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츄릅…츄르릅, 츄릅.”
키스도 5분이 지나자 처음의 거친 행동은 점차 부드러운 자극으로 이어졌다.
클레어도 점차 나와의 혀 놀림을 즐기는 듯 더욱 적극적으로 나에게 혀를 내밀었다.
나도 그런 그녀가 기특해서 풍성한 머릿결을 귀 뒤로 넘겨준다.
내 애정표현에 더욱 몸이 달아오른 클레어 어쩌지 못하고 허벅지를 벌리고 스스로 보지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자위를 한다.
스스로 삽입을 위해 미리 성기를 적셔놓는 농염한 유부녀.
내 이성이 마비되며 서서히 본능이 몸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매튜…이제 넣어주세요…”
무척이나 부끄러운지 모기만 한 목소리로 그녀가 부탁한다.
그리고 그런 유부녀의 부탁을 거절할 정도로 난 매너 없는 신사는 아니다.
클레어의 허벅지를 벌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유부녀의 고기균열.
남편 외에는 섹스하지 않았다는 게 느껴지는 무척이나 깨끗한 보지였다.
구멍도 넓지 않았고 남자 경험 있는 년이라 갈색의 음모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조금 전에 나와 나눈 키스와 애무로 이미 적당히 축축해져서 남자의 음경만을 기다리는 그녀의 동굴이 너무나 매혹적으로 보였다.
꺼덕 꺼떡
거대한 육봉이 그녀의 생식구멍의 입구를 비비기 시작한다.
도킹 위치를 확실히 잡는 순간 삽입이 시작되는 건 자명.
그때, 피눈물을 흘리며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매튜가 쥐어짜는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저건…안 돼…”
“네? 뭐라고요?”
큭큭큭.
한눈에 보기에도 내 자지는 거의 말좆 수준이라 클레어의 보지에는 맞지 않아 보였다.
아내의 생식기가 걱정된 메튜가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이 분출된 것이다.
난 그런 매튜에게 아주 약하지만, 확실히 숨이 막힐 정도로 기세를 쏘아 보냈다.
스스스
이미 도합스텟 600.
어제 시장에서 일반인은 내 기세를 정면으로 받고 기절을 했다.
그 술 파는 장사치보다야 레벨이 높다지만 매튜도 딱히 다를 것은 없었다.
내 흉포한 기세를 정면으로 받자,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다리를 덜덜덜 떤다.
눈에는 이미 공포감이 가득.
애써 용기를 내어 아내를 구해보려는 용사에서 지배자의 강력함에 굴종하는 약자의 포지션으로 돌아갔다.
“여보, 저 불안해요. 손을 좀 잡아주세요.”
안대를 한 채로 섹스하니깐 불안감을 느꼈는지 손을 잡아달라는 클레어.
레이디가 원한다면 들어줘야지.
메튜에게 무언의 고갯짓을 한다.
으드드득
그의 입안에서 치아가 가루가 되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 이를 박박 가는 거겠지.
남편의 절망감 어린 눈을 확인하면서 내 자지는 더욱 치솟았다.
“손을 잡아주겠소.”
옆에서 옷조차 벗지 않은 남편은 클레어의 손을 꼭 잡아준다.
남편의 손의 감촉이 틀림없다.
클레어의 입가에 안도의 미소가 걸린다.
그 안도의 미소가 곧 통증에 의한 비명으로 바뀌는 건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콰지직
“아아악!”
평상시보다 엄청나게 두꺼운 자지가 결국 클레어의 보지를 관통했다.
그녀의 뇌가 새하얘졌다.
이게 남편의 자지라고?
정말로?
뱃속을 가득 채우는 이물감.
가득 채우다 못해 아래가 터질 것 같다.
평상시에 늘어나지 않던 곳까지 고무줄 늘어나듯이 주르륵 확장돼버리자, 클레어는 그만 사고를 멈추고 암퇘지처럼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아흐응♥ 하응♥ 여보 이상해♥ 오늘 이상해요!”
침실이 떠나가라 소리를 치는 클레어를 아랑곳하지 않고 미친듯이 삽입 행위를 지속했다.
