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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화 〉 전리품을 취할 시간이다



〈 137화 〉 전리품을 취할 시간이다

* * *

이 꽉 깨물라고는 했지만, 사실 깨물 필요는 없다.

우리 둘이 권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자지에 박힌다고 이를 악물 필요는 없잖아?

후배위 자세.

그녀는 엎드려 있고 나는 뒤에서 뇌쇄적인 허리라인을 마치 자동차의 핸들처럼 잡고 운전을 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는 악셀.

주르륵 미끄러져 나가는 내 자지.

울퉁불퉁한 비포장 질 내벽을 용감하게 헤치고 들어간다.

쑤컹

“하으윽!”

역시나 부피가 큰 귀두 부분이 들어갈 때가 가장 압박감이 심한지 보짓살이 양옆으로 개통되기 무섭게 엘리샤가 고음의 교성을 내뱉었다.

“하으응!”

“엘리샤, 아파?”

“아픈데…기분 좋습니다♥”

그래? 그러면 더 쑤셔줘야겠네.

액셀은 밟았으니 이제는 브레이크 차례.

버섯 형태의 자지 자동차가 뒤로 슬슬 빠지기 시작한다.

사실 지구에서도 내 주차실력은 딱히 좋지 않았다.

딱히 교통사고를 낸 건 아니지만.

후진 주차하다 벽에 박거나 기스 낸 적은 많다.

그리고 난 여기에서도 역시나 서툰 후진 실력을 보인다.

드르르륵

어이쿠, 질 벽을 귀두로 긁어버렸네.

이거 건물 주인이 꽤나 아파하겠군.

그리고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하으응♥ 히갹!”

죄송해요, 아줌마.

주차 다시 똑바로 할게요.

바로 풀악셀 밟는다.

부아앙

“아아악! 아흑!”

자동차 부피가 거의 45인승 버스만 해서 이걸 어쩌나?

주차공간은 승용차 전용인데 버스가 왔다 갔다 하면서 건물을 헤집어 놓는다.

“히갸악! 하윽! 흐아악!”

이걸로는 부족하지.

차체가 주차라인이 맞지 않아 심통이 났으니 괜히 건물에 화풀이한다.

찰싹

“히극!”

“아파? 아프냐고!”

“좋, 좋아요♥ 저를 더 때려주세요♥”

탱글탱글한 젖가슴과 잔뜩 젖은 보지를 가진 건물 주인은 내가 건물 벽에 손바닥 자국이 남도록 세게 때렸는데도 고마워한다.

딱히 미안해하지 않으니 또 때려도 되겠네?

찰싹 찰싹 찰싹

사정없이 그녀의 건물에는 내 손바닥이 얼마나 큰지 새겨주었다.

희고 하얀 벽이 어느새 빨간 손자국 페인트로 뒤덮이는 데는 금방이었다.

뷰릇 뷰르릇 뷰릇

자동차가 고장이 났나?

기름이 새버렸다.

그것도 제법 많이.

건물이 온통 기름 천지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언제부터 자동차 기름이 하얀색이었지?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자.

어찌 되었든 건물이 엉망이 되었다.

건물 주인과 얘기를 좀 나눠보아야겠어.

상황을 파악하고 건물 주인이 나에게 하는 말.

“감, 감사합니다, 주인님. 사랑해요♥”

음, 아주 좋아.

세상 사는 맛 나네.

엘리샤와의 섹스는 매우 야만적이었고 파트너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삽입이었지만, 그녀는 연상 특유의 배려심으로 모두 받아내 주었다.

“좋았다, 엘리샤.”

“감사합니다. 나의 주인님♥”

쓰라린 엉덩이를 감싸 쥐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는 하얀 백탁액이 꿀렁 나와서 보지에 내 소유의 암컷이라는 자지 도장이 완벽히 찍혔다.

쪼옥 쪼오옥

나에게 그렇게 처맞으면서 섹스를 했음에도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고 내 발등에 뽀뽀하며 마무리한다.

과연 조련교관을 맡은 여자답구먼?

엎드린 그녀 아래로 커다란 두 젖통이 대롱대롱 내려가서 마치 젖소마냥 젖을 강조한다.

“다음번에는 조금 상냥하게 해줄게. 방금은 충동적이었거든.”

“편하신 대로 해주십시오. 저는 어느 쪽이든 좋습니다.”

내가 그날 기분에 따라 자신들을 거칠게 다룰 때도 있고, 홍콩 보낼 때도 있다는 걸, 그동안의 섹스 경험으로 충분히 알고 있는 내 여인들.

자신들을 싫어해서 그러는 게 아님을 이미 알고 있다.

“다음 나와라.”

“나다멍! 마왕님 오래 기다렸다멍!”

이번엔 수인녀 링링.

