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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화 〉 색다른 맛이다



〈 128화 〉 색다른 맛이다

* * *

오랜만에 나는 정실 부인들을 건드려준 후, 자연스럽게 검투사 숙소에 도착했다.

“주인님, 오셨습니까?”

“보고 싶었다멍!”

“영주님…오셨어요?”

엘리샤와 링링, 에밀리가 차례로 나를 반겼다.

“주인님, 새로운 소식이 방금 들렸습니다.”

“무슨 소식?”

“백호단의 루나 검투사가 주작단과의 대결에서 돌연 출전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백호단 전체가 주작단과의 대결을 포기하는 걸 고려 중이랍니다.”

루나가 출전 거부를 했다고?

토너먼트 8강 대진표는 현무단과 청룡단이 먼저 만나고, 주작단과 백호단이 먼저 만나는 구조였다.

내가 요한을 잡았으니 4강 안착은 거의 확실시된 상황.

여기서 백호단과 주작단의 8강 대진이 있었는데, 백호단이 기권을 한다는 이야기였다.

“무슨 이유로? 전에는 검투사로서 결투장에 서는 것은 유리아 황비와의 약속이라서 무조건 이행한다고 하지 않았나?”

용사와 성녀와 같이 백호단 숙소로 들어갔을 때, 루나가 한 이야기가 기억나서 말해보았다.

“마왕님, 내가 볼 때 루나 족장은 마왕님의 무력에 감탄한 것 같다멍! 그래서 검투대회를 기권한 게 아닌가 싶다멍!”

그러니까 청룡단의 에이스 팔라딘 놈을 압도적으로 발라먹은 내 실력을 보고 루나 본인도 탈출각을 재도 될만하다 생각한 건가?

후후후.

역시 나의 강함을 보여주면 알아서 따라올 것 같더라니.

자기도 사람인데 기왕이면 다 같이 탈출해서 부족원들이랑 지내고 싶겠지, 영원히 이런 어두컴컴한 콜로세움 지하에서 처녀 지키겠답시고 투견처럼 싸우고 감독관에게 채찍 맞고 싶겠어?

“그럼 루나는 우리의 탈출 계획에 동참한다고 봐도 될까?”

“아직 확실치는 않다멍! 내가 볼 때는 결승까지 보고 결정할 것 같다멍!”

하긴, 결승전이 남긴 했다.

루나가 출전거부를 선택했으니 사실상 백호단이 주작단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올 확률은 사실상 제로.

그러면 별다른 사고가 없다는 가정하에 주작단이 결승전에 올라와서 현무단과 마주치는 건가?

“링링, 그때 루나 녀석에게 뭐라고 말해줬지?”

“미리 의논한 말 그대로 말해줬다멍! 검투 대회 끝난 당일날 밤에 땅굴을 통해서 나오라고 말이다멍!”

검투대회 결승전이 끝나고 우승자가 정해지면 그 날은 모나스 시티 전체가 축제를 벌이게 된다.

검투대회가 성황리에 잘 끝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다.

콜로세움을 지키고 있는 상인 조합의 병사들이나 모나스 시티의 경비병들도 그때는 다들 반쯤 풀어져 있겠지.

그때가 가장 도시의 경계가 허술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탈출날짜를 그 날로 정해서 루나에게 통보했었다.

“그러면 내가 결승전까지 이기면 약속의 그 날에 루나가 나올 거라는 거지?”

“그럴 거라 생각한다멍! 족장도 지옥탈출 하고 싶겠지멍!”

그럼 얘기는 간단해졌네.

그저 내 강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면 되는 일이다.

“4강전은 링링, 네가 맡아라. 할 수 있겠지? 어차피 어중이떠중이 팀 나올 테니 말이야.”

“마왕님, 나만 믿어라멍! 루나 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보이겠다멍!”

링링은 레벨 40이 넘는 데다가 잔뼈가 굵고 수인이래서 날렵하기까지 한 여전사.