퍽 퍽 퍽 퍽
물론 엄청 빠르게 박진 않았다.
예전에 소피아에게 했던 것처럼 뿌리까지 깊게 박지도 않았고 빠르지도 않았다.
그저 규칙적으로.
리듬을 타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준다.
자지의 삽입은 적당히 10cm.
내 1/3 정도만 넣어가면서 여성을 배려해주자 클레어의 등이 활처럼 휘는 건 금방이었다.
“하아앙! 이상해! 여보 나 오늘 이상해요! 미칠 것 같아!”
자지의 길이가 다르고 굵기는 더더욱 다르다.
보지를 한껏 넓혀버리는 두꺼운 육봉에 미쳐버릴 듯이 절정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남편의 손을 피가 안 통할 정도로 잡는다.
“흐흐흑…”
결국, 자신의 눈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점령당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다 못한 매튜가 클레어의 손을 잡은 채 애새끼처럼 질질 짠다.
하지만 내 자지에 뇌가 비어버린 클레어의 귀에 매튜의 울음소리 따윈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울음소리를 묻을 정도로 크게 신음을 내는 클레어.
“하아앙♥ 여보♥ 여보 오늘 컨디션 좋아♥ 미쳤어♥ 오늘 최고야♥ 이런 섹스 처음 해 봐!”
존댓말도 잊은 채 반말로 속마음을 여과 없이 내뱉는다.
그리고 아내의 절정 어린 한마디 한마디가 매튜의 가슴을 후벼 팠다.
큭큭큭.
그리고 그런 매튜의 절망을 양분 삼아서 내 자지는 계속해서 힘차게 클레어의 아기집을 공략.
내 밑에 깔려 버둥대는 클레어의 젖가슴이 상하좌우로 튀며 내 입에 희롱당했다.
쪽 쪼오옥
젖통을 하나 잡고 입안으로 흉포하게 빨아댔다.
역시 S급 젖통은 워낙에 거유라 빨면 빨수록 단맛이 나는 것 같다.
부드러운 감촉이 나를 감싸며 뇌에서 쾌락의 호르몬을 뿜어낸다.
그러면서도 멈추지 않은 나와 클레어의 교접.
완벽한 사랑의 행위.
애정과 쾌락, 온갖 긍정적인 정서적 교감이 음양의 화합과 함께 교환된다.
“하으응♥ 사랑해요♥ 여보♥ 오늘 당신은 최고야♥ 클레어는 내 남자를 사랑해요♥”
박으면서 매튜에게 고갯짓을 했다.
그러자 울면서 매튜가 클레어의 손을 잡은 채로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흐흑…나도 사랑하오…너무 사랑해서 눈물이 나와…”
“울지마요♥ 하악♥ 당신의 자지는 최고얌♥”
그 자지는 매튜의 자지가 아니다.
바로 나 데이몬의 우람한 자지.
남편의 왜 우는지조차 모르는 이 순진한 여자는 결국 매튜 앞에서 나의 거근을 칭찬해 준다.
퍽 퍽 퍽
그런 매튜의 절망감이 결국 나의 사정감을 촉진했다.
허리를 빠르게 튕긴다.
당연하게도 내 밑에서 보지로 나의 자지를 물고 있는 클레어도 같이 절정했음은 당연하다.
팡 팡
“하으응! 흐앙♥ 좋아♥ 여보 더 세게♥ 너무 좋아♥ 여태까지 했던 섹스는 비교도 안 돼♥ 하아앙♥”
그녀의 새된 비명소리.
아기집에는 내 귀두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조금씩 클레어의 자궁에 강렬한 첫인상을 새기고 있다.
“매튜! 안에다 싸줘요! 제가 어리석었어요! 진작에 당신 아기를 갖고 싶었어! 우리 이제 아이 키워요!”
그동안 클레어가 임신을 거부했었나 보다.
보통 결혼하고 5, 6년 있다가 아이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
그럼 이 불쌍한 놈은 여태까지 클레어에게 질내사정도 못했다는 건가?
맨날 콘돔을 끼고 하거나 질외사정을 했겠군.
그 질내사정.
내가 받아가마.