여전히 꼬리를 살랑이고 동물 귀를 폭 접은 채로 수줍게 내 앞에서 몸을 배배 꼰다.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지? 초원의 전사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하지 않았나? 이거 미안하군. 길들여지지 않은 늑대를 암캐 취급해서 말이야.”

다른 여자들에게 들었던 말을 주워섬기자, 터질 듯이 얼굴이 달아올라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링링.

쥐꼬리만 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미안하다멍! 우리 전사들 원래 긍지 되게 높다멍! 요새 마왕님에게 강아지 취급당하면서 박히다 보니 잠깐 정신 나갔나 보다멍! 나 벌 받아 마땅한 암캐다멍!”

한순간의 망설임조차 보이지 않았다.

바로 다리를 쫘악 벌리면서 다른 남자 수인족들에게는 평생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소중한 곳을 너무나도 쉽게 나에게 보여주었다.

내 눈에 박히는 수인녀의 보지.

적당히 자란 회색의 음모와 두툼한 육립.

그리고 그사이에 살짝 보이는 어둡고 축축한 아기집으로 향하는 복도까지.

완벽한 여인의 꽃잎 그 자체.

수치스럽게 다리를 M자로 벌린 링링은 그 와중에 두 손으로 양 음순을 좌우로 벌리면서 여성기를 과시한다.

“멍멍! 나 암캐 맞다멍! 늑대 아니다멍! 그러니깐 나 길들여달라멍!”

링링이가 이러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렇지 않아도 루나 족장을 구해주러 이렇게까지 남자가 노력해줬는데, 자신은 뒤에서 자존감이나 챙겼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거겠지.

이렇게 섹스할 때나마 자신을 최대한 낮춰서 내 정복감을 최대한 고취시키려는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을 굳이 사양하지 않는다.

“다리 더 벌려! 암캐야!”

“…멍! 멍!”

그리고 이미 한층 젖어서 수컷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그곳에 망설임 없이 입장했다.

쑤우욱

“히극! 아흑!”

귀두 부분에서 조금 저항이 있었다.

아무래도 전희 없이 바로 박다 보니 조금 뻑뻑한 감이 있다.

수인녀의 몸이 아무리 튼튼하다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몸.

자지 박혔을 때 보지가 아픈 건 똑같다.

“하으윽! 주인님♥ 좋다멍! 역시 이런 굵은 자지가 내 몸에 들어오길 바랬다멍!”

하지만 남자에 굶은 여자 수인은 그러거나 말거나.

오랜만에 자신의 뱃속을 꽉 채운 불기둥에 만족하면서 허리를 흔들어댔다.

찌걱 찌걱 찔걱

서둘러 나온 애액이 아기집으로 향하는 복도를 깔끔하게 밀어주었으며, 거기에 내 쿠퍼액까지 더해 온갖 타액이 뒤섞인 혼합물이 그녀의 꽃잎 주변에 덕지덕지 묻었다.

“흐아앙♥ 흐응♥ 끼잉♥”

나와 링링의 맞부딪히며 한몸이 된 곳에서는 남녀의 교접과 음양의 조화가 일어났고, 맹렬하게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뜨거운 김을 어깨너머로 발산했다.

팡 파팡 팡

무난한 허리 놀림.

적절한 속도와 제대로 된 G스팟 공략으로 링링은 땀에 흠뻑 젖어 교성을 지른다.

“흐아앙♥ 하응♥ 끼잉♥ 주인님 자지 최고! 히낑♥”

인간 여자와 암캐의 그 중간 어딘가.

교성마저도 수인 혼혈의 그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런 수인녀의 자궁도 내 씨앗을 받아들이고 임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사양할 이유는 없다.

뷰릇 뷰르릇 뷰릇

사정없이 보지를 공략하는 와중에 마침내 사랑의 결실이 내 육봉을 타고 바깥 산책을 나갔다.

어마어마한 양의 백탁액.

수인녀의 보지조차 내 그것을 담지 못하고 그대로 흰색 줄이 되어 균열 사이를 가르고 뚝뚝 바닥으로 떨어진다.

“주인님, 정리해드릴게요.”

다음 차례는 클레언가?

그녀가 미리 보지를 훑으며 대기하고 있다가 내 씨가 침대로 떨어지자 재빠르게 시트를 핥아서 정리해 주었다.

“바로 다음은 너다.”

링링의 아기집에 씨를 뿌린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쉬는 시간 따위는 가지지 않는다.

괴랄한 스텟의 나는 이미 수백 발을 동시에 쏘지 않는 한 피로를 느끼기 힘들 것이다.

빠르게 클레어의 가녀린 허리를 난폭하게 끌고 왔다.

“꺄아악!”

여인 특유의 고음의 비명을 지르며 나에게 안기는 클레어.

그런 그녀와 입술을 강제로 벌리고 나의 혀를 안으로 집어넣었다.

츄릅 츄르릅

혀와 혀의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단순히 육체적인 교감이 아닌, 정신적인 교감까지 같이 이루어진다.

