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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화 〉 열락의 끝을 보여주마



〈 126화 〉 열락의 끝을 보여주마

* * *

오늘은 클래식한 것이 좀 땡기네.

“셰릴과 메이는 내 침실로 오도록.”

물론 내 침실이 메튜의 침실이었지만, 그는 나의 권속이 된지 오래였으니 그놈의 침실이 내 침실이다.

“드디어 오늘은 서방님과 한밤을 보내겠군요!

“얼마 만이에요! 서방님. 보고 싶었어요!”

나랑 섹스한 지 한 달도 안 되었던 거 같은데?

내가 이 여자들에게는 안중근 의사님의 책 같은 존재인가?

하루라도 없으면 입에 가시가 돋치는 모양이네.

그만큼 나를 사랑하고 애정 한다는 이야기니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멍멍! 나도 서방님이랑 밤 보내고 싶다멍!”

“마스터, 저랑도 함께…”

“미안하지만, 오늘은 메이와 셰릴과만 보내고 싶다. 대신에 분신을 소환하지.”

이럴 때를 위해 분신 소환이 있는 거거든.

슈슈슉

바로 분신을 소환해서 뿌렸다.

좋아하는 내 여자들을 뒤로하고 매튜의 침실에 도착한 우리들.

끼익 탁

넓은 침대에는 나와 메이, 그리고 셰릴이 우두커니 있었다.

갑자기 우리 사이를 뒤덮는 적막.

이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물어본다.

“왜 그래? 쭈뼛대는 이유라도 있어?”

“모르겠어요…부끄러워서…”

“맞아요, 섹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상하게 부끄러워요.”

메이와 셰릴이 살짝 얼굴을 붉힌다.

저러면서 막상 달아오르면 얼마나 들러붙는지 잘 알고 있는 나는 아직 이 여자들의 스위치가 off 상태인 걸 깨닫는다.

“그럼 메이, 일단 누워봐.”

메이를 살짝 침대에 눕게 했다.

오랜만에 그녀의 자세히 살펴보니 낡은 하녀복이 눈에 들어온다.

“…이 하녀복은 얼마나 된 거야? 베르너 백작가 본성에서부터 쭉 입고 있었던 거 아니야?”

갑자기 메이를 만난 초창기가 떠오르네.

심심할 때마다 교육하고 조련한답시고 그녀의 하녀복을 찢어먹었다.

아마 지금 입고 있는 게 마지막 하녀복.

이게 아니라면 알몸으로 본성을 다녀야 했기에 한 번 봐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네, 맞아요.”

“이걸 왜 아직까지 입고 있는 거야? 나 부자인 거 몰라? 이제 네가 원하는 만큼 좋은 옷 사 입어.”

메이는 내 첫째 부인.

그녀라면 사치를 조금 부려도, 아니 많이 부려도 봐줄 생각이다.

어차피 나는 수백 년 간 재산을 모은 올리비아와 모나스 시티 4대 검투단주 매튜의 재산을 둘 다 먹어서 대륙에서 손꼽는 부자가 되었기 때문.

그런 내 호탕한 말에 푸른색 사파이어 눈동자를 나와 맞추던 메이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건…그냥 제가 입고 싶어서 입는 거예요.”

“이런 걸레짝 같이 낡은 하녀복을?”

“네.”

“이유가 뭔데?”

내 단도직입적인 물음에 메이가 잠시 주저하다가 솔직한 의견을 말했다.

“항상 초심을 잊고 싶지 않아서요. 지금이야 수많은 여자를 관리하고 주인님의 으뜸가는 여자이지만, 제 본분은 하녀이고 당신의 소유물이에요. 또한, 씨받이라는 걸 항상 잊지 않으려고 예전에 주인님께 교육받았던 이 옷을 항상 입고 있었던…”

그녀의 말을 더 듣지 않고 고운 입술을 내 입으로 막았다.

츄릅 츄르릅

혀와 혀가 감기며 서로의 타액과 육체, 그리고 영혼까지 탐내는 갈구의 섹스.

