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7화 〉 젖어가고 있었다
* * *
덜컹덜컹덜컹
기절한 여인을 따먹는 건 나름의 매력이 있다.
맹렬한 기세로 그녀의 음문을 공략할 때마다 무력하게 흔들리는 그녀의 알몸을 보면 정복감이 최대치로 느껴지기 때문.
그 모습은 영지민 모두의 존경과 선망을 받는 단아하고 정숙한 귀족 부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고.
굳이 따지자면 그저 섹스를 위해 존재하는 섹스돌이나 마네킹에 가까웠다.
“릭톤 남작, 네 아내가 제법 먹을 만하군.”
현재 내 밑에 깔려 교배당하고 있는 이 여인의 보호자, 즉 남편은 내 눈앞에 있다.
의자에 묶인 채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아내의 보지가 강탈당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중.
하지만 이미 충성을 맹세한 나에게 어떠한 저항이나 거슬리는 말을 할 수 없다.
그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묵묵히 감내하면서 아내의 젖통과 보지가 지배자의 마음에 들길 바랄 뿐이다.
“부, 부디 즐겨주십시오.”
“크핫하하하!!! 아내를 빼앗았는데도 부디 즐겨달라니. 릭톤 남작, 넌 배알도 없나?”
일부러 자존심을 긁어봤으나,
“배, 백작님께 아내를 바칠 수 있어서 영광일 뿐입니다…크흑…”
처세 좋은 대답만이 들려온다.
더 건드려봐야 나올 건덕지가 없어보여서 다시 밀프년을 공략하는데 집중했다.
D컵의 풍만한 젖통을 한손으로 잡아 쥐어짜니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고, 탱탱한 둔부는 찰싹 칠때마다 엉덩잇살이 수줍게 흔들린다.
거칠게 입을 벌리고 내 혀를 넣어 그녀의 입속을 희롱했으며, 목덜미를 콱 깨물어서 하얀 도화지에 새빨간 이빨 자국을 선명히 남겨주었다.
이런 와중에도 그녀의 질 내를 공격하는 내 양물의 돌격 속도는 전혀 줄지 않았으니.
지구에서 생선을 뼈째 발라먹는다는 옛속담이 있었는데, 이를 인용하자면 난 지금 눈앞의 유부녀를 알뜰하게 뼈째 발라먹었다 볼 수 있었다.
뷰릇 뷰르릇 뷰릇
드디어 첫번째 사정이 터졌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씨앗이 정숙한 귀족부인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어느새 보지 바깥으로 튀어나와 하얀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내 정액.
완벽한 질내사정, 그리고 비할 데 없이 예술적인 유부녀 강탈이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한번 찍 싸고 자지가 가라앉았다면 여태껏 내 수많은 아내들을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언제 씨를 뿌렸냐는 듯이 다시 우뚝 서는 흉포한 거근을 본 밀라가 질린듯이 중얼거렸다.
“마, 말도 안 돼…”
“아무리 써도 죽지 않는 내 물건을 보니 다시 한번 맛보고 싶어졌나?”
“히익!”
내 말에 깜짝 놀라서 몸을 벌벌 떠는 딸년.
그런 녀석에게 일부러 죄책감을 심어주었다.
“네 어머니가 나에게 질내사정 당했다. 네가 지켜주지 않아서 말이야.”
“아, 아니야…흐흑…”
저렇게 마음을 무너트려놔야 다음 공략이 손쉽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그러면 똑똑히 지켜봐라.”
한마디 해주고 다시 기절한 밀프년의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어머니를 냅둬요! 내버려 두라고요!”
“늦었어.”
쑤컹쑤컹
2차 삽입.
벌써 두 번째라 그런지 유부녀의 보지는 놀라운 신축성을 자랑하며 손쉽게 내 거근을 받아들였다.
잠깐 사이에 보지가 크게 늘어났으니 앞으로 릭톤 남작의 실좆으로는 성관계 시 느낌이 안 올 게 분명하다.
퍽퍽 퍽퍽
그녀의 둔덕이 내 사타구니와 부딪치자 살결에서 나는 음란한 소리가 성 내를 가득 울렸다.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무력하게 흔들리는 유부녀.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 편히 정신을 잃게 할 생각은 없다.
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고, 뺨을 힘껏 때렸다.
철썩!
정숙한 귀족 부인의 얼굴이 내가 손찌검을 한 방향으로 홱 돌아갔으나, 여전히 그녀의 동공이 제자리를 찾진 못했다.
문제는 없다.
반응이 없다면 반응이 올 때까지 때리면 되기에.