분명 내 주변에는 섹스하고 아쉬워서, 혹은 아직 섹스하지 못하고 애타게 기다리는 여인들이 보지를 훑으며 자신의 몸을 데우고 있지만, 혀와 혀가 섞이는 이 순간만큼은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나와 클레어만이 서로를 탐한다.

덥썩

“우웁!”

그녀의 G컵 폭유를 쥐어짜면서 검지로 유두를 살살 긁어대자, 나와 키스를 하는 클레어가 질세라 내 굵은 육봉을 손으로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준다.

흔들흔들

문질문질

이건 무슨 시합하자는 건가?

서로의 성기를 자극하면서 누가 먼저 절정하나 내기하자는 거야?

네가 불리할 텐데.

아직도 그녀와 나의 타액은 계속 입과 입을 통해 넘나드는 상황.

그런 와중에 나는 유두를 자극하던 왼손에 이어 오른손도 그녀의 보지의 중심, 가장 소중한 음핵으로 접근시킨다.

드디어 손가락 하나가 음핵을 살짝 스쳤다.

그러자 온몸을 부르르 떨며 눈의 초점이 맞지 않기 시작하는 금발의 아름다운 백인 미녀.

“웁, 우우웁!”

입은 나에게 막혀서 따로 말을 하지 못하지만, 그녀가 지금 발정하기 시작했다는 건 성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톡 톡

그녀의 꽃잎에 수줍게 가려져 있는 음핵을 다시 한 번 두들겨주었다.

세게 하지도 않았다.

그저 살살.

마치 초간장에 회를 찍어 먹듯이.

하지만 내 아주 작은 행동에 비해서 그녀의 신체가 보인 반응은 너무나 역동적이다.

“우웁, 우우웁!”

뭐라고 칭얼대는 거지?

그녀가 내 뒷목에 팔을 두르자 내 몸에 어마어마한 부피의 젖통이 눌리면서 마치 찐빵과 같은 모양새가 그려진다.

너무나 부드러운 그녀의 유방 감촉이 마치 지점토같이 부들부들 뭉개지는데.

이대로라면 내가 흥분해서 참지 못한다.

바로 내 쪽도 반격.

바로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쑥 통과시킨다.

보통 처녀들은 손가락 하나부터 시작하지만, 넌 유부녀니깐 처음부터 두 개가 가능하리라 믿는다.

쑤우욱

역시나 무리 없이 들어가는 두 손가락.

그냥 일자로 넣지는 않는다.

마치 후크 선장의 갈고리처럼 그녀의 소중한 질구 내에서 갑자기 구부러지는 내 엄지와 검지.

그 끝이 건드리는 곳은 그녀의 G스팟과 가까운 질 내벽이다.

슥슥 슥슥

살살 긁어준다.

그녀의 동굴은 말 그대로 사우나.

온통 습기와 끈적한 애액이 가득한 그곳에 엄청난 열기가 뿜어져 나온다.

모르긴 몰라도 체온계를 그녀의 보지 구멍에 넣으면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손가락으로 건드린 부분이 정확한 그녀의 약점이었던 탓일까?

그녀가 갑자기 허리를 활처럼 휘며 미친 듯이 경련한다.

덜덜덜

키스를 멈추고 잠시 맞닿은 입술과 입술을 떼자, 자유를 얻은 그녀의 입이 그제야 자신의 상태를 마음껏 외부로 표출한다.

“아흐흑♥흐아앙♥주인님♥거기는 안돼욧♥진짜 안돼욧♥”

응 돼.

네 신체 부위 중에 내가 만질 수 없는 곳은 없어.

다시 사정없이 긁어댔다.

드르륵 드르륵

“하그갹♥제발♥나 진짜 이상해♥완전히 가버렷♥♥”

내 뒷목을 부서져라 꽉잡은 클레어가 자신의 포동포동하게 육덕진 허벅지를 어쩌지 못하고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지만, 내 손가락에는 자비가 없었다.

찔걱 찔걱 찌일걱

쏴아아아

어마어마한 양의 애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오늘 내 여자 중에 분수를 뿜는 애들이 꽤 많구먼?

“하그그그그♥히그그그♥”

이젠 언어능력을 상실했는지 몸을 움찔움찔하면서 동공이 위로 올라간 클레어.

그녀의 보지는 연신 갈고리 모양의 내 손가락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며 극도의 절정상태에 이르렀다는 걸 방증했다.

완벽한 승리.

그녀를 무너뜨렸으니 이제는 들어가서 마지막 마무리 차례다.

“클레어, 이제 박을게?”

내 뒷목을 무슨 손잡이처럼 꽉 두 손으로 껴안고 고개를 숙인 채로 있으니, 온통 흘러내린 금발의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간신히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는 그녀.

긍정의 싸인이 떨어졌으니 이제는 전리품을 취할 시간이다.

* * *



사상 최악의 주인공〈 137화 〉 전리품을 취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