4대 검투단도 아닌 놈들에게 얻어맞고 오진 않을리라 생각한다.

“결승전은 당연히 내가 나간다. 주작단에서는 누가 나올까? 당연히 용사겠지?”

여태까지 주작단에서는 성녀 한유림만 출전했었다.

용사는 나온 적이 없으니 결승전은 나의 그리운 옛 친우이자 전생한 용사 이상철이 나오지 않을까?

“아무래도 성녀가 나올 것 같다멍!”

“그게 무슨 소리야? 용사는 나온 적도 없었잖아?”

“그건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엘리샤가 옆에서 입을 열었다.

“오래전부터 모나스시티 검투대회를 후원해왔던 일부 원로들이 이번 주작단의 용사와 성녀의 출전에 관해서 다소 불만을 느끼고 홀리엔 법국에 컴플레인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있었어?

맨날 내 여자들하고 떡만 치다 보니 이런 소식에는 까막눈이다.

“사실 타당성 있는 의견이었죠. 용사와 성녀는 마계의 적들과 싸우기 위한 존재지, 검투대회에서 72대천사의 위엄을 훼손하면서까지 사람들의 광대가 될 이유가 없으니깐요.”

“결론은 용사가 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군.”

“맞습니다. 아무리 검투대회의 우승 상품이 다량의 골드와 천신의 눈물이라 할지라도 부적합하다는데 홀리엔 법국도 일정 부분 동의했답니다. 그래서 본 타협안이 용사는 출전 금지, 성녀만 출전 가능입니다.”

시원섭섭한 소식이다.

용사가 한번 붙어보고 싶은 호승심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강하면 곤란할 것 같다는 마음도 같이 내재되어 있어서다.

“그러면 난 성녀에 맞춰서 싸우면 되겠어.”

성녀 한유림.

용사보다야 데이터가 많이 쌓인 상대긴 한데.

특히나 천계에서 대천사의 힘을 일부 가져와서 몸에 담는 강신이라는 무서운 기술은 나도 주의할만한 기술이지.

특히나 나는 악마후보자.

그녀와 싸울 때 악마력을 이용한 스킬을 썼다간 바로 그녀가 알아챌 것이다.

진실의 방이나 분신술, 악마의 눈이 모두 봉인된다는 말.

강림은 당연히 안 된다.

그건 마족이 직접 내려오는 스킬인데 굳이 성녀가 아니더라도 검투장의 모든 이들이 나와 마계와의 관계를 눈치챌 것이다.

한마디로 장기에서 차와 포를 모두 떼고 싸우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절대 쉽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

“이거 고민이군.”

내가 도합스텟이 800가량의 괴물이긴 하지만 성녀나 용사계열의 대천사의 후인들은 또 어떤 괴랄한 스킬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나는 후보자 스킬을 이용할 수 없지만, 저쪽은 신성력 스킬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페널티.

이걸 어째야 할까?

“…올리비아는 지금 어디 있지?”

“아마 현무단주의 집에 있지 있을 겁니다.”

일단 올리비아를 찾아가서 의논을 해봐야겠다.

이런 고민은 나 혼자 싸맨다고 될 일도 아니고, 올리비아 정도면 연륜도 풍부하고 용사와 성녀랑도 마녀전쟁 때 많이 싸워봤으니 도움이 되겠지.

“잠시 나갔다 오마.”

나가면서 엘리샤와 링링의 보지에 손가락을 살짝 넣어주었다.

“히극!”

“흐앙!”

“…너희는 맨날 나만 보면 젖어있냐?”

“그게…데이몬 주인님만 보면 몸이 달아오르면서 주체가 안 됩니다.”

엘리샤와 링링이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니, 올리비아에게 가기 전에 짧게라도 쑤셔줘야겠다.

“음란한 암캐들 조교 좀 해야겠군.”

