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MENU

〈 201화 〉 일상) 데이몬의 하루



〈 201화 〉 일상) 데이몬의 하루

* * *

짹짹짹

참새소리가 내 잠을 깨웠다.

벌써 아침이다.

눈을 떴는데 주변이 어두웠다.

“으음…”

내 몸이 푹신하고 부드럽고 물컹거리를 인간쿠션들에게 둘러쌓여있었다.

여기도 젖가슴, 저기도 젖가슴.

사방에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맘마통들이 즐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건강한 선홍색의 보지균열들이 여기저기 뻐끔대고 있었는데.

균열마다 말라붙은 정액들이 삐죽 튀어나와서 밤새 모든 여인들이 격렬한 정사를 벌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야, 이년들아. 좀 비켜봐라.”

“우, 우우웅…”

칭얼대는 계집들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찰싹찰싹 치자 육탑을 쌓았던 육림대원들이 앙탈을 부리며 우르르 굴러떨어졌다.

개중에는 침대 바닥으로 제법 아프게 떨어진 여인들도 있었지만, 어찌나 피곤한지 눈도 뜨지 못하고 비몽사몽하다 다시 잠든다.

그런 여인들의 온몸에서는 내가 뿌린 씨앗에서 풍기는 밤꽃냄새와 그녀들이 헐떡대면서 흘렸던 암컷의 페로몬이 섞여 훅 올라왔다.

“오랜만에 육변기들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군.”

어제는 승급한 여인들을 제외하고 1~45호의 육변기 전원을 불러서 쥬지육림을 즐겼다.

이년들이 그동안 내가 정실부인과 첩들만 건드려서 많이 굶었는지 온갖 요상한 체위와 꼴리는 자세들을 많이 연구해 왔다.

육식탁은 기본이고 육침대, 육탑, 육걸이, 육라미드까지.

그래서 어제 내가 어떻게 놀았는지 설명하자면…

우선 키 크고 가슴 큰 여인들 20명 정도가 육침대를 만들었다.

푹신푹신하고 군데군데 뽈록 튀어나온 빨통의 감촉이 나쁘지 않았다.

심심할 때마다 손으로 만져주거나 딱밤을 때려주면 히극! 히익! 이러면서 앙탈을 부리는 것도 제법 귀엽고 말이다.

육침대 위에는 육식탁.

4명의 여인이 능숙하게 엉기고 엉겨서 육식탁을 만들었는데.

얼마나 능숙하던지 평상시에 하라는 수련은 안하고 맨날 육식탁 만드는 연습만 하는 줄 알았다.

뽀얀 살결 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프가 올려지니까 피부가 벌겋게 익는데도 끙끙댈 뿐 내색하지 않는 육식탁 계집들.

한 손으로는 스프를 떠먹고 다른 한 손으로는 육식탁의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휘저으면서 그녀들의 괴로워하는 표정을 안주 삼아 식사를 했다.

“주, 주인. 우리들 준비한 춤 봐달라멍!”

식사를 하는 동안에 수인녀로 이루어진 육변기들이 내 앞에서 어색하게 춤을 췄다.

애초에 수인녀들은 울프문 초원의 강인한 여전사들이니 남자들을 기쁘게 하는 춤 따위는 배우지 않는다.

그런데도 주인을 기쁘게 하겠다고 알몸으로 꼬리를 살랑거리며 움찔대는 년들이 제법 귀여웠다.

모두가 고렙에 훈련하는 여인들이라 그런지 몸매가 상당했다.

수인녀 특유의 크고 빵빵한 가슴은 물론이고, 보통 인간들보다도 1.5배는 큰 골반과 뻐끔대는 균열이 남자의 성욕을 치솟게 했다.

“너, 이리 와라.”

“끼이잉!!”

그나마 개중 제일 잘 추는 년의 허리를 확 끌고 왔다.

만약 울프문 초원이 갈리아 제국에게 짓밟히지 않았다면 이런 식의 강제적인 행동에 여전사는 단번에 질색을 하며 저항을 했을지도.

하지만 이년들도 이제는 안다.