뼛속까지 나를 사랑하는 감정이 느껴지는 여자에게 나 또한 내 애정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머리끝까지 솟구쳤다.

“메이 사랑한다.”

담백한 고백.

더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붙이는 남자들도 세상에 많다는 걸 알지만, 판타지아 세계에서 데이몬도 그렇고, 이전세계 송길준도 어떠한 여자에게 이런 식으로 애정을 표현해본 적이 없기에, 서투르지만 직선적인 고백을 하는 거다.

“저도 사랑해요, 주인님.”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목을 끌어안는 메이.

그녀와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윤기 있는 금발 머리카락이 눈 안에 선명히 새겨지고 달콤한 체향이 훅 끼쳐서 내 코를 간질인다.

“주인님, 저도 사랑해주세요. 둘이 사랑을 나누는 걸 보고만 있으니깐 외로워요.”

옆에서 메이와 내가 사랑을 나누는 걸 보며 홀로 보지를 만지며 자위를 하고 있던 셰릴이 참지 못하고 나에게 안겨온다.

“…셰릴 몸이 많이 뜨거워졌네?”

“주인님이 쓰시기 편하라고 미리 몸을 데워놓았어요.”

미리 몸을 발정시켜서인지 나에게 물컹한 젖가슴을 비비는 셰릴의 높은 체온이 나를 흥분시켰다.

“주인님은 메이언니와 사랑을 나누세요. 자지는 제가 맡아드릴게요.”

그러면서 내 굵다란 코브라 같은 자지를 목구멍까지 쑤시며 내 쾌락을 위한 최선의 펠라치오를 한다.

“웁! 우웁! 츄르릅!”

환골탈태로 인해 내 자지가 성장한 지도 꽤 되었다.

그래서인지 나와 가장 섹스를 많이 한 메이와 셰릴은 내 비인간적인 사이즈의 자지도 어느 정도 적응한 모양이었다.

“웁! 아흡! 흐아앙!”

목구멍이 막히고 숨이 막혀 질식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내 좆을 뿌리까지 깊게 넣었다 빼주는 그녀의 입보지.

원래라면 극도로 흥분해서 셰릴의 머리를 붙잡고 마구 허리를 흔들겠지만, 정실 부인 셰릴을 그렇게 마구 다루고 싶진 않아서 그녀의 페이스대로 내 좆을 만족시키게 내버려 두었다.

아래에선 셰릴이 내 좆을 빨게 내버려두고, 난 눈앞에서 아름답게 금발을 흐트러트린 메이와의 키스에 집중한다.

쪽 쪼오옥

“아흥♥ 흐으응♥ 흐으응♥”

“메이, 좋아?”

“…네! 좋아요♥”

그녀의 목덜미를 탐욕스럽게 핥아 주었다.

쿵 쿵 쿵

맥박이 뛰며 그녀의 생명력이 나에게까지 전해져온다.

갑상선과 동맥이 위치한 곳.

그곳을 살짝 깨물며 메이의 생명이 내 손아귀에 있음을 잠시 느낀다.

“흐아앙♥ 주인님♥ 나를 좀 더 매도해줘…♥”

동물로 치면 자신의 약점이자 급소나 마찬가지인 목이 완전히 내 이빨에 잡혔으면서도 굴종하며 보지를 적시는 메이.

그런 그녀의 처녀 보지.

내가 비처녀로 만든 보지에 서서히 내 좆을 입장시키기 시작했다.

“셰릴, 빨아주느라 수고했어.”

“괜찮아요. 이번엔 이쪽을 빨아드릴게요.”

셰릴은 최고의 섹스 보조사가 다 되었다.

메이와 나를 동시에 존경하는 충실한 둘째 부인은 나와 첫째 부인 사이의 최상의 섹스를 위해서 한 손으로는 메이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자극해주고, 입으로는 내 똥꼬를 핥으면서 괄약근을 자극해주었다.