지이익

거칠게 엘리샤의 옷을 찢어발기자, 속에 숨어있던 풍만한 가슴과 길게 뻗은 팔다리가 드러난다.

건강한 갈색 살결에서 풍기는 은은한 암컷의 향내.

폭력적으로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하으윽!”

“물 좀 그만 흘려. 칠칠치 못하게 말이야.”

“주인님…제 보지가 주체가 안 돼요…”

엘리샤의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

진짜 이 정도면 중증이라 봐도 되겠군.

“박아주세요! 주인님!”

“멍멍! 링링이도 외롭다멍!”

두 여자가 내 좌우 겨드랑이에 안겨서 아양을 떤다.

어느새 링링이도 옷을 다 벗어서인지 그녀의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유방의 감촉이 나를 기분 좋게 한다.

쑤우욱

어느새 하늘을 보고 발기한 내 거대한 육봉.

30cm 자지의 대물은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하으응, 주인님의 초대물 넣고 싶어!”

“링링이에게도 은총을 베풀어 달라멍!”

잘 관리된 쭉쭉 뻗은 몸매와 풍만한 가슴과 농염한 허벅지.

갈색 살결에서 풍기는 성숙한 여인의 향내와 푹 젖어서 애액이 줄줄 흐르는 보지 구멍.

수인녀 특유의 접혔다 펴지기를 반복하는 동물 귀와 살랑대는 꼬리.

남자라면 만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부드럽고 커다란 젖통과 고된 훈련과 야생에서의 생활로 전혀 쳐지지 않은 빵빵한 둔부.

그리고 둔부에 아래에서 수줍게 뻐금대며 남자의 성기를 간절히 원하는 푹 젖어있는 보지 균열까지.

두 매력적인 여인을 마다할 수가 없다.

그러면 오늘은 덮밥을 좀 시켜볼까?

“엘리샤가 아래에 눕고 링링이 그 위로 올라타라.”

“네, 주인님. 당신의 흥분을 위해서라면 천한 보지는 이거보다 더한 짓도 하겠습니다.”

“알겠다멍! 수인녀 보지가 위로 올라가겠다멍!”

그렇게 둘이 덮밥을 형성하자 매력적으로 살이 제대로 오른 네 개의 여인의 부드러운 허벅지 사이로 조개균열 두 개가 상하로 어두운 동굴을 형성하고 있다.

남자가 들어오기만을 바라는 두 구멍.

거기에 내가 입장을 해버린다.

쑤우욱

“하으윽♥”

시작은 엘리샤.

오랜만에 쑤셔주자 모든 가족을 버리고 나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 암컷은 온 힘을 다해서 내 씨앗을 뽑아내려고 음란한 교성을 질러댄다.

“하으응♥주인님의 늠름한 자지가 내 속에 들어왔어♥너무 좋아♥”

퍽 퍽 퍽

피스톤질이 시작되자 황홀함에 눈물을 흘린다.

“흐흑…주인님 고마워요♥나이 많은 제 농노 보지 쑤셔줘서 감사합니다♥”

그게 고마운 거였냐?

어찌되었든 보지 구멍인데 못 박을 거 없지.

어차피 내 여자들은 많은데 밀프 한 명쯤은 있어도 괜찮잖아?

퍽 퍽 퍽

엘리샤에게 거의 20cm 넘게 박았고, 나름의 연륜이 있는 보지라 그런지 꽤 깊은 깊이도 수월하게 받아들인다.

“하으응♥좋아♥주인님 자지 좋앗♥♥”

거의 눈이 사팔뜨기가 되고 침을 흘리며 좋아하는 엘리샤,

그녀의 자궁에 씨앗을 아낌없이 뿌려준다.

뷰릇 뷰르릇 뷰릇

“아…좋아♥감사해요! 주인님!”

사정이 끝났음에도 몸을 움찔거리며 한껏 자극받아 발그레해진 얼굴로 나에게 감사를 표한다.

“제법 괜찮았어. 아줌마.”