자신들은 초원의 늑대가 아니라 데이몬의 암캉아지란 사실을 말이다.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라면 야생성을 버리고 낑낑대며 애교를 부리길 서슴지 않는다.

골반하고 젖통은 솥뚜껑처럼 큰 내 손으로도 잘 잡히지 않는데 반대로 허리는 무척이나 가녀려서 한 번에 잡혀 나에게 끌려오는 그녀.

간택되었다는 걸 깨닫자 볼에 홍조를 띄우며 냉큼 엉덩이를 쳐들어서 자신의 소중한 생식기를 내게 갖다댄다.

마치 어서 빨리 박아달라는듯이 말이다.

찰싹

알다시피 난 누가 박아달라고 하면 그 반대로 해주고 싶은 사람이다.

하얀 엉덩이를 빨간 손자국이 남게 때려주었다.

“히극!”

“씨발년이 어디서 말도 안했는데 더러운 궁둥이부터 갔다 대?”

여인의 가장 소중한 곳을 망설임 없이 열어줬는데도 더럽다면서 능욕당한 수인녀의 커다란 눈망울에 순식간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차올랐다.

저러니까 마치 주인한테 팽당한 강아지 느낌.

꼬리가 어느새 말려들어가고 동물 귀가 추욱 늘어진 수인녀가 풀죽은 목소리로 말한다.

“죄, 죄송하다멍! 암캐가 주제파악 못하고 기뻐서 보지부터 들이밀었다멍! 주인님 나 용서해달라멍!”

손을 싹싹 빌면서 애원하는 여인을 보니까 내 말좆이 어느새 굵어져서 하늘을 향해 꺼덕대고 있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서열 높은 육림대 한 명이 자연스럽게 입 속에 그 좆을 물고 부드럽게 빨아줬다.

고개를 연신 앞뒤로 흔들면서 혀는 능수능란하게 귀두 주변을 훑어 성감대를 제대로 자극한다.

이 여자는 펠라를 위해서 스스로 치아를 발치한 년이기에 특별히 원할 때마다 펠라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계집이었다.

좆을 빠는 년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수인녀를 보고 말했다.

“다시 정중하게 부탁해.”

기회가 다시 왔다는 걸 깨닫은 수인녀는 환한 표정으로 육침대 위에 올라선 뒤 냉큼 알몸 도게자를 박았다.

“주인님, 천한 암캐가 주인님 씨앗 원한다멍! 보지에 주인님 자지 끼울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멍!”

“난 너희 부족을 멸망시킨 놈들과 같은 인간 남자다. 너희 짐승년들은 자존심도 없나?”

일부러 트래쉬 토크를 통해 자존심을 깎아내려봤으나,

“멍멍! 괜찮다멍! 우리 이미 자존심 다 내려놓은 노예다멍! 원한다면 언제든지 보지 쓰고 수인족 모욕해도 된다멍!”

역시나 조련이 잘되어서인지 이때다 싶어 오히려 고개를 바짝 낮추고 엉덩이를 쳐든다.

이렇게까지 원한다면 해줘야겠지.

“이리 와라.”

“가, 감사하다멍!”

신이나서 다시 엉덩이를 들이미는 년의 허리를 붙잡고 인간녀 입속에 있는 자지를 꺼내서 수인녀의 보지 입구에 갖다댔다.

이미 잔뜩 젖어 남자를 원하고 있던 꽃잎이 좌우로 살짝 열리기 시작하자 곧 남자의 대물이 소중한 곳으로 들어온단 생각에 여인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리고 마침내!

쑤컹

“히그으극!!”

통렬한 아픔이 그녀의 하반신을 휩쓸었고.

이어서 닥쳐오는 폭풍 같은 열기가 그녀의 뇌를 마비시켰다.

쑤컹쑤컹

“히응♥끼이잉♥히긍♥끼잉♥”

인간의 신음과 암컷의 신음을 반반 내뱉는 여인의 온몸은 이미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찔걱거리는 보짓살은 어느새 애액으로 떡칠이 되었는데, 자지가 거침없이 출납함에 따라 점점 조임이 강해지고 있었다.