“…미안하군, 셰릴. 이건 원래 성노예에게나 시킬 짓인데 말이야.”

“츄릅…그런 말씀 마세요. 오히려 성노예들 따위에게 주인님의 소중한 이곳을 맡기면 제가 싫어요.”

그러면서 내 똥이 나오는 더러운 곳도 마다치 않으며 부랄과 똥꼬를 정성껏 핥아준다.

벌떡

자연스럽게 자극되는 내 괄약근.

하늘 높이 치솟은 내 육봉에서 핏줄이 잔뜩 서서 보기에도 두려울 만한 거대육봉이 되었다.

“주인님…어서♥ 메이의 잔뜩 늘어난 보지를 쑤셔줘서 당신의 위대함을 제 몸 전체가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잔뜩 달아올라서 자지를 갈구하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을 마다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조심스럽게 그녀의 소중한 아기집에 내 우람한 자지를 도킹했다.

쑤우욱

기분 좋게 밀려들어 간다.

그녀의 질 내는 어둡고 습습했지만, 날 환영한다는 듯이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흐아앙♥ 하응♥ 주인님께 내 몸에 들어왔어. 주인님의 암컷으로서 무척이나 기뻐요!”

음란한 신음과 함께 나의 흥분을 돋우는 첫째 부인 메이.

“츄릅…주인님의 몸이 핥을 때마다 당신의 소유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서 제 보지에서 물이 쉴 새 없이 떨어져요. 메이 언니 다음에는 저를 정복해주세요♥”

이에 질세라 자신을 어필하면서 두 배의 흥분을 갖다 주는 둘째 부인 셰릴.

잠시 옛날에 정실 부인 경쟁을 위해 둘이 싸웠던 것이 기억난다.

예전엔 둘이 경쟁을 붙여서 그 사이에서 내가 흥분을 취하는 걸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둘이 합이 착착 맞으니깐 나까지 환상의 트리오로 완벽한 섹스를 하게 된다.

내 뇌가 극도로 흥분해서 허리 놀림이 격렬해졌다.

퍽 퍽 퍽

“흐아앙♥ 아흑♥ 좋아♥ 주인님 자지 좋아요♥ 절 더 강하게 쑤셔주세요♥”

물론 최대로 쑤시지는 않았다.

이제 내 자지의 크기는 최대로 쑤셨다간 여자가 죽는 수준.

이건 전에 내 네 번째 첩 소피아를 체벌할 때 충분히 경험한 일이다.

하지만 대충 절반 정도만 쑤셔도 메이의 희고 부드러운 복부 위로 내 고추 모양이 툭 튀어나오고, 그녀는 뱃속에 내 자지가 가득함을 느끼며 극도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나 또한 그녀의 보지 조임과 셰릴의 애무를 느끼면서 섹스를 즐길 수 있고 말이다.

퍽 퍽 퍽

이상적인 삽입행위.

메이의 보지에서 애액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며 우리 둘 간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듯하다.

“아흐응♥흐앙♥미칠 것 같아♥너무 뜨거워♥”

메이의 아름다운 푸른 눈동자가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반복한다.

절정의 끝에 달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도 피스톤질의 속도를 올렸다.

퍽 퍽 퍽

“흐아앙♥ 주인님♥ 나 죽어♥ 그만해줘♥”

그만해달라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이건 반어법이다.

지금 보지가 늘어날 대로 늘어나고 미친듯이 조여서 완전히 발정난 암컷 상태.

아기집은 정자 받아들일 준비 끝났다는 게 느껴지는데 뭘 그만한단 말인가?

오히려 더 강하게 쑤셔줬다.

팡 팡 팡 팡

메이의 부드러운 여인의 살결과 내 단단한 근육질 살결이 부딪히며 떡방아를 찧는 듯한 음란한 소리가 침실 가득히 울려퍼진다.

“하으아앙♥흐아앙♥이러다 메이 이상해져 버려♥메이 뿅가욧♥♥♥”

뷰릇 뷰르릇 뷰릇

거의 200mL 우유만큼의 흰 정액을 그녀의 아기집에 쏟아내 버렸다.