“다음에도 아줌마 보지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쓰셔도 돼요.”

철썩

대답 대신 그녀의 풍만하고 갈색 살결이 넘실대는 부드러운 둔부를 장난감처럼 쳤다.

지구에서는 저 정도 외모와 몸매의 아줌마면 자존심도 세고 돈 많은 남편 만나서 편하게 살 게 분명하지만, 판타지아 대륙에서는 내 좆집일 뿐이다.

“멍멍! 링링이 보지도 정복해달라멍! 외롭다멍!”

첩년들이 칭얼대니깐 시끄럽네.

바로 대물 자지로 참교육시켜준다.

쑤우욱

“히갸각! 히낑! 아프다멍!”

역시 링링이는 젊어서 15cm 정도 들어갔는데도 아프다고 난리다.

퍽 퍽 퍽

“알아서 감당해라!”

“알겠다멍! 주인님 자지가 내 몸을 통과하면 나 머리 하얗게 된다멍!”

이미 그녀의 눈동자는 위로 올라가고 입가에는 침이 줄줄 새고 있다.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거다.

그리고 동물 귀 수인녀가 그리는 양손 브이자.

나에게 정복당하는 주제에 좋다고 암컷 행세를 하는 거다.

“이 음란한 년! 네 년 꼬리부터 아작내주마!”

“하지마멍! 꼬리는 강하게 만지면 진짜 나 이상해져버린다멋♥♥♥”

바로 꼬리를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보지 깊숙이 삽입을 했다.

“끼잉! 하지마멍! 꼬리는 진짜 민감하다멍! 히응♥ 히아앙♥ 이상해♥ 너무 몸이 뜨거워멍멍♥”

팡 팡 팡 찹 찹

살결과 살결이 맞부딪치는 음란한 소리가 검투사 숙소를 가득 울렸고, 링링은 완전히 녹진녹진해져서 목이 쉬어라 암컷의 교성을 질러댄다.

“히긍♥ 수인녀 보지 인간에게 정복당했다멍♥ 나 이제 처녀도 뭣도 아니다멍♥ 오직 마왕님, 서방님을 위한 자궁 장난감이다멍♥ 자지 도장 찍어주면 고맙다멍♥”

“노답 암캐년. 네 자궁에 씨앗 뿜어주마!”

“뿌려달라멍! 나 임신하고 싶다멍! 주인님 아기 가장 먼저 배서 사랑받고 싶다멍! 서방님 때문에 나 맨날 보지 젖어서 자위한다멍! 서방님 아니면 나 이제 못산다멍♥ 아기집 가득 부어달라멍♥♥”

뷰릇 뷰르릇

결국, 윗집 링링의 보지에도 사정을 가득 해주었다.

내 엄청난 양의 정액은 그녀의 아기집을 가득 채우는 것도 모자라 아랫집 엘리샤의 보지에까지 뚝뚝 떨어졌다.

그리고 엘리샤의 질도 내 정액을 담아내지 못하고 바닥으로 하얀 실선을 그리고 떨어지는 상황이니 한마디로 두 보지가 정액에 애액투성이로 더러운 보지가 되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완전히 표정이 풀어져서 만족한 표정을 짓는 내 첩년들.

“서방님, 고맙다멍! 오랜만에 나 쑤셔줘서 기분 좋았다멍! 사랑하는 마왕님♥ 나 언제나 지켜달라멍♥ 주인님 소유 수인녀 링링은 항상 마왕님께 보지오픈이다멍♥♥”

“엘리샤 보지도 자동문이니깐 들어오기만 하면 바로 입장이에요♥ 원할 때 마음껏 들어와 주세요♥ 이미 서방님의 자지 모양대로 자궁 조련 끝내놨어요♥♥”

완벽한 복종선언을 하며 씨앗구걸 하는 첩년들.

가끔은 정실 부인 말고 첩들을 사용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사상 최악의 주인공〈 128화 〉 색다른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