뷰릇 뷰르릇 퓨퓻
오랜만에 남의 여자를 공략해서인지 정말 어마어마한 정액량이 나왔다.
단숨에 클레어의 아기집을 채우다 못해 균열 밖으로 넘쳐흘러 침대보를 적시는 하얀 백탁액.
“크흐흑!”
아내의 소중한 아기집을 나의 용맹한 정자들이 무참하게 헤집은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한 메튜가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문다.
이빨도 갈고 입술도 깨물고.
심지어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는 남편.
그런 남편의 속도 모르는 아내.
자신의 뱃속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들어갔다는 걸 느끼며 얇은 손가락으로 사타구니에 흐르는 정액을 콕 집어서 맛본다.
“헤응♥ 메튜의 정액은 맛있어♥”
남편을 흥분시키기 위한 클레어의 음란한 플레이.
보통이라면 남편은 아내의 이런 행동에 다시 자지를 세워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그녀가 찍어 먹고 있는 정자는 메튜의 정자가 아니다.
위장에는 이미 나 데이몬의 정자가 뛰놀고 있겠지.
“여보, 오늘 당신은 최고였어요. 내 인생 최고의 섹스였어. 평상시랑 무척이나 달랐어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 섹스 후기는 메튜에 대한 확인사살이었다.
“여보, 우리 또 해요♥ 조금만 있다가 자기 물건 서면 다시...흐갸아악!”
매튜 놈의 물건을 나랑 비교하지 마.
나 데이몬은 싸자마자 다시 발기시킬 수 있는 정력가니깐 말이다.
클레어의 요청을 바로 수락했다.
아직 정액이 채 마르지도 않은 그녀의 보지를 다시 파고드는 내 거근.
두 번째 섹스다.
퍽 퍽 퍽
“하아앙♥ 이렇게 바로! 대단해♥ 내 남편 대단해♥ 사랑해요♥”
퍽 퍽 퍽
다시 규칙적으로 박아대자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던 클레어가 다시 한 번 온몸에 땀을 흩뿌리며 내 거근에 맞춰 허리를 흔든다.
이제는 나에 의한 일방적인 삽입 행위가 아니라 클레어도 같이 도와주는 동시에 서로의 성기를 탐하는 음란한 섹스.
“으흐흐흑…”
바로 침대에 우두커니 선 채 클레어의 한 손을 잡아주며 그녀가 다른 남자의 품 안에서 절정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메튜의 무력감을 극대화시키는 그런 섹스였다.
쑤컹 쑤컹
삽입 속도를 처음보다는 1.2배 정도 빠르게 했다.
삽입 깊이도 처음보다는 더 깊어졌다.
놀랍게도 클레어의 질구는 유연하게 늘어나며 진보한 내 섹스 스타일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아까 한번 섹스했다고 놀랍게도 경험치가 증가한 거다.
오히려 나에게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는 클레어.
“하아앙♥ 더 세게♥ 세게해도 돼♥ 흐아앙♥”
그녀의 교성과 함께 내 허리 놀림이 빨라졌다.
머리가 내 쾌감을 지배하고 그녀의 머릿속에 내 자지밖에 들어있지 않은 바로 이 순간.
난 다시 한 번 정조준해서 이미 배란한 그녀의 난자를 향해 내 정자를 폭격한다.
퓩 퓨퓨퓩 퓩
쏟아져나오는 내 백탁액.
뱃속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느낌에 클레어가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비록 눈은 가려져서 보이지 않지만, 그녀의 미소가 나와의 섹스가 어땠는지 보여준다.
뚝 뚝 뚝
옆을 바라보니 메튜의 피눈물이 턱을 타고 흘러내려 바닥을 적시고 있다.
클레어를 붙잡은 손이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하고 덜덜 떨리는 거로 봐서는 그의 심정이 지금 어떤지는 짐작조차 불가능.
하지만 나와 클레어는 그런 메튜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난 클레어의 보지맛을 보고 그녀가 완전히 마음에 들었고, 클레어 또한 내 자지에 완전히 만족했다.
그리고 클레어와 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뇌리에 맴도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입 밖으로 꺼냈다.
“여보, 이 정도면 나 오늘 임신한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해도 그래.
클레어, 임신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