“끼이잉! 주인님 자지 좋다멍! 사랑한다멍!”

애정표현을 거리낌없이 남발하며 남자에게 몸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속박되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희고 뽀얀 젖통과 적당히 육덕진 엉덩이가 내 허리놀림에 맞춰 같이 맹렬히 움직였다.

“음.”

사정감이 올라왔는데 참지 않았다.

피스톤질의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히잉♥히긍♥좋아♥아아앙♥”

여린 목소리의 옥타브가 점점 올라가 천장을 부술때쯤 호쾌한 사정이 이루어진다.

뷰릇 뷰르릇 뷰릇 뷰릇

백탁액의 파도가 그녀의 자궁을 무자비하게 점령했다.

자그마한 세포하나까지 하얗게 물들여서 남자 없이 강인한 여전사로 살겠다는 그녀의 꿈을 짓밟았다.

굴복한 암컷은 균열 틈으로 빠져나오는 하얀 물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훑어보다가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주인님, 씨뿌려주셔서 고맙다멍!”

감사인사까지 완벽.

어느새 사정을 마치고 수인녀의 보지에서 빼낸 내 좆은 아까와는 다른 육림대 여인이 입으로 정성껏 정리해주고 있었다.

문신으로 가득한 여인의 하얀 복부 위에는 14라는 글자가 선명히 새겨져 있다.

14호라…기억이 난다.

아마 땀에 젖은 내 몸을 핥으라고 하니까 싫다고 찡찡대던 년이었지.

그 수치심 많던 처녀는 어디로 갔을까?

이젠 스스로가 완전히 내 소유물임을 인정한 듯한 몸짓.

나에 의해 비처녀가 됐음은 당연하고.

앙증맞은 혀로 하얀 찌꺼기나 할짝이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음란해 보인다.

14호의 고무적인 변화에 나도 모르게 성욕이 치솟아서 어깨를 거칠게 몰아붙여 넘어뜨렸다.

“꺄아아악!!”

앳된 얼굴을 여전하지만.

표정이 다르다.

내가 억지로 넘어트렸는데도 예전처럼 무섭거나 공포에 질린 표정이 아니다.

어딘가 들뜬 표정.

어느새 다리는 둥글게 벌려서 사이의 벌렁거리는 구멍이 나에게 잘 보이게 만드는 그 자세는 나무랄 데 없는 비처녀의 자세였다.

“걸레년아. 그렇게 좋냐?”

예전에 이런 말을 들었으면 당장에 울음을 터트리며 나를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봤을지도.

하지만 이년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 때 순수했던 농노처녀였던 여인은 내 말에 오히려 얼굴을 붉히며 하얀 종아리를 까딱거렸다.

“…좋아요…그러니까 들어와주세요.”

이젠 자존심도 내려놓고 나에게 간청하는 여인.

주저하지 않고 자지를 넣어준다.

쑤커엉

“하으윽!”

역시나 처음엔 얼굴을 찌푸리지만.

추삽질이 시작되자,

퍽퍽퍽퍽!!

“하으응♥좋아♥미칠 것 같아♥”

자신의 젖통을 쥐어짜면서 고개를 위로 쳐드는 여인은 누가봐도 요녀 그 자체였다.

“싼다.”

“네! 제 아가집에 싸주세요! 주인님의 아이를 임신해서 키울게요!”

임신선언까지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여인의 자궁에 정확히 직사했다.

뷰릇 뷰르릇 뷰릇

무참히 벌려진 농노여인의 조갯살에 정액이 꾸역꾸역 주입되었고.

질내사정과 위험일이 완벽히 조합된 사정에도 여인은 황홀한 표정으로 내 목을 껴안고 키스를 퍼붓는다.

“츄릅…감사해요…주인님…심심하시면 14호를 또 찾아주세요…전 언제든지 주인님을 위한 장난감이 되어드리겠어요.”

스스로를 인간 이하로 대해달라는 년의 둔부를 찰싹 쳐서 내버리고는 일어섰다.