처얼썩!!
조금 더 세게 때리자, 드디어 유부녀의 몸에서 반응이 왔다.
움찔거리며 눈알이 움직여 초점을 잡는 게 보인다.
블랙아웃에서 깨어나서 뇌가 활동을 시작한다.
잠자는 성 안의 여왕이 깨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눈을 뜨자마자 목격한 장면은...지척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징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로 보지를 과시하는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본인.
보기만 해도 수치스러움이 느껴지는 그 자세 그대로 자지에 끊임없이 박히고 있는 자신의 보지.
마지막으로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불 같은 통증이었다.
“아아아아악! 아악! 뭐야! 뭐야아아!!”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남작 부인이 새된 비명을 지르며 한껏 벌려진 다리를 오므리려 했으나,
어느새 깊숙이 찔러들어간 자지와 온몸의 근육질인 내 몸이 이를 철저하게 막았으며,
그저 내 의도에 따라 아가집을 토닥토닥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아악! 그만! 그만해요! 아파!”
유부녀라 해도 내 거근이 아픈 건 모두 매한가지다.
방금 기절했다 깨어났으니 몸이 뒤늦게 활동을 시작했고, 이때가 그녀의 감각이 가장 예민할 때.
이에 맞춰 내 거근이 그녀의 보지를 사정없이 찢어놓았으니 그녀가 통증에 버둥거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나에게 깔려 신음하던 여인은 뒤늦게 자신을 바라보는 익숙한 얼굴들, 즉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필사적으로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여보! 저 좀 구해줘요! 아아악! 살려줘!”
애처롭게 구원의 메시지를 보내보지만, 의자에 묶인 채 불의에 고개 숙인 남편이 구해줄 수 있을리 만무했으며,
“딸 엄마 좀 도와줘! 아악! 아파! 구해줘! 아아악!
급한대로 딸 밀라에게도 S.O.S를 보냈으나, 자기 보짓살에 흘러내리는 정액 처리하기도 바쁜 딸년 또한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 제 어미를 외면했다.
그 모습을 보내 내 입장에선 실소가 나올 수밖에 없다.
“크핫하하하! 아주 화목한 가정이야.”
한껏 비웃어주자, 알몸으로 나와 살을 부딪치는 유부녀가 보지를 뚫리고 있는 와중에도 표독스럽게 쏘아붙였다.
“정말 저질이군요. 여자만 보면 좆이 주체를 못한다는 당신의 소문이 사실이었어요.”
“네 말이 맞아. 난 짐승 맞다.”
딱히 그녀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사람이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그리고 소문이 사실이란 걸 깨달았으면, 짐승놈의 자지가 어떤지 뼛속까지 체험시켜주면 될 일이다.
지금까지는 자궁을 부수기 싫어서 15cm가량만 박았는데, 여기서 10cm를 더 넣어주기 시작했다.
쑤커엉
당연히 방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압박감과 자신의 내장에 느낌이 올 정도로 깊숙이 찔러들어오는 우람한 거근에 방금이 내 최대치인 줄 알고 입을 털었던 유부녀의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아아아아악!!!! 아파아! 아아악!”
격통이 그녀의 복부를 뒤집어놓자, 그녀가 나에게 빠져나가려고 어떻게든 안간힘을 썼지만.
난 한번 박은 암컷이 내 품을 빠져나가는 건 용납할 수 없기에 억지로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서 고정시켰고.
엎드린 채 토실토실한 엉덩이만 위로 바짝 쳐든 귀족 유부녀를 후배위로 맹렬히 박아댔다.
퍽퍽퍽퍽
“아아악! 아악! 악!”
“크하하하! 나한테 안겨서 당하는 네년의 꼴을 봐라. 네년은 지금 인간 같은가?”
마침 성 내에는 전신거울이 있었고 나는 론에게 이를 가져오라고 했다.
눈치빠른 녀석은 그 거울을 나와 남작 부인이 모두 볼 수 있는 각도로 놓았으니.
거울 속에서는 나와 그녀가 태어난 모습 그대로 적나라하게 교미하는 장면이 그대로 비춰보였다.
“아…아니야…”
“똑똑히 봐라. 과연 누가 인간이고 누가 짐승이지?”
거울 속에 나타난 형상에는 인간은 없었다.
오직 동물 두 마리가 땀을 뻘뻘 흘리며 맹렬히 자신들의 생식기를 부딪치고 있을 뿐.
“인정해라…넌 귀족 부인 따위가 아니라 내 자지에 휘둘리는 암컷일 뿐이다.”