내 종마와 같은 정력에 메이는 100% 온몸이 녹아버려서 전신의 근육의 풀어졌다.

내 자지를 받아내느라 온몸의 근육을 모조리 사용한 것이다.

“헤엑♥헥♥주인님과의 섹스는 좋아♥사랑해요♥데이몬♥영원히 사랑할게♥”

퍼펙트한 섹스에 만족한 메이가 온몸의 땀을 흘리며 헐떡대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풍만한 젖통이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했고, 난 그런 그녀의 핑크 젖꼭지를 장난감 다루듯이 주물렀다.

“흐아앙♥메이 지쳤어요♥또 하면 기절할 것 같아. 셰릴에게도 주인님의 정액을 베풀어주세요…아흑!”

내가 젖꼭지와 유륜을 희롱하자 금세 가슴에 피가 몰리며 몸을 배배 꼬는 메이.

그렇지 않아도 몸에 땀이 가득 나서 부드럽고 탱탱한 그녀의 가슴골에 쌓인 땀이 내 음심을 자극했다.

“주인님?”

“음란한 년. 맘마통에 누가 땀 고이래?”

게다가 네가 뭔데 내 섹스 파트너를 마음대로 정해?

누구한테 몇 번 박을지는 내가 정한다.

어차피 셰릴에게도 내가 원하는 만큼 박아줄 거야.

그만큼 내 정력은 무한이고 무적이다.

쑤우욱

“하으악! 셰릴에게 박아도 되는흐아앙♥”

두 번째 삽입.

갑작스럽게 자궁에 들어차는 내 자지의 굵은 존재감에 메이의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퍽 퍽 퍽

“바로 섹스다 이년아! 암퇘지처럼 소리 질러!”

“꿀꿀! 꾸울! 꿀꿀! 주인님 자지 우람햇♥나 암퇘지처럼 발정해버려♥꿀꿀♥♥”

바로 내 요구에 맞춰서 두 눈을 사팔뜨기로 뜨고 코끝을 희고 얇은 손가락으로 들어 올려 돼지코를 만들고 꿀꿀대는 한 마리의 메이 암퇘지.

그런 암퇘지에 발육 좋은 희고 부드러운 젖통을 마음껏 희롱하면서, 그녀의 보지를 무자비하게 유린했다.

팡 파앙 팡팡

“하으아앙♥ 흐아앙♥ 꿀꿀♥ 메이는 주인님만의 암퇘지예요♥ 날 더 쑤셔줘♥ 당신 밑에 깔려서 돼지처럼 꿀꿀댈 거야♥ 꾸울♥♥”

몸과 몸이 섞일 때마다 그녀의 맘마통이 몸과는 반대방향을 튕기며 우리의 삽입행위가 얼마나 격렬한지 보여주었다.

2차 섹스에 땀이 비 오듯 흘려서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메이.

그 와중에도 그녀의 보지는 필사적으로 내 자지를 꼭 물고 놓지 않는다.

쑤컹 쑤컹 뷰르르릇 퓻

마침내 사랑의 결실이 메이의 아기집을 가득 채웠다.

사정이 끝난 것이다.

“사랑해요♥ 주인님♥ 당신과의 섹스는 매일 새롭고 매일이 즐거워요♥”

그녀의 솔직한 감상평이 내 마음속 뿌듯함을 가득 채웠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메이의 귓볼을 부드럽게 핥아주며 애정 어린 말을 속삭여줬다.

“사랑해, 메이.”

“하응♥나도 사랑해, 데이몬.”

메이와의 섹스가 끝났다.

이제는 나와 메이의 섹스 내내 내 똥꼬 핥느라 고생해준 셰릴 차례다.

기다려, 셰릴.

너에게도 열락의 끝을 보여주마.

* * *



사상 최악의 주인공〈 126화 〉 열락의 끝을 보여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