두 번의 아침운동으로 잠이 얼추 깬 여인들이 젖통을 출렁대며 내 은총을 바랬으나.

난 이미 어느 정도 만족했기에 대충 나갈 채비를 했다.

“샤워를 하고 싶군.”

“네, 주인님.”

데이몬 캐슬에서의 샤워는 조금 특이하다.

여인들이 물을 가져오고 비누를 자신의 알몸에 묻히고 나에게 비벼댄다.

특히나 큰 가슴을 가진 여인들은 비눗방울이 잔뜩 묻은 젖통으로 꼼꼼하게 내 몸에 묵은 때를 벗겼다.

“으음.”

특히나 자지는 거의 신줏단지 모시듯 한다.

불알과 육봉 부분을 섬세하게 닦으며 직접 비눗물을 입 안에 머금은 채 펠라까지 해주는 여인들.

완벽한 청소였다.

샤워가 끝난 후.

여인들이 입혀주는 화려한 옷을 입은 후 출근한다.

갈리아 황제도 이보다 화려한 아침을 보내긴 힘들 것이다.

“주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주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주인님, 원하신다면…”

알몸으로 다니던 시녀나 여인들이 나를 보고 몸을 배배 꼬면서 유혹하지만 난 못 본 척하고 지나갔다.

저런 년들까지 일일이 신경쓰기에는 내가 쑤셔줘야할 구멍이 한두개가 아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육림대나 월랑대, 귀녀대가 아닌 처음으로 승급한 여인이 내 눈앞에 보였다.

“소피아, 잘 잤나?”

확실히 오늘 침대에서 범했던 여인들보다 길쭉한 팔다리에 뽀샤시한 피부, 가녀린 몸매의 여인은 나를 보더니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나의 주인님. 저는 잘 보냈습니다. 주인님은 잘 보내셨나요?”

“보다시피. 몇 명 여인을 홍콩 보내주고 왔지.”

처음에는 홍콩을 보낸다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여인들은 나와 자주 지내다 보니 이제는 그 표현의 참뜻을 안다.

“잘하셨습니다.”

자신 말고 다른 여인을 범하고 왔다는 데도 그저 미소만 짓는 여인.

그런 소피아의 미소가 거슬려서 일부러 다리사이에 손을 넣고 난폭하게 보지를 만졌다.

“흑!”

짧게 신음만 내지르고 저항하지 않는 여인.

얼굴에는 오히려 더 하라는 듯한 미소가 있자 괜스레 기분이 나빠져서 그만두었다.

“너 요새 좀 달라진 거 같다.”

확실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두려워서 떨며 복종하는 느낌이라면 이제는 특정 종교의 교주라도 되듯 맹신한다.

“리만 표국을 다시 세우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주인님은 저와 귀녀대와의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그건 약속한 일이라 해준 것뿐인데.

이 정도로 급격한 태도변화를 보일 지는 나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 그러면 이 자리에서 다시 옛날 생각나게 자지로 숨막혀 죽게 해줄까?”

일부러 도발을 했지만,

“알겠습니다. 제 스스로 당신의 자지를 물고 자결할게요.”

그러면서 내 바지를 내리더니 작은 입속에 거대한 코브라좆을 가득 차도록 넣는 것이 아닌가.

주저없이 식도까지 대물을 밀어넣는 독한년.

단숨에 질식한 소피아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며 흰자가 보였고.

그녀가 정말로 죽을 각오임을 깨닫자 넓은 이마를 손바닥으로 밀어내서 내 물건을 내뱉게 했다.

“컥컥컥!!”

“그따위 짓 하지마.”

소피아는 리만 표국주이고 5서클의 마법사이기도 하다.

올리비아의 수제자로서 강력한 화염을 다룰 수 있는 여인이니 여기서 죽일 순 없지.

“네 목숨을 소중히 해라.”

방금 여자를 자지로 숨막혀 죽게하려던 쓰레기가 말은 멋있게 한다.

소피아는 그 잠깐 사이에 뿜어진 정액 꿀꺽 삼키며 귀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네, 주인님.”



사상 최악의 주인공〈 201화 〉 일상) 데이몬의 하루