“아니…아니야아악!!”
자꾸 꿍시렁거리길래 자지의 속도를 더 빠르게 가져가자, 거울 속의 두 남녀의 가장 소중한 신체부위는 좀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으며 연신 달라붙었다.
“인정해라. 넌 암컷이고 난 수컷. 둘 다 짐승 새끼일 뿐이다. 그러니 넌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보지를 열어라. 알겠나?”
진이 다 빠졌는지 대답없이 밑에서 끙끙대기만 하는 그녀.
바로 자지를 깊숙이 넣어주었고,
“히극! 히이익!”
“대답!”
“그, 그건…싫…”
싫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다시 빠른 속도로 피스톤질.
퍽퍽퍽퍽퍽!!!
“아악! 악!”
“싫…뭐라고?”
부정하려는 그녀에게 강한 자지로 협박을 한다.
그 결과.
30cm대물과 성교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을 이기지 못한 유부녀가 결국 백기를 내걸었다.
“아,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빨리 싸고 빼줘요! 흐흐흑…”
언제든지 내 전용 보지오픈녀가 되겠다는 맹세를 받아냈으니, 이제 할 일은 다한 셈.
아까까지 참아왔던 사정감을 내려놓았고, 그 즉시 거대한 코브라좆에서 힘찬 씨앗이 유부녀의 자궁을 재차 적셨다.
뷰릇 뷰르릇 뷰릇
“흑…흐흑…흑…”
자지를 빼내자 주저앉은 채 흐느끼는 남작 부인.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있으니 귀족의 체통 따위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고.
어머니에서 오나홀이 되어버린 밀프가 보짓살을 뚫고 꾸물꾸물 나오는 정액을 보며 굴욕감을 곱씹을 뿐이었다.
“남작부인, 내 자지는 어땠지?”
섹스가 끝났으니 후일담을 들어볼 차례.
당연히 정숙하다고 여겨지는 여인은 걸레짝이 된 드레스로 중요부위를 대충 가리며 나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으나.
내가 심유한 눈빛으로 마주보자 그 경멸은 단숨에 공포로 바뀌었다.
원래 세상의 이치가 이렇다.
경멸과 공포는 한끗차이.
자신보다 약자라 판단되는 자에게는 경멸.
그보다 강자라 판단되는 자에게는 공포인 거다.
그리고 나는 그 공포심을 다루는데 스페셜리스트고 말이다.
“아직 부족해.”
“…네?”
내 자지는 아직 부족하다고 하고 있었다.
이를 방증하듯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자지는 방금 사출을 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단단한 강직도를 유지했다.
“아무래도 내 강력한 정력은 한 명의 여인이 감당하긴 힘들어 보이는군.”
힘든 건 가족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법이잖아?
두 모녀를 번갈아 쳐다보니 내 생각이 무엇인지 깨달은 그녀들이 경악한다.
“서, 설마?”
“아니죠? 이 파렴치한.”
“그 정도면 되었지 않습니까? 이제 그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릭톤 남작까지도 애원했지만, 나는 아직 부족하다.
어머니와 딸년의 머리채를 모두 잡고 질질 끌어서 두 명 다 엎드리게 한다.
“아아악! 하지마요!”
“그만해요! 제발!! 부탁드려요. 흐흑…”
어림도 없는 소리.
두 모녀를 나란히 엎드리게 하자 달덩이 같은 하얀 살결의 젖통 네 개가 중력의 힘을 받아 아래로 출렁거렸고.
복숭아 두 개가 뾰족하게 올라와 경쟁하듯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 사이에 뻐금대는 두 개의 보지균열들은 아직까지도 안에있는 내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맹세하지 않았나?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네년의 꽃을 나에게 바치기로?”
“흐흐흑…”
이젠 그저 울기만 하는 두 모녀.
그 와중에 알몸으로 엎드린 채 서로를 껴안으며 슬픔을 공유한다.
저항을 완전히 포기했음을 확인.
두 개의 습습한 구멍에 각각 오른손과 왼손을 넣어 공략했다.
어미는 왼손. 딸년은 오른손.
보짓구멍에 손가락이 들어오자 엎드려 있는 두 모녀가 어쩌지 못하며 신음을 내뱉는다.
“아아…하지마…아…”
“아흑…아흐흑…아으…”
내 손가락 하나에 어쩌지 못하며 몸을 배배 꼬는 두 모녀.
여지껏 저항하던 그녀들의 말과는 달리, 어느새 두 여인의 소중한 꽃잎은 자신을 점령해줄 남자를 알아보고 축축히 젖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